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레인지는 어떻게 개발되었을까?

in #kr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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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미국의 레이다 제작 업체인 레이시온(Raytheon)사에서 일하던

퍼시 스펜서(Percy LeBaron Spencer)는 레이다 장비에 쓰일 마그네트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다가 작동중이었던 마그네트론 옆에 잠시 휴식을

취했는데 간식으로 먹을려고 주머니에 넣어두었던 초콜릿 바가 녹아 버린

것을 보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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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레이시온사는 토마호크, 메버릭, 패트리어트,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만드는 군수회사입니다 미사일은 정말 좋은 레이더가 필요하죠)

초콜릿 바가 금세 녹아 버린 것을 본 그는 이것이 마그네트론과 연관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다른 음식 재료를 가져와 실험을 해보았고

옥수수를 가져와놓고 마그네트론 출력을 높이자 팝콘이 되어버렸고

달걀을 시험하자 달걀이 터져버렸다고 합니다

마그네트론 등에 방출되는 극초단파를 수분에 쏘이면 수분의 온도가

올라간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퍼시 스펜서는 이것을 1945년 특허를

신청하였고, 1947년 레이시온 사는 이것을 기초로 하여 세계 최초의

전자레인지인 "레이다레인지(Radarange)"를 출시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엄청 크고 비쌌지만.... 나중에 마그네트론의 가격이 내려가면서

저렴하게 보급되기 시작했다고 하네요

여기에서 극초단파가 음식을 데우는 원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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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분자를 진동시켜서 회전시키고 다른 물분자와 충돌 시켜서

열을 낸다는 것이 기본 원리입니다

물 분자가 가장 흡수를 잘하는 주파수는 9,000MHz대이지만

이 주파수에서는 표면의 물 분자가 모두 흡수하여 겉만 타게 되므로

음식 속에 있는 물분자까지 전자파가 전달되도록 하기 위하여

전자레인지의 전파의 주파수를 2,400~2,500MHz로 맞추게 됩니다

보통은 전자체인지가 잘 차폐된 경우에는 와이파이 2.4Ghz랑 혼신을

안 일으키지만.... 끊기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마이크로파는 2.4GHz인 전자기파의 파장은 대략 17cm 정도라고 보면

되는데요

모든 파동은 파장보다 구멍이 작은 그물은 통과하지 못하므로 철그물은

통과하지 못한다고 하는군요

유튜버가 전자레인지의 전자파 차폐가 잘 되는지 확인하려고

휴대폰을 넣고 문을 닫은 다음 전화를 걸어보는 영상입니다

(물론 전자레인지를 작동시키면 전화가 터져버리겠지요? 작동 금지)

휴대폰 넣고 문만 닫고

다른 전화로 걸었을때 신호가 잘 터지면....

전자파가 누설되는거고...

통화가 안되면 전자레인지 차폐가 잘된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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