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적당한 제목이 생각나는 건 아니다.

in #kr5 years ago (edited)

디클릭에서 처음 쓰는 포스트. 슬슬 스팀잇을 다시 쓰려고 하면서 생각했던 건 스팀프레스였는데, 한글 태그 문제라던가, 워드 프레스의 에디터가 바뀐 이후 레이아웃 문제라던가 하는 것들이 있어서 몇 번 써보고 포기했고, 그 와중에 디클릭을 알게 되어 이용해보기로 한 것.

페이스북을 계정까지 없애는 수준에서 그만 두고 난 다음 인스타그램과 개인 블로그를 이용해서 뭔가 삶의 흔적들을 남기고 있는데, 어쨌든 그런 활동들 역시 기본적으로 수입창출을 염두에 두고 하는 거라 스팀잇을 완전히 외면하기는 어려웠다. 전에도 얘기했지만 SMT도 있고.

예를 들어 가게나 식당을 열면, 그 목적이 친구 만들기가 아닌 거처럼 스팀잇에 계정을 만들었을 때 목적이 컨텐츠를 파는 거였기 때문에 아직도 인맥을 넓혀서 보상을 늘리기 보단 어쨌든 팔릴만한 컨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말하자면 원론적인 접근을 고집하고 싶은 편이라 스팀잇을 다시 쓰기로 한 건 솔직히 가벼운 결정은 아니었다.

올해 상반기 나름 열심히 활동을 하면서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별 소득없이 물러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인데, 어쨌든 이것도 사업이라고 생각하면 우선 컨텐츠 제작을 '업'으로 만드는 과정없이 뭔가 소득을 바라는 거 자체가 앞 뒤가 맞지 않는 일이라 일단 컨텐츠의 질을 생각하기에 앞서 컨텐츠를 꾸준히 생산할 수 있는 능력부터 배양하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잡았다.

식당을 열 때 음식을 만드는 기술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그 음식들을 매일 일정량 이상 꾸준하게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업으로서의 식당운영이 가능한 거니까.

보상이 목표가 아니라 컨텐츠 제조업자가 되는 걸 목표로, 그 다음에 조금씩 팔리는 업자가 되어보자는 생각이라고나 할까. 그래서 다시 한 번 이것 저것 만들어 올리는 시도를 하려고 하지만, 이번엔 팔로우나 보상보다는 컨텐츠 만들기에만 집중하기로 했다.

말하자면 식당 문을 열어놓고 요리 연습을 하는 셈이라, 낮은 완성도나 거친 퀄리티로 민폐를 끼칠 수도 있으니 이 글을 보시는 스티미언 제위께서는 apion45를 기억하여 참고해주시면 고맙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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