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표현하는데에 두려워하지 말자.
작품속에 담긴 의미들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표현법이 뭐든간에 그 속에는 작가의 세계관이 들어가있기에. 그 생각들을 찬찬히, 하나하나 들여다보면 와닿는것들이 참 많다.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들, 그리고 그것을 얼마나 아름답게 자신의 눈과 마음에 담아두는지. 그들의 시선을 따라가다보면 내가 바라본것들과는 너무나도 다른 세계들이 펼쳐진다.
굳이 어려운 말로 엉켜쓰지 않더라도, 한 두문장이어도 충분하니까.
내가 그림을 대할때도 마찬가지다. 그림을 대하면서 품었던 마음들을 그저 날것 그대로를 풀어놓는다. 누군가는 그건 그냥 감정들만 담아낸 일기장밖에 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지만. 그게 문제가 될 게 있을까? 표현이 세련되지 않았다고 글, 그림, 사진등의 작업들이 작품이 되지 못하는것도 아니고.
한 사람, 한 사람. 저마다의 표현법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다 다른 사람들이고, 다 다른 환경에서 자라왔고 살아나갔기에. 그것들을 왜 하나의 큰 틀에 넣어두어야하는지. 아직 그들의 세계관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만.
그저 나는, 나의 방식대로 풀어나갈뿐이고. 내 방식대로 끊임없이 세상에 내놓아보려고한다.
아직 깊이가 부족해서, 내가 바라보는 세상이 작기에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것일수도 있겠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은 하나하나가 다 예술가이고, 그들의 삶 또한 예술이라 생각한다. 세상에 존재한다는 것 자체가 귀한일이니.
공부해야할 것들이 아직도 너무나도 많고, 믿고싶은대로 세상을 바라보는거라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내 믿음이 틀리다면 틀린것들은 보완해나가면 되고, 맞으면 맞는 대로 나아가면 되니까.
그러니.
나는 예술하는 사람이 아니니까, 전공자가 아니니까,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으니까. 라는 말로 자신을 덮어두지 말자. 표현하는데에 두려워하지 말자.
표현하는데에는 정답이 없다.
표현하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는것이고, 귀한 일이니까.
아직 조그마해서 큰 바람을 일으킬 수는 없지만, 자그마한 바람이라도 그 바람은 따뜻하길 바래본다.
2018.05.10
글이나 미술 또는 음악에 대한 평이야 솔직한 마음으로 평하면 되고 그걸 받아들이는 작가의 소양이 문제겠지만 일상생활에서는 평보다는 공감이 더 중하겠지요. 소통을 기본으로 하는데 상대의 현재상태를 이해하지 못하면 즐겁지 못하고 피곤하기만 하더군요.
살아온 삶이 다르니 각기
표현 하는 모양도 다를 듯 합니다.
작업중 작품이 참 보기 좋으네요.
👍
공감이벤트로 들어왔다가 그림 그리신거 보고 제가 좋아하는 그림 분위기라 여기저기 보팅하고가요~~
이벤트는 모르겠고 앞으로 그림감상하러 자주 들어오게될것같아요^^
그럼 즐거운 주말 되세요~!!
오랫만에 돌아오셨네요 :)
@sinner264 잠시 쉬었더니 아주.. 쉬게 되더라고요. 그간 정신없이 지내느라 들어올 틈이 없었는데, 꾸준히 기록하러 들어오려고요. ㅎ.ㅎ 기억해주시는 분이 있다니.. 잔잔한 감동이 ㅠ.ㅠ 오늘도 따뜻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모두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이야기 하나 하나가 소중한 것 같아요!
우리가 사는 세상이 정답찾기를 추구하기 보다 조금 더 각자의 목소리를 가치있고 아름답게 여기는 사회가 되기를 꿈꿔봅니다. :)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짱짱맨 x 마나마인! 색연필과학만화
https://steemit.com/kr/@mmcartoon-kr/4cmrbc
존버앤캘리에 이은 웹툰입니다
아이들이 보기에도 좋을꺼 같아요^^ 글작가님이 무려 스탠포드 물리학박사라고......
표현에는 정답이 없다는 말에 동의합니다.
표현은 규정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느낌대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거라 생각합니다 ^^
그러니 여러모로 생각하지 않고 느낌대로 표현해요~!
잘 모르는 분야에 이야기할때는 혹시 내가 잘못말하고 있는건 아닌지 생각이 들어 조용히 있을때가 있습니다.이 글을 읽고나니 다 다른 생각을 가질수 있는건데 제 자신이 그걸 잊고 살았나 하는 생각이드네요.저도 저의 표현에 두려움을 떨처내야겠어요.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 이야기 할 기회가 생기면 주변 사람이 내이야기를 어떻게 생각할지부터 걱정됐던 기억이 나네요. 나를 우습게 보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제가 느낀 그대로를 표현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는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오, 제 글이 이렇게로도 해석이 될 수 있겠네요.
저도 마찬가지로 이 글을 쓰고있는 지금. 누군가에게는 깊이가 없어보일수도 있겠지만 사실 그 기준이라는것도 사람따라 달라지기 마련이니까요 :)
비슷한 선상에서 의견을 주고받는것도 물론 좋지만.
때로는 서로가 다른 선상에 있을수도 있다는것을 염두해놓고 바라보면 조금더 상대를 포용할 수 있는것이겠죠.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되셔요!
정말 어이없을정도로 단순한 어휘들로도 충분히 파장은 이는 거라고 저 역시 생각합니다. 예술하는 사람이 아니었대도, 저는 실제 문학전공자이긴 하지만 꼭 그게 아니었대도 정도는 없고, 표현은 하기 나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시스님 이벤트로 방문했는데, 이 계기로 팔로하고 갑니다. 즐거운 금요일 되시길 바랄게요.
맞아요, 표현은 하기나름이니까요. 굳이 휘황찬란하게 꾸미지 않더라도요. ㅎ.ㅎ 고맙습니다. 따뜻한 하루 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