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대란은 진행중이지만....

in #kr17 days ago

뭐.... 언젠가는 수습이 되겠지요

그 언젠가가 언제일찌는 알수 없지만....

하여간...

의사는 의대를 졸업하고난 뒤에도 인턴과정과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서 전문의를 취득해야

특정 과의 전문의가 되는데요

이 수련 과정에서 다양한 환자를 만나게 되고

교수님에게 다양한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수련하는 동안 단 한번도 해당 병원에

특정 질환의 환자가 오지않았다면....

그 질환에는 취약한 경우가 발생하죠

뭐.... 의학 지식은 방대하기 때문에 다 아는게

쉽지않기도하고....

그래서 병원마다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가 발생

하게 됩니다

공공의료에서는 이걸 좀 줄여보자고....

image.png

여러가지 진료중 일부를

선정해서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으로 만들어서

환자진료수행과정에서 최상의 진료패턴을 제공하고

적정진료를 행할 수 있도록 질환ㆍ수술별 진료의 순서와

치료의 시점, 진료행위 등에 대한 표준화된 진료과정

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른쪽에서 비슷한걸 찾아보자면....

https://www.ncs.go.kr/index.do

NCS 직무능력표준이랑 비슷하게....

특정한 상황에 대한 대응을 모듈로 만들어 놓은 형태

라고 합니다

완전히 같은건 아니지만 개념은 비슷하다고 하네요

image.png

이런 질환들이 우선 적용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아직

image.png

51개의 CP만 개발된 상태라고 하네요

사실 우리나라는.... 저렴한 수가를 기반으로

다량의 진료 및 비급여로 의료가 굴러가고 있기

때문에 급여 수가를 갑자기 올리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비급여를 무한정 허용하기도 어렵고

다량의 진료를 갑자기 줄이기도 어렵긴 한데요

실제로 고령 사회로 가는거는 막을수 없기 때문에

지금같은 다량진료는 의미도없이 자원을 낭비

하는 경우가 될수 있죠

노인성 질환은 고칠수 있는것도 아니니....

병원 진료보다는 생활습관 지도라던가 운동처럼

다른 방향의 선택을 해야하는데요

실제로 그런 선택없이 노인성 질환도 병원에서

다 처리해야 한다면 꽤 예산 부족에 시달리게 되죠

음......

우선 지금의 의료 대란의 원인인 의대 증원 문제는...

일본처럼

https://www.yna.co.kr/view/AKR20240514168600530

"
일본 후생노동성은 2006년 '신의사확보대책'에
이어 2007년 '긴급의사확보대책'을 잇따라 내놓으며
의대 정원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이로써 일본 의대 정원은 2007년 7천625명에서
2019년 9천420명까지 증가하며 정점을 찍었다.
2020년에는 9천330명으로 소폭 줄었다가 다시
2021년에 9천357명, 2022년에 9천374명, 2023년에
9천384명으로 늘렸다.
이후
일본 후생노동성은 '의료 종사자 수급에 관한 검토회'
산하에 의사수급분과회를 두고의사 인력의 증원과
감원을 결정했다
"

일본은 점진적으로 증원했고 그 과정이 모두
공개되어 반대하는 사람들도 과정을 알고 있었고
이후 지속적으로 수급상황을 모니터링해서 수가
적절한지에 대한 꾸준한 점검을 했다고 합니다

뭐....

지금은 이미 전공의들이 돌아오지도않고 기존의

빈자리를 다시 채울 가능성도 없는 상황이죠

(보통은 이런 경우를 대비해서 대책을 세우는데

PLAN A가 망가질 경우를 대비해서 B나 C정도까지는

세우는데 말이죠..... 통상적으로 기존에 의료 파업때

어느정도 파급력이 있었는지 기억한다면 PLAN C가

아니라 PLAN Z까지 세웠어도 부족했다고 생각합니다)

뭐... 지나간걸 어쩔수는 없고

항상 이야기하는게

소를 잃으면 외양간이라도

고치는게 매우 중요한데요

지금 소를 잃고도 니가 나쁘네 누가

잘못했네 그런 이야기만 하고 있으면

아마도 .... 곧 병원 부도 소식도 들리고

그럴것 같네요

저번에 과학계 예산 자르면서 많은 연구

인력들이 해외로 떠나는 결정을 했다던

데요

이번 의료 대란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가져올것 같긴 하네요

음.... 이야기하다보니 두서가 없었지만...

정부건 의사단체건.... 꾸준히 협의해서 시스템을

쌓아가야 잃은 소도 찾고 외양간도 보수할수

있다라는 이야기가 3줄 요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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