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이야기02]윈도우 설치02

in #kr6 years ago (edited)

오늘은 다시 삽질이야기 이어갑니다.


*제 사진 아닙니다 오해 주의!;;

지난 글에 이어집니다.
https://steemit.com/kr/@anicreator/01-01

지난 글에서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던 부분 정리해보면
A하드디스크 - 1테라 용량, 300기가 윈도우 파티션, 700기가 데이터 파티션, 문제가 생겨 인식 불량 발생
B하드디스크 - 3테라 용량, 500기가 윈도우 파티션, 2.5테라를 데이터파티션으로 쓰려 했는데 700기가 인식 안됨

B하드디스크에 윈도우를 깔았더니 700기가가 인식이 안되는게 MBR이라는 파티션 시스템 때문이었다. 라는게 지난 글 이야기였구요.
B하드디스크에 다시 설치 테스트하려고 파티션을 날렸어야 하는데 A, B하드디스크를 전부 날려버린 것이 글의 마지막에 정리한 제 실수 부분이었습니다.

제 실수로 인해서 두 가지 문제가 생겨버렸습니다.
하나는
윈도우가 있던 파티션이 모두 사라져서 윈도우를 새로 설치하지 않으면 부팅을 할 수 없다는 점이며

또 다른 하나는
파티션이 날아가면서 윈도우가 있던 파티션 외에 다른 파티션에 있던 데이터까지도 날려버렸다는 점입니다.

.
.
.

멘붕으로 하루동안 아무것도 못했습니다.

한 하드디스크에 윈도우를 설치하고 다시 복구해서 데이터 백업하고 다시 윈도우를 설치하려니.... 귀찮아서 못하겠더군요.
A, B디스크는 파티션을 날린 뒤에 아무것도 안하고 컴퓨터를 꺼버렸으니 뭔가 덮어씌워지진 않을거라 기대하고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새로 사기로 결정합니다. 500GB SSD를 주문합니다.
(새로운 돈이 이렇게 또 깨집니다 ㅠㅠ)

돈을 쓰니 또 돈 쓸 생각을 하기 시작합니다.
윈도우 7말고 윈도우 10을 깔아볼까
파티션 복구 프로그램은 뭐가 있지
등등....

윈도우도 다양한 모양새로 팔립니다.
일단 Home 과 Pro가 있고
FPP와 DSP가 있습니다.

Home 과 Pro 는 기능적으로 생기는 구분이고
FPP와 DSP는 라이센스 인증 방식에 따른 구분입니다.

Home과 Pro차이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해보세요
http://gbworld.tistory.com/900
전 이제 이해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섰습니다.
(윈도우 98때는 많이 안다고 생각하고 세팅도 막 만지고 했는데... 이제는.....ㄷㄷㄷㄷㄷㄷ)

FPP는 Full Package Product라고 해서 얼마든지 재설치 가능한 영구 라이센스이고
DSP는 주요 부품(메인보드, CPU 등)에 귀속되는 방식으로 주요 부품이 바뀌는 경우 새로 구입해야 하는 라이센스입니다. 보통 일반인에게 판매되는 것이 아니라 조립업체 등에 판매되어 설치되는 방식입니다. OEM이라고 불립니다.
...

그렇게 검색을 하다 보니 네이버에서 윈도우 10 라이센스를 4만원대에 파는 사람이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일단 드는 생각은 '이렇게 쌀 리가 없는데...' 였습니다.

그래서 여기저기 수소문 해보니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이베이에 싼 가격에 라이센스를 파는 사람들이 잔뜩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잘 선택하면 라이센스 하나에 3000원도 안되는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에서 4만원대에 파는 사람은 아무래도 이베이에서 구매한 것을 다시 전송해주고 3만원 이상 남기시는 것 같습니다. ㄷㄷㄷㄷ

뭐 3000원 쯤이야 모험할만 하지.... 하는 생각으로 바로 구매하고 SSD를 기다립니다.
(윈도우도 비슷하게 싸게 팔고 있습니다!!)

설치한 후의 이야기는 다음에 이어서 글쓰겠습니다. ㅎㅎ
오늘은 여기까지 쓸게요

아 그리고 이베이에 있는 싼 가격에 팔리는 라이센스의 정체에 대해서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ㄷㄷㄷ
일단 지금까지는 문제 없이 쓰고 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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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진진합니다 ㅎㅎ

재미있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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