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보글을 추모하며: 시장의 전설에게 배우는 영원한 교훈 3가지
안녕하세요. 알파J인베스트먼트 대표, 알파J입니다.
2019년 1월 16일, "인덱스 펀드의 아버지"라 불리는 존 보글이 향년 89세로 영면에 들었습니다.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그룹인 뱅가드 그룹의 수장이었던 그는, "인덱스 펀드"라는 개념을 시장에 가져와, 수동적인 투자자들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사람이 되었었습니다.
워렌 버핏은 그에 대해 이렇게 평한 적이 있었습니다.
미국인 투자자를 위해 가장 많은 일을 한 사람을 기리는 조각상이 세워진다면 그건 바로 ‘잭 보글(존 보글의 별명)’이 돼야 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서한, 2017, 워렌 버핏)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를 추모하며, 그가 남긴 유산에 대해 다룬 글을 번역하여 가져와봤습니다.
원문 출처: Guru Focus, Remembering John Bogle: 3 Timeless Lessons From a Market Legend (https://www.gurufocus.com/news/801357/remembering-john-bogle-3-timeless-lessons-from-a-market-legend)
인덱스 펀드의 아버지인 존 보글이 1월 16일 영면에 들었다. 하지만 그의 유산은 그가 설립한 거대한 자산 관리 기관, 뱅가드를 통해, 그리고 그의 형상을 모방한 산업을 통해 살아 있다. 모든 자산 관리자는 그들의 거래에 있어 여전히 존 보글의 영향을 받고 있다.
보글의 죽음은 시장에 예측 불가능한 시간에 다가왔지만, 그의 불변의 지혜는 여전히 미지의 세계로 나아가는 투자자들을 도와주고 있다.
이런 보글의 지혜들에 대해 얘기해보자. 그리고 이것이 현 시장에서 어떻게 적용되는 지 한 번 알아보자.
인덱스 펀드에 대해
인덱스 펀드의 선구자로써, 보글은 인덱스 펀드 투자 전략의 장점에 대해 수많은 격언을 남겨왔다. 실제로, 오랜 세월 동안, 인덱스 펀드는 참신하고 신기한 것으로 여겨졌다. 2008년 금융위기 후에야 제자리를 잡기 시작한 인덱스 펀드는 지난 10년간 “패시브 투자”의 비중을 늘리는 데에 엄청난 공헌을 하였다. 보글은 인덱스 펀드를 활용하면 일반 투자자들이 대부분의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이 달성하는 데에 실패하는 “시장 전체의 리스크 대비 시장 전체의 수익”을 달성하게 해준다고 말했다.
“인덱스 펀드는 시장의 수익을 얻기 위해 추가적인 노력과 비용을 지불할 필요가 없는 현명하고 실용적인 방법이다. 인덱스 펀드는 개별 주식, 시장 섹터, 전문가의 선택과 같은 리스크를 없애주고, 시장에 대한 리스크만 남긴다.”
보글의 인덱스 펀드에 대한 장점에 대한 설명은, 가치투자자 입장에서도 매력을 느끼게 만든다. 우리는 시장을 이기는 초과수익을 얻고 싶어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는 아닐 수도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시장을 이기려고 시도하는 투자자는 실패하기 마련이었다. 최근 몇년간 헤지펀드들의 비참한 실적은 이를 증명하는 사실이었다. 그러므로, 인덱스 펀드를 투자 전략 포함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은 충분히 가치가 있는 일이다. 인덱스펀드는 리스크를 외적 요인에 제한하기 때문이다.
건초 속에서 바늘을 찾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다 (그리고 때때로는 심지어 무의미하기도 하다). 보글은 이에 대해 이렇게 말할 수 있다. “그냥 건초를 사버려라”
시장 타이밍에 대해
가치투자자들은 존 보글의 철학에 대해 여러 부분에서 동의를 못할 수도 있지만, 시장 타이밍에 대한 보글의 의견에는 대부분 동의 할 것이다. 이 투자의 대가는 시장의 타이밍에 대해 모든 것을 너무 잘 이해했다. 시장의 타이밍을 노리는 시도는 대부분 바보 짓이었다:
“시장에 투자자가 진입하고 빠지는 시그널이 존재한다는 아이디어는 그저 설득력이 아예 없는 것이다. 지난 50년간 투자에 몸 담으면서, 나는 이것을 정확하고 성공적으로 해내는 사람을 본적이 없다. “
가치투자자들은 시장에 특정 시간이 오기를 바라거나, 그것이 지속되기를 바라면 안된다는 사실을 안다. 기나긴 강세장은 그것이 끝난다는 증거들을 제공한다. 버핏이 자주 언급하듯이, 주식을 사야 되는 지 아는 것은 주식을 “언제” 사야하는지 아는 것과는 다르다. 그들의 철학은 다르지만, 보글과 버핏은 몇가지 부분에서는 공통된 믿음을 가지고 있다.
투기와 자본 투자에 대해서
보글의 가장 이목을 끄는 시각은 2012년 작성된 그의 책“ Clash of Cultures: Investment vs. Speculation” 에서 찾을 수 있다. 그것은 자본 투자에 비해 압도적인 선호를 보이는 투기를 비판한 것이다.
“최근 몇년간 , 주식 거래가 연쇄적으로 이루어지면서, 거래자가 지불해야 하는 필수적인 비용인 거래세 등의 총합이 33조 달러에 달했다. 하지만 신생 기업, 신기술, 의료 혁신, 사업에 사용하는 현대식 플랜트 장비와 같이 자본을 최대한 활용하는 데에 들어간 총 투자금액은 2천5000억 달러에 불과했다. 이를 다시 말하면, 자본 시장에서 투기의 비중은 99.2%에 달했고, 실제 자본 투자에 들어간 돈은 0.8%에 불과했다는 말이다.”
시장은 투기꾼으로 가득차 있으며, 그 안에 진정한 투자자는 많지 않다. 이들로 인해, 진정한 가치 창출은 시장이 우리에게 보여주는 수치 (주가 지수 등) 만큼 일어나지는 않는다. 이는 가치 투자자들이 잘 이해하는 바 일것이다.
보글은 기회를 직접 찾아내 투자를 할 수 있는 투자자의 능력에 대해 회의적이었지만, 투기에 대한 시각은 누가 봐도 옳았다. 그리고 그는 수동적이든 적극적이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들이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덕목에 대해서도 옳았다.
“20%의 손실을 감당할 수 없는 사람이라면, 당신은 주식을 사서는 안된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의 경제적 자유를 응원합니다.
알파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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