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travel] 상해 디즈니랜드에서의 고진감래

in #kr6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돌아온 아스트랄러입니다!!

요 며칠 몸이 좋지 않아 포스팅을 하지 못하다가 다시 돌아왔어요.
제가 앓고 있는 사이에 가족들은 여행을 다녀오거나 가 있는 통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던 저는 예전 여행 사진을 보다가 디즈니랜드에 갔던 사진을 보고
그만 다시 디즈니 뽕이 생겨서... ㅎㅎ

저는 디즈니의 오랜 팬이에요
어렸을 때 엄마가 음악을 좋아하셔서 디즈니 영화를 많이 보면서 자랐고, 덕분에 성인이 된 지금도 디즈니의 감성에 빠져 매번 영화를 보러 가고있죠!! (코코... 짱짱입니다ㅠㅠ)

전에 상해에 놀러갔을 때 디즈니랜드에 갔었는데 그 때 경험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ㅎㅎ

디즈니랜드 입구에요
저기 멀리 사람들 줄선거 보이시나요ㅠㅠ
저기는 심지어 입장 게이트도 아니고 외벽이에요
저기 멀리 빨간 건물 보이는데 부터가 입구입니다
저기까지는 그저 사람사람사람!! 초입부터 대륙의 클라스에 한 번 놀라고 시작했죠 ㅎㅎ

입장 티켓이에요!! 플루토의 저 멍청하지만 귀여운 표정은 언제 봐도 마음을 편하게 해줘요

아 참 그리고 상해 디즈니랜드는 입장할 때 여권이 필요해요
나중에 중국 여행 포스팅하게되면 말씀드리겠지만 중국은 어딜 가도 여권이 필요하기 때문에 여권 소지가 특히나 정말정말 중요합니다!!

멀리 보이는 디즈니 성입니다!!

상해 디즈니랜드는 가장 최근에 생긴 디즈니랜드고 저 당시(17년 7월)에도 아직 완공되지 않은 최대의 놀이동산이라고 해요!! 가장 최근에 지어진 만큼 디즈니의 새로운 성 디자인을 본따서 최신 영화의 인트로와 비교했을 때 가장 위화감 없는 성이라고 하네요 ㅎㅎ

근데.. 아침에 조금 늦어버리는 바람에(그래도 7시에 출발한건데ㅠㅠ) 패스트 패스를 못끊어서...ㅠㅠ 오버 더 호라이즌은 타지 못했어요ㅠㅠ 이미 10시인가에 모두 마감되었다고 해서... (중국사람들 대단합니다...)

그래서 트론을 타러 투모로우랜드로 향했습니다

트론은 이렇게 미래지향적인 롤러코스터같은 놀이기구에요
상해 디즈니랜드에만 있다니까 가시는 분들은 한번 꼭 타보시길 추천드려요!!
무섭지 않고 속도감이 있어서 재밌었습니다!!

한시간 반을 기다려서 트론을 보고 마블 스튜디오와 스타워즈 전시관을 갔어요!!
둘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프랜차이즈라 많은 기대를 하고 갔었죠 ㅎㅎ

중국어라 알아들을 순 없지만 스타워즈 시리즈 소개 영상도 보고

다스 베이더 분장을 하고 있는 아저씨도 보고요 ㅎㅎ

숍에서 봤던 설리 인형입니다!! 옛날에는 픽사의 영화로 봤던 캐릭터가 디즈니 샵에 있는 걸 보니 기분이 묘하더라고요 ㅎㅎ 최근엔 20세기 폭스도 인수했다는데 디즈니의 마수는 어디까지 뻗을지...

여기 저기 구경하고 이제 다음 놀이기구를 타러 가볼까!! 하는데...

