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생시 ] 19-06-13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하루를 생각하는 시간 그리고 육아일기

_{2019-06-13 목요일}

Part 1. 하루를 생각하는시간

1. 오늘의 고마운 일 : 오늘 또 소고기

퇴근 쯤... 어머님이 소고기를 사주셨다는 연락을 받았다. 한우 한우
회사에서 밥을 먹었지만, 기쁜 마음으로 집에와서 고기 뚝딱! 고기는 항상 옳다

2. 오늘의 아쉬운 일 : 나도 하고싶지 않다

최근에 맡고 있는 업무 중에 누군가를 시켜서 해야 하는 일이 있는데, 이게 다 우리 부서 사람들을 컨트롤 하는 게 아니라서 쉽지가 않다. 참여율이 저조하면 나도 어쩔 수 없이 매니저들에게 피드백을 하게 되는데 이미 다된 이야기를 다시 반복 한다. 사실 나도 하고 싶지가 않다. 내 메인 업무도 아니고 어짜다 보니 슬렁 넘어온 일이라 거부감이 있다. 이미 연구소장까지 보고가 된 일인데 나한테 왜하냐고 하면 참으로 답답하다. 다시 한번 잡아놓고.... 정신교육(?) 아닌 교육을 하느라 진이 빠진다... 의욕없고 하기 싫어하는 티 팍팍 내는 사람들과 나도 일하고 싶지 않다...

3.내일의 할일

금요일은 칼퇴근 / 피에저 부저 만들기

Part 2. 육아일기 (D+380)

안녕 라하야~ 오늘도 퇴근하고 아빠가 짠 하고 나타나니깐 식사 준비 하는 엄마 덕분에 라하는 티비를 보고 있는 호강을 즐기고 있더라 심지어 아빠가 왔는데... 아빠를.... 반기지 않고 보는 둥 마는 둥 하면서 티비만 보더라 ㅠㅠ 아빠 속상하다 딸래마.. 아빠에게 다가오진 못 할 망정 쳐다 보면서 웃어줘야지..... 흑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빠가 오늘 네 짐 정리도 해주고 웃겨주고 산책해주고.... 오늘도 널 위해 노력한다 ㅎㅎ
항상 건강하자 예쁘게 자라자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