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 Steam이란 무엇인가?

in #kr7 years ago

안녕하세요 스팀잇 뉴비 아스트랄러입니다!

첫 포스팅으로 어떤 주제로 글을 올릴까 고민하던 차에 그래도 제가 관심있어하는 주제부터 시작하는게 좋다는 생각에 선택한 주제는


바로 Video Game 입니다

저는 비디오 게임 (이하 게임)을 정말 좋아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가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즐기는 취미로는 더할나위 없다고 생각합니다 (방학때만 가능한건 안비밀... 개강하면... 흑흑)

혹시라도 아직 게임을 하고있지는 않지만 게임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계실까 싶어 선정한 포스팅 주제는 바로 STEEM과 이름만 비슷한, 컴퓨터로 게임을 즐기기 위한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연쇄 할인마, 머니테이커


Steam 입니다

Steam은 미국의 기업 Valve에서 운영하는하는 세계 최대의 pc 게임 플랫폼으로, 게임 좀 해봤다는 사람이면 이름 한 번쯤은 들어봤을겁니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히트한 Playerunknown's Battleground의 얼리억세스부터 서비스를 제공한 플랫폼으로 국내 이용자가 급등하기도 했었죠.


(국내 게임기업이 Steam을 견제하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리게 된건 사실상 이 용접헬멧 쓰고있는 아저씨 때문인 것 같다)

스팀의 시작은 자사 게임인 Half-Life, Counter-Strike 등의 관리와 업데이트를 위한 플랫폼이었지만, 상기한 게임들의 상업적 성공과 타사 게임의 서비스로 현재는 세계 최대의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팀은 게임의 '구독권'을 판매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코드로 이루어진 프로그램이므로 복제가 쉽고 파일 변형이 쉬워 저작권의 보호가 어렵습니다. 이때 아무런 장치 없이 인터넷으로 게임 파일을 돈받고 배포한다면??
어차피 친구가 사서 복사하면 되고 굳이 돈주고 사는 사람만 이상해지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시장은 붕괴되겠죠??


(어찌됬든 게임시장은 막는자와 해킹으로 뚫으려는 자의 창과 방패의 싸움이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DRM(Digital Rights Management)입니다. 디지털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한 장치로, 콘텐츠를 정해진 권한 내에서 관리하고 유통하는 체계를 말합니다. 이 각각의 DRM에 따라 그 DRM을 만족하는 조건 안에서만 콘텐츠를 구동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스팀의 경우, 스팀이라는 플랫폼 내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게 DRM을 소유하고 있고, 돈을 지불한 소비자들에게 게임 자체를 파는 것이 아니라, 다운로드 형태의 구독권으로, Steam이라는 플랫폼 내에서 구매한 게임을 구독하여 즐길 수 있는 '권리' 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쉽게 얘기해서 헬스장에 기구를 들여놓고 해당 기구를 평생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파는 것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내가 원할 때 그 기구를 이용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헬스장에 있는 기구가 내 것이 아닌 것 처럼, 소비자는 게임 자체를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플랫폼(헬스장) 안에서 구매한 게임(기구)를 이용할 수 있는 '권리'를 구매한 것이죠. 물론 당연히 이 기구를 다른 헬스장에서 사용할 수 없는 것 처럼, 게임들도 다른 플랫폼에서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현실에서는 다른 헬스장으로의 도용을 막기 위해 자물쇠를 걸어놓는 등의 조치를 할 수 있겠지만, 게임에서는 이러한 역할을 DRM이 하게 됩니다.


(일단 무게부터 불가능한 것은 넘어가기로 하자)

게임을 패키지 형태가 아닌 다운로드 형태로 제공하기 시작하면서 대두된 플랫폼이지만 이러한 방식이 게임 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매우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이라는 것이 Steam의 성공으로 증명되었고, 이에 따라 많은 게임회사들이 자사의 DRM을 이용하여 플랫폼을 만들기 시작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블리자드의 배틀넷(지금은 블리자드 앱으로 변경), 유비소프트의 UPlay등이 있죠.


(최근엔 GOG처럼 DRM에 반대하여 DRM을 제거한 게임을 판매하는 플랫폼도 존재한다)

이러한 방식의 장점은 게임을 저작권의 보호를 받으며 소비자나 게임 제작자나 합리적으로 즐길 수 있으며,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편리함에 있습니다. 또한 패키지 형태가 아닌 다운로드 형식을 채택함으로써 게임 유통에 사용할 자금이 부족한 인디게임들이 주목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도 하였죠.


(200개가 넘는 게임을 패키지로 가지고 있었다면 필자는 이미 부모님께 두들겨 맞고 쫓겨났을 것이다)

다만 이러한 방식의 단점으로는 DRM에 따라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다르거나, 같은 게임이라도 DRM이 다르다면 즐길 수 없는 점(물론 해당 플랫폼을 설치하면 즐길 수 있습니다)이 있습니다. 플랫폼 자체의 독점으로 인한 시장의 폐해가 나타날 수도 있고, 무엇보다 회사가 파산하는 등의 불상사가 발생하면 해당 게임을 즐길 수 없게 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어찌됬든 게임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구독하는 형태이기 때문이죠.


(같은 게임이지만 UPlay에서 구매한 것은 Steam에서 사용할 수 없으며 가격 또한 다르다)

하지만 이러한 단점에도 다운로드 형식의 플랫폼이 제공하는 장점과 편리성이 크다는 것은 시장이 증명해주고 있으며, 이를 확립한 Steam은 현재 세계 최대의 비디오 게임 플랫폼으로 성장하였습니다.

아직 시작하지 않으셨고 혹시 게임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니면 반복되는 노가다와 현질에 상처입으신 분이라면 이번 기회에 Steam에 입문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다음 시간에는 스팀의 꽃, 할인과 구매에 유용한 몇 가지 팁으로 찾아오겠습니다!!

(포스팅은 저의 주관을 많이 포함하고 있으며 저 또한 전문가는 아니기에 피상적이거나 잘못된 정보를 포함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의견이나 잘못된 정보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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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Post yang sangat bagus.... kawan... 🤣

장외에서 주식이 3천배 넘개 올랐다는 그 스팀이군요 ㅋㅋ 게임이 너무 알차게 구성되어있는듯 합니다. BJ들이 어그로 끌기 좋게 만들었어요 ㅎ

주식이 3천배나 올랐나요ㄷㄷ 재태크하기엔 돈이없는 학생이라...ㅜㅜ
스트리머들이 제일 많이 사용하는 플랫폼이 아닐까 싶어요ㅎㅎ

저도 회사 동료들이 하도 배그배그 하길래 아내 몰래 스팀 가입해서 구입했습니다. 중요한건 즐기는게 아니라 맨날 죽어서 스트레스만 쌓입니다.
맞팔 신청하고 갑니다~~

저도 그렇게 잘하지는 못해서요 ㅎㅎ 사람마다 안맞는 게임이 있는거고 진입장벽 높은 게임도 있는데 배그는 진입장벽이 낮은 게임은 아니라서 그럴수도 있죠 ㅎㅎ
조만간 제 라이브러리에 있는 게임부터 리뷰할 계획인데 많이 놀러와서 봐주세요!!
맞팔합니다 감사합니다!!

네 자주 놀러 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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