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0권 / 3. 십회향품 6

in #kr2 months ago

“불자들이여, 보살마하살이 친구가 아닌 이를 수호하고 회향하되 친구와 다름이 없게 하느니라. 무슨 까닭인가. 보살마하살이 일체 법이 평등한 성품에 들어간 연고로 중생에게 잠깐도 친구가 아니라는 생각을 내지 아니하며, 설사 어떤 중생이 보살에게 해치려는 마음을 일으키더라도 보살은 자비스러운 눈으로 보고 마침내 성내지 아니하며, 널리 중생들의 선지식이 되어 바른 법을 연설하여 그들로 하여금 닦아 익히게 하느니라.”

“마치 큰 바다는 모든 독한 것으로도 변하게 할 수 없나니, 보살도 또한 그러하여 어리석고 지혜 없고 은혜도 모르고 성내고 심술궂고 완악하고 교만하여 잘난 체하고 마음이 캄캄하여 선한 법을 알지 못하는 그런 종류의 모든 나쁜 중생들이 갖가지로 못 견디게 굴더라도 능히 움직이게 할 수 없느니라.”

“마치 태양이 세간에 나타날 적에 소경들이 보지 못한다고 해서 숨어 버리지 아니하며, 또 건달바성이나 아수라의 손이나 염부제의 나무나 높은 바위나 깊은 골짜기나 티끌 ․ 안개 ․ 연기 ․ 구름 따위가 가린다고 해서 숨어 버리지 아니하며, 도 시절이 변천한다 해서 숨고 나타나지 않는 것이 아니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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