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azua] 12월 28일, 드디어 겨울, 눈보라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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왔다, 진짜 겨울

Morning letter


20181228
Written by @aaron2020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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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8일

안녕, 형들? 아론이야.
다들 크리스마스 잘보냈어? 올해는 작년보다 눈이 드물다고 생각했는데 드디어 본격적으로 눈이 온다. 다들 크리스마스는 즐겁게 보냈는지? 나는 몸살도 있었고, 냥이들과 3D 프린터와 씨름하며 대충대충 보냈어. 잠시 스팀잇을 등한시한 사이에 7일이 지난 글도 수정할 수 있는 버튼이 생겼네. 나뿐만 아니라 많이들 스팀잇에 소홀해지는 시기인 것 같은데 앞으로도 계속 여길 잘 지켜나갈 수 있을까? 걱정만 하지 말고 글을 열심히 써야겠지? 그게 답이겠지? 많이 반성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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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지 고객님과 방해꾼


와디즈에서 '마약 마사지 볼'이 보이길래 펀딩해서 받았다. 그런데 이거 정말 고양이가 녹아서 흘러내려. 심지어 저 말 안듣는 반항 캣초딩까지도 이 마사지 볼 앞에서는 그냥 굴복이야. 혹시나 해서 동네 고양이 카페이 있는 고양이들한테도 실험해 봤는데 다들 좋아 죽어. 일본 애들은 어떻게 이런 걸 이렇게 잘 만드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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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거부할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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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시그널 출력

3D 프린팅을 잘하기 위한 실험도 계속 하고 있지. 이게 버튼만 누르면 뭐든 뚝딱 출력해 주는 게 아니라서 말이지. 필라멘트를 녹여서 적층하는 방식이다 보니 주변 온도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출력할 때 수평도 잘 잡아 줘야 하고, 필라멘트의 사출 온도나 레이어 간격, 노즐의 이동 속도... 잘 뽑자면 다뤄야 하는 파라미터가 꽤 많더라고. 그래서 열심히 출력하면서 공부하고 있는데 재미있어. 이 배트 시그널은 이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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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움짤인데 왜 안 움직이지? 버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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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엄 팰콘

중간에 진동이 한 번 있어서 선이 생겼는데 9cm 높이로 뽑은 밀레니엄 팰콘이야. 이 정도면 출력물의 정밀도가 꽤 높지 않아? 완전 기대 이상이더라고. 그래서 스타워즈 도면을 막 찾아보고 있어. 이 정도 디테일이면 반다이에 필적하니까. 사이즈도 마음대로 뽑을 수 있고. 완전 신남. :)


2019년이 온다.

매일 같이 외쳤던

해피 스팀 라이프.

2019년에는

더더욱 해피하자.

글 자주 쓸께. 벽보고 반성중. :)

해피 스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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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짱맨 호출에 응답하여 보팅하였습니다.

눈이 많이왔네요 여긴 바람만 거세네요

지금도 계속 쌓이고 있어요 ㅎ 이번 겨울 첫 고립 예상입니다.

완전 멋있잖아 형!!! 베트맨 +_+
냥이 너무 좋아 ㅋㅋㅋㅋ

심심풀이로 뽑았는데 멋지지? ㅋ

저거 강아지도 좋아할까?

댕댕이용은 따로 있어. 세심한 일본놈들 ㅋ

제주도 눈이 내렸구나 ㅋㅋㅋ
나 아픈 상태로 출근하는데 눈와서 완전 짜증 이빠이 났는데 ㅋㅋ
가다가 그냥 휴가 낼껄 생각만 수십번 ㅋㅋ근데 회사가서 바로 조퇴함 ㅋ
몸이 안좋아서.............. 이게 내 첫눈의 기억 ㅋㅋ
냐옹이 팔짜 좋당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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