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다오 하드 포크 이전에 제가 쓴 글이 있는데 당시 어떤 생각으로 이더리움의 하드포크를 지지했는지 참고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https://www.ddengle.com/blockchain_voted/1280086
https://www.ddengle.com/blockchain_voted/1285474
https://www.ddengle.com/blockchain_voted/1306172
작년 다오 하드 포크 이전에 제가 쓴 글이 있는데 당시 어떤 생각으로 이더리움의 하드포크를 지지했는지 참고해볼만 할 것 같습니다.
https://www.ddengle.com/blockchain_voted/1280086
https://www.ddengle.com/blockchain_voted/1285474
https://www.ddengle.com/blockchain_voted/1306172
독화살은 지금도 살아있는 etc를 보면 영 틀린 비유같습니다. 혹여나 먼 훗날 etc가 더 오래 살게된다면 섯불리 잘못 뽑은 화살에 의한 출혈사 비유가 될 수도 있겠네요. 지금으로선 eth가 더 오래 살것 같지만요.
두번째 글은 관련이 없어보입니다.
세번째 글이 유익한 정보네요.
지금 살아 남은 etc 를 보고 당시에 이더리움이 하드포크를 하지 않았어도 별 문제 없었을 거라고 가정하는 것은 큰 착각입니다. 해킹 사태로 피해를 본 막대한 금액이 하드포크로 복구가 되었기 때문에, 대규모 법정 분쟁으로 나아가거나, 금융 당국의 조사 대상이 되지 않았고, 절대 다수의 이더리움 개발자와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이더리움을 지지할 수 있었습니다. 만일 수천억의 손실이 실제로 일어났다면, 그 이후 대규모 기업들이 지금처럼 EEA 를 구성하고 흐름에 동참하는데 매우 큰 장애물이 되었을 것입니다. 역설적으로 etc 가 살아남은 큰 이유중의 하나도 eth 가 다오 피해자들을 해결해 주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etc 에서 해커가 가져간 30%를 손실로 보기 보다는, 남은 70% etc 를 받은 것이 일종의 보너스로 간주되었기 때문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보면, etc 는 클론 코인으로 eth 의 지분비율데로 etc를 에어 드랍해준 것으로 간주할 수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미 피해를 본 eth를 다 보상받았는데, etc 에어 드랍에서 30% 줄었다고 소송할 수는 당연히 없었겠지요.
두번째 글은 당시 하드포크를 하려는 이더재단, 개발자들, 커뮤니티를 두고 51% 공격을 하려는 악의적인 집단으로 매도하려는 사람이 있어서 이에 대한 반론으로 사토시의 생각을 정리해본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하드포크를 한 결정이 매우 올바른 것이었고, 시의 적절했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이런 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겠지만 말입니다.
'별 문제'는 있었겠죠. 그게 사망으로 이어질 독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으려 했습니다. 너무 공격적으로 글을 쓰시는 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