밖이 너무너무 덥습니다ㅠㅠ

저 온도 보이시나요ㅠㅠ
주목할건 현재 온도 36도가 아니라 밑에 RealFeel, 체감온도입니다
무려 48도... 나가있지를 못하겠더라고요ㅠㅠ

결국 땡볓에서 기다려야 하는 놀이기구는 뒤로하고 실내에서만 돌아다니기로 합니다

이렇게 레고 전시장에서 디즈니 캐릭터들의 레고도 보고

지나가는 길에 본건데 청소부 아저씨들이 물걸레로 바닥에 그림을 그리시더라고요 ㅎㅎ
물론 바로 마르지만 바로바로 다시 그려주시고요

청소부 아저씨들도 이런 능력을 가지고 있는 디즈니가 새삼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ㅎㅎ

그리고 마지막 불꽃놀이를 보기 위한 대기..

이미 너무 많은 체력을 걷는 것 만으로도 소비해버린 터라
시원한 걸 잔뜩 사서 차라리 불꽃놀이라도 좋은 자리에서 보자는 일념에
두 시간 전부터 기다렸습니다 ㅠㅠ
불꽃놀이가 8시부터였나 시작했던 것 같아요!!

어두워지면서 불이 켜지고..

누구나 알고 있는 그 그림이 나오고..

디튜브 링크로 대신할게요!!

중간중간에 하루종일 시달린 짜증섞인 제 목소리가 들릴텐데 죄송합니다ㅠㅠ
너무 지쳐있는 상태라서ㅠㅠ

진짜 인생 최고의 불꽃놀이였어요ㅠㅠ
진짜 하루종일 힘들었던게 저거 하나로 모두 녹아버렸습니다ㅠㅠ
어린시절 추억도 생각나서 감동에 울먹울먹하기도 하고ㅠㅠ
오면서 디즈니 뽕에 차서 신나서 돌아왔어요 ㅎㅎ
노래가 중국어로 현지화 되있는게 좀 아쉽긴 했지만...가사는 어차피 중요하지 않으니!!ㅎㅎ

불꽃놀이가 끝나고 나서도 디즈니 성은 예쁘게 밝혀놨더라고요

결국 마감시간까지 돌아다니다가 어슬렁어슬렁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기절했습니다!!ㅎㅎ


지금 사진을 보면서 생각하니까 사진을 많이 못찍은게 정말 아쉬워요ㅠㅠ
여행은 남는게 사진이라는데 저 때 하필 날씨를 잘못 고르는 바람에ㅠㅠ

많이 보지 못해서 정말 아쉽습니다ㅠㅠ 추억도 많이 못남기고

다음에 상해 갈 기회가 되면 꼭 다시 한 번 더 가보려고요!!

디즈니는 사랑입니다!!ㅎ


포스팅하고 보니 사진도 그렇고 정말 많이 빈약하네요ㅠㅠ

여행기를 좀 정리해서 차근차근 올려드리고 싶은데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조만간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보팅, 댓글은 사랑입니다!!

지금까지 아스트랄러였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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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론..코인이 생각나는 이름이지만..암튼 트론 저거 한번 타보고 싶네요! 재밌게 생겼어요!!ㅋㅋ

청소부분들은.. 아티스트를 뽑는건가요??ㅎㅎ 완전 신기하네요!! 안더웠다면 더욱더 많은 것을 하셨을텐데..얼마나 넓고 할게 많다는건지..ㅎㅎ 가보고싶네요ㅠㅠ

저도 트론이란 코인을 처음 듣고 띠용했어요 ㅋㅋ 진짜 날씨빼고 모든게 다 완벽했는데!! 다시 한 번 가보고싶어요ㅠㅠ

디즈니랜드는 정말 로망이긴한데 ....ㅎㅎㅎ
즐거우셨겠지만, 정말 힘드셨을 것 같기도 해요.
맨 마지막 사진이 정말 아름답네요. 밤에 보는 성을 직접 보셨으니!!! 저도 기회가 된다면 디즈니랜드는 꼭 방문하는 걸로! ㅎㅎ

하루종일 더워서 너무 힘들고 아쉬웠는데 마지막에 불꽃놀이 보고 다 풀렸어요!!ㅎㅎ
기회되면 꼭 가보세요!! 어른들이 더 신나있어요ㅎㅎ

1일 1회 포스팅!
1일 1회 짱짱맨 태그 사용!
^^ 즐거운 스티밋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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