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미네랄 시스템, 부제; EVM 한계 극복. [APIS coin] 아피스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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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뉴크입니다. 이번 편에선 전편에서 간략히 다룬 미네랄 시스템을 좀 더 심층적으로 살펴보고자합니다.

미네랄 시스템은 네오와 이더의 가스 개념으로써 아피스 코어 내에 발생하는 트랜잭션의 수수료로 사용됩니다. 사용자는 아피스를 아피스 코어 내에서 이동시킬 때 발생하는 모든 수수료를 미네랄을 수수료로 지불하게 되는데요.

백서에 설명된 미네랄 시스템의 도입 의도와 사용 방향은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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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문맥이 어색한 부분이 있는데, 저도 방금 확인해서 관리자님께 문의 DM을 보내놓은 상태입니다 ^^;)

요약하자면 ‘미네랄은 아피스 코어내에 발생하는 트랜잭션에서의 수수료로 사용되며, 미네랄이 부족하면 아피스로 구매해야하나, 보유한 아피스의 양만큼 무료로 미네랄이 자동 지급되니 자잘한 트랜잭션 피는 무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이 보유 가능량은 아피스 코어내 활발한 활동을 하면 할 수록 늘어난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미네랄 시스템을 보면 단순히 ‘아 그냥 트랜잭션 몇건 공짜로 해주는 거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이 기능이 왜 혁신적인지(또는 혁명적인지)에 대해선 깊게 생각하신 분들이 많이 없으실겁니다.

우리는 이 미네랄 시스템의 혁신성을 이해하기 위해선 먼저 이더리움으로 대표되는 블록체인 2.0의 한계에 대해 먼저 생각해봐야합니다.

흔히 EVM 시스템의 한계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 반복하여 말씀드리지만, 제가 블록체인의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전문가분들이 쓰신 칼럼에 기초하여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현재 이더리움을 구성하고 있는 EVM 시스템은 당연히 완성된 기술이 아니기에 여러 한계점을 지니고 있는데(비탈릭을 믿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중 개인적으로 가장 큰 문제점은 확장성과 공격자 사용자 간의 딜레마라고 생각합니다.

dapp 간의 상호호환성과 확장성의 문제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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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승환의 브런치,https://brunch.co.kr/@ashhan/63]

이런 방식의 예를 들 수 있는데, 이더리움 네트워크 안에서 여러개의 디앱을 이용해 하나의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한다면 사용자는 각 단계를 거칠 때마다 5,6중의 수수료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사용자 입장에선 납득할 수 없는 일이죠.
이는 단순 이더리움 만의 문제가 아닌 네오와 퀀텀 등과 같은 모든 블록체인 2.0들의 고질적 문제인데, 이를 극복하려는 시도는 현재진행형이며, 대표적으로 이오스의 시도가 좋은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이오스는 dpos시스템을 이용하여 사실상(?) 트랜잭션 수수료를 무료로 감면해 주는 시스템을 차용했습니다. 하지만 실제 완전 무료가 아닌, 이오스 지갑 내에 일정량의 이오스는 항상 남아야한다는 전제가 깔리기 때문에 어느정도 한계를 보이죠. 게다가 dpos 시스템은 언뜻 합리적이고 성숙한 시스템인 것처럼 보이나 디포스도 나름의 문제점을 지니고 있고 무엇보다 내 채굴권을 양도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용자 친화적이지만 반대로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에 있어선 굉장히 폐쇄적입니다.

결국 디포스는 시험대에 오를 것이고 이오스 또한 굉장히 혁신적인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의문점을들 남길 것입니다.

아피스는 이런 면에서 사용자의 편의성을 추구하면서도 동시에 네트워크 참여를 원하는 예비 참여자들에게도 많은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아피스는 아주 소액으로도 간편히 마스터노드에 참여할 수 있고 동시에 무료로 수수료 대용 화폐를 지급해주기 때문에 evm시스템에서 한계로 지적되는 디앱간 호환성, 다시말해 중복 수수료 지급 문제를 체감적으로나마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합니다.

공격자와 사용자의 딜레마도 같은 맥락에서 풀이가 가능합니다. evm 시스템 내에서는 공격자를 막기 위해선 수수료가 높아야하고 사용자 편의를 위해선 수수료가 낮아야합니다.

이 딜레마를 아피스는 시간으로 해결합니다. 공격자가 아피스 코어를 공격하려고 한다면, 공격자는 필연적으로 아피스 코어 내에서 미네랄을 구입하거나 아피스를 네트워크에 이체시켜 미네랄을 캐야합니다. 이는 자동적으로 아피스 네트워크 파워를 증대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아피스를 공격하려고 하면 할 수록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이게 하고 궁극적으론 아피스를 강하게 해주는, 본래 의도와 정 반대의 결과를 가져오게됩니다. 결국 공격자는 공격을 효과적으로 수행해 낼 수가 없죠.

반면 사용자는 아피스 코어내에서 자연스런 경제활동을 한다면, 자동적으로 미네랄을 캐낼 수 있으니 수수료에 연연하지 않아도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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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자의 속마음)

미네랄 시스템은 이처럼 아피스 코인이 궁극적으로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이 무엇인지 가늠할 수 있게 합니다. 단순한 마스터노드 중개 플랫폼인가 아니면 그 너머인가를 보게 하죠.

오늘은 미네랄 시스템에 대해 조금 심층적으로 다뤄보았습니다. 아피스는 미네랄 시스템 말고도 스마트컨트랙트 온 캔버스나 어드레스 마스킹 등응 이용하여 여러 사용자 편의성을 증대시키려는 노력을 하고 있으니, 시간 나시면 아피스 백서를 참조하여 각자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상 미뉴크였습니다. 보팅과 댓글은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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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미네랄 시스템에 대해서 너무 쉽게 설명해주셨네요ㅎㅎ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런 좋은 글을 쓰시려면 어느정도 지식이 있으셔야 하는데... 팔로우 할게요ㅎㅎ

모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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