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 우라! (Корея! Ура!)

.
.
어제는 발렌타이 데이였다.

또하나 잊지 말아야 할날이기도 했는데… 그것은 안중근 의사의 사형 선고일이라는 것이다.
1909년 10월26일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하였고, 러시아 경찰에게 채포되어 일본 재판부에 넘겨진 후, 1910년 2월14일에 사형선고를 받게 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잊지 말아야 할 의미있는 날이다.
몇장의 사진과 글을 남겨 마음에 기억하고자 한다.

왼손 무명지를 잘라 ‘대한독립’이라고 썼던 그 결의와 맹세,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 때까지도 당당하게 조국의 독립을 염원했던 그 정신,
죽음앞에서도 의연함을 잃지 그 모습이 느껴집니다.

죽음의 문턱에서, 차가운 감옥에 앉아 어머니의 서신을 읽었을 안중근 의사.
아들을 생각하는 어미의 마음이, 죽음을 받아들이라는 취지의 내용들이 적혀 있지만 아들의 예고된 죽음을 받아들여야 하는 어머니의 절절함이 느껴집니다.

본명은 안응칠이며 (등에 검은점이 7개 있었다 함) 1879년 출생하여 1910년 3월 26일 32세의 꽃다운 나이로 순국하였다.
한국의 위대한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
뤼순감옥 주변에 묻혀있을것으로 추정되며, 세월이 흘러 조국은 독립하였으나 그는 여전히 조국의 품에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효창공원에 허묘가 존재한다.

요즘처럼 시국이 어수선하고 국정이 혼란할때, 위정자를 포한한 국민이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할 인물이다.

<이미지 from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