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한자 ‘반대’
#매일한자
- 20(화)
反 對
*거꾸로 반(又-4, 6급)
*대할 대(寸-14, 6급)
- 20(화)
‘어떤 의견이나 제안 등에 찬성하지 아니함’을 일러 ‘반대’라고 하는 까닭은 ‘反對’라 써서 속뜻을 뜯어 봐야 비로소...
反자는 ‘언덕 한’(厂)과 ‘손 우’(又)가 합쳐진 것으로 ‘(언덕에 나무뿌리를 붙잡고) 오르다’(climb)가 본래 뜻이다. 후에 ‘반대로’(on the contrary) ‘거꾸로’(upside down)같은 의미로 쓰이는 예가 많아지자 본래의 뜻을 위해서는 扳(끌어당길 반 =攀)자가 추가로 만들어졌다.
對자의 寸(촌)은 ‘잡다’는 의미로 쓰인 것이고, 그 앞의 것은 信標(신:표)로 쓰이던 符節(부절)을 본뜬 것이라 한다. 사신이 부절을 들고서 누구를 마주보고 있는 모습이다. 그 모습을 통하여 ‘마주하다’(meet)라는 뜻을 나타낸 것이다. 후에 ‘상대방’(the other side)을 뜻하기도 하였다.
反對(반:대)는 ‘의견 따위가 거꾸로[反] 맞섬[對]’이 속뜻이다. 겸해서 묵자의 귀띔을 음미해 보자.
‘냇물을 거울로 삼으면 얼굴을 볼 수 있고,
사람을 거울로 삼으면 길흉을 알 수 있다’
鏡於水, 見面之容(경어수, 견면지용),
鏡於人, 則知吉與凶(경어인, 즉지결여흉)
- 墨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