[오마주]-<전시회추천> 어둠속의 대화 (부제 : 빛이 존재하지 않는 완전한 어둠 속 세상)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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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당케남자입니다.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이지만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존재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조금 특별한 전시회 하나를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이 다섯가지의 감각 중, 가장 치명적인 감각이 어떤것이라 생각되세요??
아마도 대부분 "시각" 을 꼽을 듯 한데요.
대부분 시각이 없는 생활의 불편함에 대해서 추상적으로 상상해보았지,
실제로 어떤 느낌일지는 느껴본 적이 없으실거예요.

제가 이번에 소개해 드릴 "어둠속의 대화" 라는 전시회에서는
우리의 오감 중 "시각"을 배제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그게 뭐야? 이 불편한걸 왜 체험하지??


라고 생각하실 수가 있지만, 오감 중 하나를 배제했을 때,
다른 네개의 감각들의 역할들,
그리고 그 공간의 모든것들을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기에
조금 특별한 경험이 되실거예요.
그리고 마지막에는 정말 기가막힌 반전도 있기에.....


이 전시회는 다른 전시회와는 조금 다르게 입장에 제한이 있습니다.
우선 예약을 하셔야하구요. 관람시간은 100분입니다.
한 타임에 8명씩 입장하구요.
매 타임 신기한 로드매니저가 한명 동행합니다.
(그분은 정말 아무것도 안보이는 미로같은곳을 자기집 안방 돌아다니듯 돌아다닐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관람 시간이 되면 아무빛도 없는 공간으로 안내를 받게 됩니다.
(보통 방안에서 불끄면 느낄 수 있는 그런것과는 차원이 다른 정말 암흑입니다.)
그 공간에는 로드매니저가 기다리고 있지요.
그리고 미로처럼 되어있는 공간을 이동하며
그동안 별로 집중하지 않았던 감각들을 곤두세우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된답니다.
일반적인 공연이나 전시회의 관람자가 약간 수동적인데 반해,
어둠속의 대화에서는 관람자가 능동적으로 체험하는게 특징입니다.

경험을 이야기 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고, 제 몸이 근질근질 거리나....
스포가 되어버리는 점 때문에 더 알려드리지는 않겠습니다.
아마 어둠속의 대화를 체험해보신 분들께서는 무슨말인지 아실겁니다.^^


예전에는 홍대에 전시장이 있었는데 현재는 북촌한옥마을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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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전시회는 사실 입장료가 싼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끔 이벤트(생일이벤트등)을 하니 조금 저렴하게 이용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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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100분동안 체험하는데 별로 아깝지 않은 가격임을 다시 한번 알려드립니다.
좀 특별하고 이색적인 데이트를 원하시는 커플에게는 최선의 선택이 될거예요^^

이 포스팅은 [오마주]프로젝트로 재 발굴한 글입니다.
오리지널 포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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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도 이런 곳이 생겼군요~

색다른 체험을 하실수가 있어요.
제가 자세히 설명하면 더 실감나실테지만,
비싼 입장료에 스포는 문제가 있으니...
직접 가셔서 체험해 보시는걸로...^^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ㅎㅎ

특별한 데이트 장소가 필요할 때,
방문하시면 재밌는 경험 하실수 있으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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