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오해와, 영리하게 무료 의료서비스를 받는 방법

in #kr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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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매년 있는 자동차 점검날이어서 재택근무를 하는 날이었다. 일이 바쁜 관계로, 개러지 (카센터)에서 픽업해서 점검하고 다시 가져다주는 서비스를 이용하기로 하고, 아침에 일어나서 여유있게 자동차 트렁크를 청소하고, 잔뜩 있는 물건들을 따로 빼두는등 조금 힘을 썼다.

그런데 오랫만에 오전에 무리한 움직임을 해서 그런지, 허리와 골반쪽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하더니, 점점 극심한 통증으로 번졌다. 급기야는 앉아도 아프고 서도 아프고 누워도 아프고 추가로 다리까지 저릿저릿 하는것이었다. 도저히 일을 계속 할 수 없을 것 같아, 오전 컨퍼런스 콜을 마치자 마자 매니저에게 오늘 아파서 병가를 쓰겠다고 말했다.

영국에는 매우 응급한 상황에 전화하는 999와, 경미한 증상일때 전화하는 111이 있는데, 오늘은 111에 전화를 해서 증상을 설명하고 응급실에 가고싶다고 했지만, 동네 GP (주치의 방식의 가정의원)로 갈수밖에 없었다. GP를 만나서, 나 너무 아픈데 큰일나는거 아니냐고 하니까, 아주 단순한 근육 경련(muscle sparsm)이라고 하면서, 진통제와 근육이완제 먹고 이틀만 쉬면 된다고 처방전 써주고 끝났다. 한국이었다면 의사가 입원을 권유 했을 것 같다. 권유 안했으면 내가 입원시켜달라고 했을지도 모른다.. 주사 놔달라고 하던지. ㅎㅎ

"병원 가는게 너무 너무 불편해"

한국에서 살다가 외국에 나와 살게 된 분들이 입을 모아 하는 말이다.

언제 어디서든 몸이 불편하면 병원으로 달려가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한국은 정말 의료의 천국인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병원에 잘 가지 않는 편이었으나, 정말 많이 아플때는 병원에 가서 의사선생님 얼굴보며 이야기하고, 주사맞고 약먹는것만큼 마음이 놓이는것이 없다. 한국의 의료보험은 비록 무료는 아니지만 서비스의 질이나 납부 금액을 고려하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한다. 아직도 가끔은 한국에서 병원가는 것들이 그립다. 아프면 언제든 불쑥 찾아가서 조금만 기다리면 마음에 평화를 주는 무언가를 해주는 그곳.

영국의 의료 서비스는 한국과는 몹시 다르다. 느리고 불편하고 비협조적이다. 특히 일상속에 자주 있는 가벼운 증상은 우선순위에서 한참 뒤로 밀려난다. 감기같은 질병은 아프다고 병원갈 건덕지도 못된다. 대신 큰 병일수록 신속하고 빠르게 치료 해 준다. 다들 알다시피 영국에서는 그 어떤 치료를 받더라도, 심지어 암이나 희귀병 치료를 받더라도 의료비가 전액 무료이다. 따라서 가난해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죽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전국민의 등골을 빼먹는 각종 암보험이 존재하지 않는다. 암에 걸리면 무료로 고쳐주기 때문이다.

영국에서는 감기나 근육통 등 자연 치유가 되는 증상에 대해서 과도한 치료를 해주지 않는다. 해달라고 요구 해도 절대로 해주지 않는다. 감기 걸렸다고 항생제를 처방해 준다거나, 근육 경력이 있다고 근육주사를 놔준다거나 하는 일은 이곳에서는 절대로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독감이 아닌 이상에는 감기에 걸려서 병원에 가는 경우는 없다. 그냥 집에서 따듯하게 입고 잘 먹고 잘 쉬는게 치료 방법이다. 한국에서는 감기 걸렸을때 엉덩이에 주사를 맞기도 했던 것 같은데, 이곳에서는 그런일이 생기면 뉴스에 나올듯 하다. 한국의 의료에 익숙해져 있던 나는, 아픈 나에게 푹 쉬면 낫는다고만 하는 의사가 너무 미웠다. 무료 의료시스템이라고 환자를 방치하는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 7년째 나는 한국에 있을때보다 훨씬 건강해 졌다. 왠만해서는 감기도 몸살도 걸리지 않는다.

