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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간과하기 쉬운 리스팀의 가치

in #kr6 years ago

예전에는 리스팀을 그리 좋아하지 않아서 안했는데 요새는 좀 하고 싶은 글들이 보여서 종종 하게 되네요.
그래도 좀 자제하는 편입니다. 제 판단에는 좋은글일지 모르는데 저를 팔로우하신분들한테는 더 복잡해질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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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미술작품
블로그는 미술관
나는 미술관의 큐레이터
팔로워는 미술관의 잠재고객

내 그림만 있는 미술관도 나쁘지 않지요. 좋은 그림이 많고, 또 그림이 자주 바뀌어서 자주찾을 수 있다면요.

근데 저는 정말 안목 높은 큐레이터가 있어서 좋은 그림을 선별해서 매일 가장 잘 그려진 작품 5개를 볼 수 있는 미술관이 있다면 거길 갈겁니다. 딱 한 군데만 가야한다면요.^^

아시나요님의 말씀도 공감됩니다.
내가 좋아하는 글들이 마치 저번 제 글과 같은 불편한 글이라면?? ㅎㅎㅎ
요런 요상한 작품을 내 블로그에 걸어말어??
내 미술관이 오염되는 느낌마저 들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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