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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여행 일기

in #kr6 years ago

저도 이왕 녹음실을 빌려 녹음을 해야 한다면 베이스는 한프로에 2~3곡은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지인들과 주로 작업을 해서인지 모르지만, 한프로에 2~3곡을 초견으로 받는 건 용납이 안 되는데요. 지금까진 가이드를 몇 번 주고 받거나, 직접 만나서 연주를 정리한 후에 녹음하곤 했어요.

만약 초견으로 한프로에 2~3곡을 받는다면... 그건 정말 프로의 세계에서나 가능하거나, 곡을 일정 부분 포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냥 선셋님 곡을 만들 팔자는 아니었을까요? 자기 음악 만들 때가 제일 재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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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베이스 처음 시작할때부터 레슨 선생님이 넌 이거하지말고 곡써!이랬어요ㅎㅎㅎ그 분 용한 분이라 말 들었어야 하는데 아...ㅋ

정확한 지적이네요.
곡을 일정 부분 포기합니다.

사실 녹음실을 연습하러 가는건 아니니까 미리 철저히 준비하고 녹음은 최소한의 시간에 끝내는게 베스트라고 봐요.끌어봐야 지치기만 하죠.

근데 사실 앞서 말한 '어느정도의 포기 = 타협'을 적절하게 한다면 초견으로도 불가능한 시간은 아니에요.저는 실제로 초견이 좋지 않은 편입니다만 사실 뭐..녹음실에서 코드초견하면서 애먹은 적은 없으니..

다만 함정은 악보도 제대로 된 거 받아드는 날이 그리 많지 않다는거 ㅎ

저런 환경의 세션에 한정해서 이야기하면, 마인드적인 부분에서 프로냐 아마추어냐가 사실 여기서 갈립니다.제가 말한 그런 환경의 작업에서는 철저히 비즈니스로 접근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쓸거 뺄거 필요없는거 잘 묻는거 여러 고민없이 빨리 선택하는게 맞죠
근데 저는 제 주관적인 실험이 하고픈 사람이었던지라...

암튼 그래서 지금이 재미있습니다.

인터뷰같엉ㅋ

ㅋㅋㅋㅋㅋ 마지막 문장이 넘 귀여운데요.

베이스 선생님 눈엔 처음부터 보였던 걸까요? 저도 음악을 하고 있지만, 이런 연주자의 고충은 처음 들어서 무척 생소했어요.

그럼 음원사이트 어딘가에 선셋님의 호흡이 담긴 베이스 연주가 있겠군요. 지금 하시는 음악도, 예전 연주도 괜히 궁금해지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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