NHS (National Health Service)

영국은 자국의 의료 서비스인 NHS (National Health Service) 를 비교적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것에 대단한 자부심이 있다. 자국의 의료시스템에 대한 애정은 런던 올림픽에서까지 표출 되었다. 2012년 런던 올림픽개막식 공연중에 NHS에 관한 공연이 꽤 높은 비중으로 연출 되었다. 영국인들의 국뽕은 정말이지 세계 최고 수준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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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http://www.ibtimes.co.uk/why-nhs-wind-up-right-blog-374362>


<런던올림픽 NHS 영상>

영국은 무료 의료지만, 기다리다가 죽는다?

영국에 살던 한국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중에서 "영국에서 병원가려면 아무리 아파도 하염없이 기다려야 한다" "의료는 무료지만 기다리다가 죽는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 사람들은 대부분 영어가 안되거나, 체면때문에 더 요구하지 못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한다. GP에 전화해서, 예약하겠다고 하면 대부분 3~4일 이후로 예약을 잡아주는데, 이때 그냥 오케이 하고 끊으면 그냥 그렇게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특히나 영어가 안되는 사람들은 말로 잘 설명을 못하니까 그냥 포기하고 속앓이를 하며 기다린다.

하지만 영국도 사람 사는 곳이라, 많이 아프면 얼마든지 빨리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단 요구를 제대로 해야 한다. 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의사나 간호사 인력이 모자라서 왠만해서는 즉시 진료를 해주지 않지만, 정말 아프다고 빨리 받아야겠다고 부탁하면 시간을 만들어서 예약 해 준다. 심지어 GP를 패스하고 병원으로 바로 찾아가서 진료를 받을수도 있다. 큰 수술도 위급한 경우에는 며칠내에 받을수도 있으며, 그 어떤 수술도 전액 무료이다.

영국의 의료서비스를 이해하고 활용하기

그러면 실제로 의료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궁금하실것이다. 영국에 살면서 알게된 내용을 기준으로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도록 한다.

주치의 시스템, GP (General Practitioner)

우선 모든 사람은 GP (General Practitioner)라고 불리는 주치의 시스템이 등록 된다. 동네마다 GP라고 불리는 가정의원이 있는데, 그중 한곳에 선택하여 등록을 해야한다. 그러면 앞으로 병원에 가야할 일이 있을때는 그곳으로만 가야 한다. 어디가 아프면 GP에 전화해서 의사랑 상담할 수도 있다. 그리고 직접 진료를 받고싶으면 미리 연락하여 예약을 해야하며, 빠르면 하루 늦으면 3~4일까지도 기다려야 한다.

그렇게 예약후 GP에 가서 주치의를 만나 진료를 받으면, 약물 치료를 할지 아니면 병원 (hospital 이라고 부른다. GP는 우리나라 말로는 병원이지만 영국에서는 hospital이라고 부르지 않는다)에서 치료를 받을지 결정하고 진행해준다. 약물 치료를 하는 경우에는, 처방전을 주고 약국에서 약을 직접 사서 복용하면 된다. 나같은 경우에는 약은 자비로 사야하지만, 자비로 사기 어려운 사람들은 약도 무료로 처방 받는다.

응급 치료

평소에는 영국에서 GP 를 거치지 않고 바로 큰병원에서 치료받는것은 어렵다. 하지만 긴급 상황에서는 문제 없이 받을 수 있다. 예전에 손가락이 부러진적이 있었는데, 차타고 바로 가서 즉시 치료 받았었다. 그리고 한번은 주말중에 복통이 너무 심해서, 응급전화에 전화해서 죽겠다고 했더니 바로 병원으로 오라고해서 치료 받았었다. 직접 못가겠다고하면 엠블런스를 보내준다. 물론 의료비는 전액 무료다.

영국에서 이러한 응급 서비스를 받으려면 999에 전화하면 된다. 통역이 필요하다고 하면 통역도 붙여준다. 그리고 그럴 여력도 되지 않으면, 가까운 대형병원의 emergency walk in centre에 가서 바로 접수하면 진료 해준다.

전화시스템

무료 의료 시스템이기 때문에 생기는 수많은 인력 문제와 설비 문제를 해소하고자, NHS는 전화 상담 서비스가 매우 잘 되어 있다.

의료상담전화 111

경미한 증상이 있을 때 연락해서 증상을 설명하면 병원을 예약해 주던지 GP를 바로 만날 수 있도록 해 준다. 의사를 만날 필요가 없는 증상 (감기 등)은 약국에서 살수 있는 약을 설명해주고 복용법을 알려주는등 우리나라에서 간단한 가정의와 약사들이 해줄 수 있는 초기 상담을 전화로 받을 수 있다.

