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오전부터 핸드폰이 계속 울린다
받기싫은 받고싶지 않은 이의 전화다
이후 문자가 여러개 도착한다
읽으면서 한숨이 길게 나오고
답답함에 집을나서 후미진 카페를 찾았다
주인장 말고 아무도 없는
알수없는 피아노 연주곡만 잔잔히 흐르는
이카페 맘에 든다
아무도 없어서
샷을 추가했지만
내겐좀 싱거운 커피를 마시며 정리해본다
잃는다는것.
상대는 잃는것에 대한 미안함과 걱정이 있나보다
그냥 그리 내버려 두자
난 버리는 거니까
나또한 무언가를 잃기보단 얻는것을 좋아 하지만
이번만은 버려야 할것같다
잃는게 아니구 버리는거로 정리하자
저도 흐릿하게나마 잡고있던 연이 하나 있었는데 그제부로 정리하니 마음편합니다...화이팅입니다
아그러셨군요!
평안을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저두 그런 전화가 가끔 있답니다 ㅎㅎㅎ
마르스님도 버리세요 걍 ㅎㅎㅎ
비우면 션 해요 ㅎ
봄이 오기 전에 버리는 연습을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흰구름처럼 홀가분한 마음은 우리를 행복하게 하지요
쉽지 않지만, 그런 결정이 필요한 때가 있어요.
살아보니 있네요 정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