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게이트와 자동차 정기검사

최근 자동차 검사를 해야한다는 안내문을 받아서

자동차 정기 검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자동차 종합검사는 동일성 확인, ABS검사, 하체검사, 전조등검사, 배출가스검사

검사결과 설명의 순서로 이루어 지게 됩니다

운전자가 기본적인 기능이 이상하지 않은지는

느낌으로 알기 때문에...보통 차량 검사를 가기전에

뭔가 문제가 있다면 수리를 하고 가던가...

아니면 수리 및 종합검사를 같이 해주는 검사장에

가서 검사를 받습니다

보통은 오래된 차량의 경우 배출가스검사에서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KD-147] 모드

차대동력계상에서 자동차가 실제 도로를 달리는 상태와 같이

가속, 정속, 감속 등을 하며 전구간에서 배출가스를 측정

[Lug-down3] 모드

차대동력계상에서 자동차의 가속페달을 최대로하여

엔진정격회전수에서 1모드, 엔진정격회전수의 90%에서 2모드,

80%에서 3모드로 주행하며 측정

하는 방식으로 배기가스를 측정한다고 하네요

옛날에는 배출 가스 기준도 약했고 친환경이라는 기준도 약했죠

하지만 내년까지는 디젤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기준도 강화됩니다

3.5톤 미만의 디젤차에 기존 인증시험(NEDC)보다 까다로운

국제표준시험방법(WLTP)를 도입하기 때문인데요

디젤 차량에 대한 배출가스 기준이 강화되기 시작한것은

2015년 독일의 자동차 대기업 폭스바겐이 디젤 엔진 배출

가스량을 조작해 판매한 정황이 포착돼 미국을 비롯한

각국 정부가 나서게 된 사건인 디젤 게이트 때문이죠

디젤 게이트의 시작은 교통 문제를 연구하는 ICCT라는

NGO에서 5천만원 정도의 연구비를 가지고 웨스트버지니아대

(WVU)에 시험을 의뢰했고, WVU 측은 상대적으로 유럽에

비해 엄격한 미국 배출 기준을 업계에서 충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 하에 시험을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실제 데이터를 뽑아보니 유럽산 차량의 배출가스는

발표된 데이터와 너무나 다른 자료가 나온 것이었다고 합니다

벤치마크 조작 초기에 미 연구팀은 실험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여

수차례 반복 실험을 하여 정확한것으로 확인된 이후 이 데이터를

발표하여 폭스바겐을 압박한 결과 규제를 우회하는 Defeat Device를

설치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고 합니다

조작된 소프트웨어가 작동하면 미국 매연 기준(U.S. emission standards)

의 약 40배 이상이 배출되도록 했다고 하는군요

디젤게이트 사건이 터지자 닛산, 미쓰비시, 스즈키 등의 세계적인

일본 자동차 브랜드들도 폭스바겐같이 연비를 조작해온 사실이 드러났기

때문에 실제 디젤 차량의 클린디젤 신화는 완전히 무너지고

점차 퇴출의 길로 가고 있는듯 합니다

디젤도 기술이 발전하면 어느정도 배출가스 기준을 맞출수

있겠지만 가격이 올라가는것은 어쩔수가 없는것 같습니다

오래된 디젤 차량은 서울 도심 진입 금지될거라고 하니....

디젤은 뭔가 새로운 혁신적 기술이 필요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