응급전화 999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당장 병원에 가야할정도로 아픈 사람은, 이 번호로 전화를 하면 병원에 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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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의료시스템에 관한 소개글 잘 봤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모든 나라마다 의료시스템은 고유의 특성이 있고, 영국은 (미국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의료시스템을 가진 나라로서, 나라에서 적극적으로 사람들의 건강 수준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예시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는 영국과 미국의 중간쯤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환자 입장에서 의료 서비스를 받음에 있어서 1) 내가 어떤 병에 걸렸을 때/어떤 건강 수준일 때 2) 어떠한 치료법을 받고 3) 어떻게 지불하느냐에 따라 의료서비스의 특성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1차의료 (동네 의원)을 활성화하고 2차->3차로 넘어가는 프로세스를 구성하려고 했으나 (그래서 동네 의원에서 큰 병원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소견서나 진단서 같은걸 필수적으로 요구하는 것입니다.) 환자가 전원을 요구하는 경우 큰 병원으로 넘겨주지 않으면 욕을 먹는 구조이기 때문에(...) 좀 더 붕괴된 측면도 존재합니다.

증상에 대한 과도한 치료는 사실 애매한 문제이기하는 한데, 수가 보전율과도 관계가 있어서 (그리고 워낙 다양한 스펙트럼의 의사 선생님들이 계서서) 건드리기 좀 어려운 이슈이기도 합니다. 다만 상황은 점차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어떤 환자가 암에 걸린 경우, 사실 한가지 방법만 존재하는 것은 아닙니다. 좀 더 좋은 약이지만 가성비가 엄청 떨어지는 신약을 쓸 수도 있고, 그냥 무난무난한 약이지만 가성비가 상당히 좋은 약을 쓸 수도 있습니다. 둘 중 하나의 치료를 선택해야 한다면, 국가에서 관장하는 경우에는 의료 자원 (그리고 재정)의 분배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에서 보았을 때에는, 영국보다 우리나라가 선택지가 좀 더 넓은 측면도 존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연히 각 시스템마다 장단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고요 :)

증상에 대한 과도한 치료는 사실 애매한 문제이기하는 한데, 수가 보전율과도 관계가 있어서 (그리고 워낙 다양한 스펙트럼의 의사 선생님들이 계서서) 건드리기 좀 어려운 이슈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말씀에 동의합니다. ^^;;

댓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몰랐던 것들을 많이 알려 주셨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의료비가 무료라는 점이 인상깊은데, 무료인 만큼 NHS쪽에 내야하는 별도의 금액이 있는건가요?

저도 일전에 이 부분에 대해 리서치를 해보려다 포기했는데요,
한국같은 경우는 정말 의료시스템이 잘되어있고, 병원을 가더라도 즉시 진료를 받고 환자가 부담하는 치료비도 크지 않죠. 위에말씀하신대로 정말 편리하고 좋은 것 같습니다.

독일같은 경우는 비자를 받으려면 매달 일정한 금액의 보험비를 지불해야합니다. 나이에 따라서, 직업에 따라서 보험비가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있지만, 저는 월 100유로 정도의 보험비를 내야합니다. 공보험 (Public Insurance)를 들고 있고, 이 보험이 있다면 병원비를 거진 안내도 됩니다. 하지만 여기또한 테어민 (Appointment)를 잡고 병원을 이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태국같은 경우는 좀 다릅니다. 탁 정권에서 포퓰리즘 정책의 일환으로 30바트 (900원) 의료 서비스를 내놓았는데, 국민 모두 병원비를 900원만 지불하면 병원을 다녀올 수 있다였습니다. 하지만, 내가 사는 곳에 등록된 병원만 이용해야 했고, 이는 상류층 등에서 극한 반발을 했습니다. 의사노조또한 격하게 반발하기도 했고, 이 정책의 결과로 공병원 (public hospital)을 가면 하루 종일 기다려야 하는 단점이 생겼죠. 의사들이 턴오버도 많아져 의료질도 낮아졌죠. 이 의사들은 사설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물론, 부자들은 사설병원을 이용합니다. 규모도 크고, 의료 질도 높고, 가격도 무진장 비쌉니다. 즉시 치료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가격비싼게 아무래도 흠 같네요. 여기서 사랑니 하나 뽑았는데 30만원 나왔습니다 ㅠㅠ.

