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소] 5.18 민주화 운동이 무엇일까?

ayogom (78)in #kr • 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고래를 꿈꾸는 플랑크톤 @ayogom 입니다.

내 고향을 소개합니다. 내.고.소 5.18편입니다. 2편에서 실제 방문후기를 올리겠습니다.

처음 광주에 대한 포스팅을 해야지 하고 마음을 먹었을 때, 꼭 하고 싶은 포스팅이 있었습니다. 바로 5.18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이것을 언제쓰면 좋을까 고민하고 오랜만에 직접 5.18 공원에도 다녀오면서 꼭 포스팅을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생각 했습니다.

5.18은 왜 일어났을까요?

5.18 민주화운동의 발생 원인과 배경을 알기 위해서는 먼저 그 당시 사건을 알아야 합니다.

1. 10.26 사건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 대통령은 부하인 김재규(당시 중앙정보부장)에 의해 살해된 사건으로, 국민들은 19년동안 독재된 정권의 몰락에 새로운 민주화 시대의 시작을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민주인사들이 석방되고 김대중, 김영삼, 김종필 (호칭생략) 삼 김도 선거에 나설 준비 중이었지만,

2. 12.12 쿠데타

전두환, 노태우 등 새로운 정치군이들이 무력으로 정권을 빼앗은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후, 전국지휘관 회의(1980년 5월 17일)에서 5.17 비상계엄확대을 전국으로 확대 했습니다. 그 내용은,

정치활동 금지
언론의 사건검열
전대학 휴교령
이 때 민주화열기를 꺽기 위해 선택된 곳이 광주 였습니다.

정리

10.26일 박정희 독재정권이 끝나고 국민들은 민주화에 대한 기대가 있었고, 그 기대를 전두환등의 군인들이 또다시 쿠데타를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군인들은 정권을 빼앗기 위해 계엄령을 선포했고, 계엄군은 광주 시민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였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은 어떻게 전개되엇을까?

위에서 언급 했던 것 처럼, 5.17 비상계엄확대을 전국으로 확대 했다. 그로인해 학생들은 학교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이 후, 대학생들 뿐만 아니라 시민들, 심지어 어린학생들까지 민주주의를 외치며 당시 도청앞에서 시위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러자 특수 훈련을 받은 공수부대 천여명이 시민들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곤봉으로 폭행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5월 20일 계엄군의 잔인한 진압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민주화에 희망을 키웠고 금남로에서 차량 시위를 벌였습니다. 밤 11시경 계엄군이 쏜 총에 시민 2명이 사망햇습니다.

5월 21일 계엄군은 시위대를 향해 무차별적인 집중사격으로 54명 사망, 500여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이후 시민군이 등장합니다. (무장시민)

5월 27일 새벽 계엄군은 탱크를 가지고 진압을 시작합니다. 그날 자정 도청안에 소총과 수리탄으로 무장한 군인들이 도청으로 진입을 했고, 시민들은 맞서 싸웠습니다.

시민들은 도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지만 탱크를 앞세우고 진입하는 계엄군들에게는 역부적이었습니다. 결국 많은 사람은 죽고 다쳤으며, 죄없는 사람들이 감옥으로 보내졌습니다.

5.18 민주화 운동 그 후, 진실을 알리기 위한 노력

1. 민주화의 외침, 6월 항쟁

1987년 6월 전국 곳곳에서 일어난 민주화 운동으로 대통력 직선제를 요구하였으나 무시되어 시민들이 "호헌 철폐", 독재 타도" 등을 외치며 시위를 하였습니다.

2. 밝혀지는 진실(17년의 노력)

1988년 국회에서 광주 청문회가 열렸고, 전 국민이 5.18의 실체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5.18 특별법이 제정되어 1997년 전두환과 노태우는 구속되었고, 내란죄의 주범으로 처벌을 받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5.18을 국가 기념일로 지정하였습니다. 이는 5.18이 일어난 지 17년이나 걸쳐서 이루어낸 성과였습니다.

5.18 민주화운동의 의의

광주 시민들은 5.18 당시, 높은 도덕성을 발휘하여 스스로 치안질서를 유지하였습니다. 고립된 광주 시민들은 서로 도우며 생필품 사재기가 없었고, 식량도 서로 나누어 먹었습니다. 시민군은 치안과 질서를 유지하면서 약 일주일간 시민 자치 힘을 발휘하였습니다. (금은방/상점/금고가 약탈된 사건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