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난 양갱 !!!!

in #kr5 years ago

우리나라 과자(?)중 최 장수 과자는 무엇일까요?

한국에서는 1945년 8.15 광복 이후 일본인

공장주가 버리고 간 양갱 공장을 인수해서

창업한 해태제과로부터 '연양갱'이 처음으로

만들어졌고 지금도 변함없이 사랑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 제과류 중 최장수 제품이라고 합니다

배송비를 빼면 개당 500원꼴정도?로군요

요즘 저런 저렴한 가격대의 간식은 별로 없죠

요즘은 다른걸 섞은 연양갱도 나온다고 하네요

대부분은 중간에 단종되거나 없어져버리는데

연양갱은 꾸준히 생산되어 왔다네요

70년간 단 한차례의 중단 없이(!)라고 해태제과

홈페이지에서 강조하고 있네요

2004년에는 연양갱에 호두를 더한 제품을, 2005년에는

홍삼농축액을 첨가한 제품을, 2013년에는 칼슘을

함유한 연양갱 골드를 출시했다고 하는데요

해태 연양갱은 약 250억원(2016년 기준) 규모의 국내 연양갱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80%)를 차지하고 있다라고 하니

대단하네요

근데 양갱의 기원은 뭘까요?

지금 시중에서 팔리는 연양갱은 일본의 화과자 종류인 양갱을

만들어서 파는건데요

이 양갱의 재료는 팥을 주 재료로 해서 설탕, 밀가루, 한천을

섞고 졸여서 만든거라고 합니다

근데 '양갱'이라는 음식의 한자는 '羊羹'이라고 하는데요

(헉 우리말인줄 알았는데...)

이 양갱이라는 음식은 옛 중국 춘추전국시대에 양의 고기와

피 등을 이용해서 선지처럼 굳혀서 먹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서양의 블랙 푸딩이나 대한민국의 선지와 비슷한 음식이었

다고 하네요

이게 고기를 먹지 못하는 승려들에게도 전해지면서

팥을 넣고 비슷하게 졸여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이게 일부 승려들에 의해 일본으로 전파되었다고 하네요

한국, 일본 등지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팥을 재료로 한

달달한 양갱은 일본에서는 무로마치 시대에 처음 등장했습니다

원조 양갱은 선지 스타일였다고 하는건 또 처음 알았네요

연양갱은 1589년에 와카야마의 스루가야(駿河屋)에서

처음으로 만들었고 17세기부터는 류큐와 아마미 제도에서

흑설탕이 생산되기 시작해 일본으로 유입되면서 양갱을

만들 때 설탕을 쓰는 방식이 일반화하여 에도 시대 때는

널리 퍼졌다고 하네요

이건 연양갱을 처음 먹어본 외국인들의 반응이라는 영상

이네요

의외로 양갱은 자체 수분 함량이 높고, 열량이 높고 또한

비타민도 많기 때문에 기력 유지에 매우 좋다고 합니다

달아서 엄청 살찔듯 보이지만 팥양갱 1개의 칼로리는

같은 무게의 초콜릿이나 초코바의 절반 정도이며

지방이 전혀 없어서 지방 0g, 포화지방 0g이라고 하네요

양갱의 원료인 팥, 고구마등에는 지방이 거의 함유되어

있지 않고 한천은 수용성 식이섬유이기 때문에 소화를

시키지 못해 아예 칼로리가 없다시피한데다가 설탕은

전체의 10~20% 정도라고 하네요

초콜릿이나 사탕보다는 훨씬 적은 설탕량입니다

원재료인 팥도 달기 때문이죠

하여간 다이어트 식품은 아니더라도 다이어트의 적

수준은 아니라고 하는군요(아이 신나라~ ^0^)

일상적으로 먹는 팥양갱이 아니더라도

다양한 수제 양갱을 만드는 동영상이 있는데요

이건 사과양갱

이건 귤양갱

바나나 양갱도 있네요

기본적으로 과일은 다 양갱재료로

쓰나봐요

하여간....

양갱으로 지도에서 검색해보니

양갱 전문점도 성업중인것 같네요

나중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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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엔 정말 많이 먹었는데...ㅎㅎ

전 요즘도 가끔 먹습니다
커피랑 정말 잘어울리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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