영국에 갔을 때 영국은 참 인상깊은 곳이라 생각을 했는데요, 그리고 만약 석사를 하게된다면 영국을 고려하구 있구요 :)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푹 쉬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태국과 독일의 예를 들어주셨는데, 결국 의료 시스템의 경우 국가의 시스템과 의료서비스 제공자의 모티베이션을 조화롭게 운용해야하는 측면도 존재합니다. 결국 사람이 의료를 행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좋은 사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아무래도 국가마다 그리고 환경에 따라 의료정책이 달라지니, 이 부분을 고려하고 비교를 해야 할 것 같네요 :) 노조와, 국민(Rich and Poor)과, 국가간의 3자 대결구도라고 해야 할까요.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더 많은 분들이 받을 수 있으면 좋겠는데, 미국이라는 선진국 조차도 이 부분에선 꽤 민감해 하는 것을 보면 아무래도 쉽지 않은가 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드립니다 ^^ 무료 의료라고해도 결국 세금으로 돌아가는 것이지요. 우선 3년전에 법이 바뀌어서 외국인들은 비자 신청시 2년 6개월치 보험료로 500 파운드를 내야합니다. 학생이든 피앙새든 동일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외에는 전액 무료입니다. 한달에 20파운드 정도라고 보면 되겠네요. 그리고 근로소득세 외에 추가적으로 소득의 10%를 NHS에 냅니다. 이게 NHS를 운영하는 주요 자금이죠. 매달 100유로는 굉장히 비싸네요. EU 국민들도 동일하게 100 유로를 내나요?

영국도 사설 보험이 있습니다 Bupa가 대표적인데요, 사설보험이 있으면 사설 병원을 이용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경우에도 일단 GP를 만나야합니다. GP를 만나서, 나 private insurance 있는데, 이런이런 트리트먼트 받아야하니 레터 써달라고 하고 가면됩니다. 영국의 대부분의 회사는 직원들에게 Bupa 멤버쉽을 지원 해줍니다. 그래서 사실 의료 걱정은 거의 없습니다. 잘 안아파서 딱 한번 가봤는데 진짜 다르더군요. 럭셔리한 인테리어부터.. 직원들의 태도도 차원이 다르더라구요. ㅎㅎ

영국 석사 괜찮은것 같습니다. 세계적인 명문대도 많고.. 기회도 많은것 같습니다. 화이팅하세요!! ^^

아! 역시 10% 세금을 내야하는군요, 그리고 2년 6개월치 보험료가 500파운드면 꽤 저렴하네요? 여기 오래거주하신 분들 들어보면 무조건 공보험/사보험을 들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그분은 오히려 가족단위로묶어서 4명에 월 150~200유로 이렇게 내신다고 들었습니다. 아마, 독일인들에겐 더 많은 보장을 해줄텐데, 이 부분은 저도 잘 모르겟습니다 ㅠ,ㅠ

독일같은 경우도, 보험사에 등급, 밸류에따라 가끔 병원에서 환자거부를 한다고도 합니다. TK보험같은 경우는 원래 사보험사였다가 공보험으로 바뀐 케이스라 이런저런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는데, 네임밸류 없는 보험사나, 공보험사를 들면 이래저래 병원에서도 잘 안받아준다고 들었습니다. 의료비 문제때문에,뮌헨같은 경우는 특히 이러한 보험제도 때문에 의사들까지 파업을 할 정도라네요.

사설 보험과 사설병원이 연계된 것을 보면 아무래도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이 최고라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물론 집 근처 개인병원부터 가서, 큰 문제예상시 더 큰 병원으로 가야하지만, 대부분의 가벼운 질병들은 동네 개인병원에서 치료가 가능하니까요. 대기 줄도 그렇게 길지 않고, 의사분들도 친절하시고, 치료비도 저렴하고요. 아무래도, 의료관련 정책으로 각 나라마다 논쟁이 뜨거우니까요!

그리고 영국 석사, 생각해보겠습니다 :), 아무래도 재정적인 부분이 문제이기도 하지만 한번 알아봐야죠 :)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의견 감사드립니다. 우리나라 살기 좋죠... 딱
하나 미세먼지만 없으면 얼마나 좋을까 싶습니다..^^ 하루빨리 해결되길 바래봅니다 ㅎㅎ

영국에 가서 간호사를 해볼까해서 영국의 의료체계에 대해 많이 궁금했었는데.. asbear님을 통해 좀더 구체적으로
알수 있게되네요.
글을 읽어보니 미국과는 참 많이 다르군요. 미국에서 아는 언니가 독감에 걸려 방치하다 응급실로 구급차를 타고 간적이 있는데 3000불이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병원도 집에서 먼것도 아닌데...
그래도 주치의가 있는건 비슷한거 같기도 하네요.
@doctorbme 님도 말씀하셨듯이 한국은 미국과 영국을 섞어놓은것 같네요.

