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0월 13일 모닝브리핑
매크로 데일리
세줄요약
(1) 미 9월 소비자물가가 예상을 웃돌면서 금리가 오르고 주가가 내렸습니다.
(2) 국내 CP 91일 금리가 나흘 연속 상승했습니다.
(3) 낸드 현물가격이 2주만에 다시 1.7% 올랐습니다.
미 10-2년 장단기 금리차 -0.376%p (+0.048%p)
한국 고객예탁금, 46.7조원 +0.2조원
K200 야간선물 등락률, -0.94% (오전 5시 기준)
1개월 NDF 환율 1,348.32원 (+9.82원)
10/13 미 증시, CPI와 지정학적 불안에 하락 마감
미 증시는 시장 예상을 상회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로 인해 장 초반 혼조세를 보였으나, 중동 지정학적 불안이 확대되며 장중 낙폭을 확대.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기록한 9월 CPI로 인해 달러 강세, 국채수익률 상승 영향으로 하방 압력 키웠으나, 근원 물가는 예상에 부합했다는 점에서 낙폭을 제한. 그러나 장중 미국이 카타르 은행에 보관 중인 60억 달러 규모의 이란 자금을 동결하고, 대(對) 이란 제재를 더욱 강력히 해야 한다는 美 정치권의 주장이 전해지며 약세 확대. (다우 -0.51%, 나스닥 -0.63%, S&P500 -0.62%, 러셀2000 -2.26%)
변화요인: 9월 소비자물가지수
■■ 주요 시장 지표 ■■
다우 : 33,631.14(-0.51%)
S&P500 : 4,349.61(-0.62%)
나스닥 : 13,574.22(-0.63%)
MSCI Korea ETF(달러 기준): 59.03(-0.89%)
예상 KOSPI 시가: 2,469.88(-0.40%)
■■ 주요 경제 지표 ■■
미국 9월 CPI YoY:
예상 +3.6%, 발표 +3.7%, 전월 +3.7%
미국 9월 근원 CPI YoY:
예상 +4.1%, 발표 +4.1%, 전월 +4.3%
미국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예상 21.0만, 발표 20.9만, 전월 20.9만
■■ 기업 실적 발표 ■■
델타 에어라인스(DAL, 항공)
매출액 예상: 14,546M, 실제: 14,553M
EPS 예상: $1.95, 실제: $2.03
■■ 체크포인트 ■■
▶▶ 시장 금리 상승에 뉴욕 증시 하락
CPI 발표후 연준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승리를 선언할 때까지는 시간이 오래걸릴 것이라는 평가가 힘을 얻으며 시장 금리가 상승하고, 혼조세로 출발한 뉴욕 증시는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
IT(+0.10%) 및 에너지(+0.09%)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소재(-1.52%) 및 유틸리티(-1.49%) 업종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주간 원유 재고가 증가했다는 소식과 달러화 강세 영향이 더해지면서, WTI유가는 전일대비 0.69% 하락한 82.91$/bbl을 기록
▶▶ CPI 발표 후 긴축적 통화정책 장기화 우려 증가
찰스 슈왑의 리차드 플린 전략가는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을 할 수도 하지않을 수도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쉽게 완화되지 않는 환경이라는 점을 시장이 인식하고 있는 한 시장 금리는 쉽게 하락하지 못할 것이라고 전함
LPL 파이낸셜의 퀸시 크로스비 전략가는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FOMC가 승리를 선언할 수 있을 정도의 속도는 아니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논쟁이 이어지는 점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
에버코어의 크리슈나 구하 전략가는 9월 CPI가 연준에 좋은 소식은 아니지만,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보다 상황을 지켜볼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적인 조치를 실시한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전망
▶▶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 강세
반도체 기업 브로드컴(+3.55%)이 VM웨어(+4.22%)를 인수를 중국 정부가 조건부로 승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두 기업은 모두 강세 기록
브로드컴은 영국, 유럽연합, 캐나다, 호주, 대만 등의 정부에서 합병 허가를 받은 상태고 다른 국가들과도 건설적인 협력을 진행 중이며, 합병이 완료된다면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과 통제권같은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함
▶▶ 실적 발표 후 엇갈린 주가
제약 유통업체 월그린 부츠(+7.04%) 역시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는데,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가이던스 발표에도 불구하고 10억 달러 수준의 비용 절감 프로그램과 새로운 CEO 선임, 배당금 유지 계획 등을 발표하며 주가는 S&P500 수익률 2위를 기록
