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광불화엄경 독송집 제10권 / 1. 승도솔천궁품 40

그 때에 일체보장엄전에 저절로 미묘하고 아름다운 장엄이 있었는데 다른 모든 하늘의 장엄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일체 보배그물이 두루두루 가득히 펼쳐져서 일체 미묘한 보배구름을 널리 비 내리며, 일체 장엄거리 구름을 널리 비 내리며, 일체 보배옷구름을 널리 비 내리며, 일체 전단향구름을 널리 비 내리며, 일체 견고향구름을 널리 비 내리었습니다.

도 일체 보배장엄일산구름을 널리 비 내리며, 불가사의한 꽃무더기구름을 비 내리며, 불가사의한 춤과 음악소리를 널리 내어서 여래의 일체 종지가 묘법으로 더불어 다같이 상응함을 찬탄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일체 모든 공양거리가 다른 모든 하늘의 공양거리보다 훨씬 뛰어났습니다.

그 때에 도솔천궁에서 춤과 풍악과 노래와 찬탄이 치성하게 연주되어 쉬지 않았습니다. 부처님의 위신력으로 도솔천왕의 마음이 산란하지 아니하고 지난 옛적의 선근이 모두 원만하여, 한량없는 선한 법이 더욱더 견고하여 청정한 믿음이 증장하여 큰 정진을 일으키며, 큰 환희를 내어서 뜻이 청정하고 깊어지며, 보리심을 발하여 법을 생각함이 끊어지지 아니하고 모두 기억하여 잊어버리지 아니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