왠만한 가벼운 질병으론 병원으로 잘 안부르고 취급 안하는건 미국이나 영국이나 비슷한거 같아요.
한국이 넘 쉽게 접할 수도 있고 이래저래 남용하는 부분도 많고. 이것 또한 영국과 미국의 중간이라 그럴수도 있단 생각이 드네요. 장점들을 따왔지만 거기에 따른 부작용이 나라에서 병원에게 주는 수가가 넘 낮아 병원이 살아가기 위해 방법을 모색한게 당연시 되어 병원을 이용하는 사람에게까지 영향을 끼치게 되는.. 악순환 .

의료상담전화와 응급전화가 따로 있다는 것이 흥미롭습니다. 우리나라도 있으면 좋을텐데... 싶었는데.. 우리나란 그냥 의원으로 가면 되는군요. ^^;;

한국처럼 편리한 병원이 그리우면서도.. 이곳의 병원시스템에 적응해가면서 장점들도 보이고 그러네요. 미국은 듣던대로 많이 비싸네요. ㅎㅎ

문득 영화 스틸 라이프가 떠오릅니다. 가족이 없는 사망자의 연고자를 찾아내서 장례식에 참석시키려는 영국 공무원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인데요. 무덤까지 정부 비용으로 다 해결해 주는 시스템을 보고 깜짝 놀랐죠. 요람에서 무덤까지 국가가 해결해 주면 삶의 질은 자연스럽게 올라가지 않을까... 아니 최소한 나락으로 떨어지는 일은 없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두번째가 더적절한 표현 같습니다. 나락으로 떨어지지않도록 해줄 안전망이 한국에도 꼭 있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개인의 보험비지출이 높은것도 결국 복지의 큰 구멍인데 메꿔지지가 않는것같습니다.

각나라 의료시스템을 묶어 비교분석하는것도 재밌을거 같아요. 한국정부에 보고서 제출 ㅎㅎ
제가 살고 있느 미국은 의료시스템도 자본주의의 끝판왕에 넘어갔습니다. 너무 안타까운 현실이죠. 오바마 전대통령도 건드렸지만 꿈쩍도 안하는 괴물생태계가 이미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보험회사와 제약회사, 그리고 의사... 삼박자가 자본에 의해 거침없이 물려 돌아가고 그곳에서 개인은 또 하나의 부속품이 되었죠. 개인당 한달에 200불이면 아주 싼거구, 오바마케어 이후엔 의무가 되어서 안 들면 안됩니다. 그래서 꼼수로 나온게 기독의료상조회... 한달 40불이지만 거의 아무런 혜택이 없이 그냥 벌금 안내려구 버리는 돈이라고 보면 될가 같아요. 물론 저소득층이나 노인은 오히려 낫습니다. 세금 따박따박내는 중간층에 대한 얘기였습니다.

@asbear님 안녕하세요. 개수습 입니다. @joeuhw님이 이 글을 너무 좋아하셔서, 저에게 홍보를 부탁 하셨습니다. 이 글은 @krguidedog에 의하여 리스팀 되었으며, 가이드독 서포터들로부터 보팅을 받으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영국의 의료체계는 또 많이 다르군요. @홍보해

항상 큐레이션 감사드립니다^^

어학연수 시절에 찰과상이라고 해야하나요? 다리 부분이 찢어져서 병원을 갔었던 기억이 있네요. 그떄 엄청 심각했는데 의사가 슬쩍 보더니 괜찮아요. 순서 기달려야합니다라며... 4시간 기달렸던 기억이 ㅋㅋ

맞아요. 침착하려고 노력하고 잘 참을수 있는것 같이 보이면 우선순위에서 밀리더라구요. 엄살이라도 부려서라도 못참겠다는것을 강력하게 어필해야 빨리 해주는것 같습니다.

자본주의의 출발점이였던 곳이라 그런건지, 많은 내홍 뒤에 나온 결과겠지만, 의료복지와 자가치유 권장 시스템?이 부러울 만큼 발전되어 있군요.. 국내의 복지체계에도 장점들을 잘 접목할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잘보았습니다~^^

자세한 소개 감사드립니다 무료라는 점이 굉장히 이질적으로 다가오는군요 그만큼 사회의 의료체게 시스템이 잘 구성이 되어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라도 조금 손봣음 하는 바램이 잇습니다 무조건 큰병원 부터 가는게 아니라 적절한 수준의 치료를 지역 거점병원을 지정해서 거기서 판단하게 하면 어떨까 싶긴 하네요 좋은 지식 하나 잘 알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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