개장 전 실적을 발표한 산업용 부품 장비 업체 패스널(+7.52%)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EPS를 발표하며 S&P500 기업 중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는데, 중공업 분야와 비거주용 건설 분야 매출이 개선되었다는 소식이 생각보다 경기가 양호하다는 평가를 자극하면서 주가는 강세 기록
반면 항공업체 델타 에어라인(-2.31%)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으나, 견조한 여행 수요 증가에도 세자릿수였던 실적 증가율이 두자릿수로 둔화되었다는 평가에 주가는 하락세 마감
▶▶ 소비재 기업에 대한 우려스러운 전망
피자 체인 업체 도미노피자(-1.10%)가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하락세를 기록했는데, 동일점포 매출액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고 연간 실적 가이던스 역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에 주가는 하락
UBS는 스타벅스(-0.58%)는 미국에서 판매가 개선되겠지만 중국에서의 회복은 고르지 못할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목표 주가를 하향 조정
소매판매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음식료 업체 호멜푸즈(-9.83%)는 노동자들과의 협상 후 회사 역사상 가장 큰 폭의 임금 인상을 제공하기로 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주가는 약세를 보였고, 다른 음식료 업체 램웨스턴(-8.43%), 큐리그 닥터페퍼(-4.75%), 몬스터비버리지(-4.15%) 등도 소비자 지출 감소와 비용 증가 우려가 겹치면서 하락세 기록
■■ 주요국 12MF PER/PBR(MSCI 기준) ■■
전세계 : 15.8배 / 2.44배
미국 : 18.6배 / 3.69배
유럽 : 12.3배 / 1.72배
중국 : 9.6배 / 1.12배
일본 : 14.5배 / 1.32배
한국 : 11.2배 / 0.93배
◆ 미국 증시
DOW: 33,631.14p (-173.73p, -0.51%)
S&P500: 4,349.61p (-27.34p, -0.62%)
NASDAQ: 13,574.22p (-85.46p, -0.63%)
러셀2000: 1,734.25p (-39.04p, -2.20%)
◆ 한국 관련
MSCI 한국지수 ETF: $59.03 (-0.53, -0.89%)
MSCI 이머징지수 ETF: $38.00 (-0.43, -1.12%)
Eurex kospi 200: 327.35p (-3.10p, -0.94%)
NDF 환율(1개월물): 1,347.64원 / 전일 대비 8원 상승 출발 예상
필라델피아 반도체: 3,548.62 (+10.80, +0.31%)
◆ 외환시장
달러인덱스: 106.568 (+0.748, +0.71%)
유로/달러: 1.0529 (-0.0091, -0.86%)
달러/엔: 149.82 (+0.65, -0.43%)
파운드/달러: 1.2174 (-0.0139, -1.13%)
◆ 미국 국채시장
2년물: 5.0687% (+8.7bp)
5년물: 4.6923% (+11.6bp)
10년물: 4.6948% (+13.7bp)
30년물: 4.8543% (+16.0bp)
10Y-2Y: -37.39bp (5.00bp 역전 축소)
(국채선물)
2YR T-Notes: 10109 (-004 , -0.13%)
5YR T-Notes: 10430 1/2 (-012 , -0.36%)
10YR T-Notes: 10707 1/2 (-020 1/2, -0.59%)
US T-Bonds: 11115 (-19 , -1.52%)
Ultra US T-Bonds: 11515 (-222 , -1.96%)
◆ 상품시장 ($, 단 곡물, 구리는 센트)
WTI: 82.91 (+0.01, +0.01%)
브렌트유: 86.00 (+0.54, +0.63%)
금: 1,883.00 (-5.80, -0.31%)
은: 21.96 (-0.16, -0.74%)
아연(LME, 3M): 2,449.50 (-27.00, -1.09%)
구리: 359.10 (-2.85, -0.79%)
옥수수: 496.00 (+7.25, +1.49%)
밀: 571.50 (+16.75, +3.01%)
대두: 1,290.00 (+35.50, +2.83%)
MSCI 한국 지수 ETF는 0.89%, MSCI 신흥 지수 ETF는 1.12%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47.64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8원 상승 출발 예상. Eurex KOSPI200 선물은 0.94% 하락. KOSPI는 0.7%~1.0% 내외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
이번 한 주 동안 국내증시에서 외국인은 현물시장 합산에서 2500억원 순매도 우위의 모습을 보였지만, 선물시장에서는 2만 계약(약 1.7조원) 이상 순매수를 기록. 이에 기관은 현물시장에서 약 1.5조원(금융투자 약 1.2조원) 이상의 차익거래성 순매수 유입. 이에 금일 국내증시는 美 증시의 하락, 국채수익률 상승 및 달러 강세 영향으로 차익실현 욕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 다만 장중 발표 예정인 중국의 9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와 무역수지 동향에 주목할 필요. 만약 긍정적인 데이터가 나온다면 증시 하방을 제한시킬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