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gazua] 11월 26일, 일주일 후딱 지나갔네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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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2018년, 성생활의 종말

Morning letter


20181126
Written by @aaron2020je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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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6일

안녕, 형들? 아론이야.
지난 주에 참 많은 일이 있었어. 일주일이나 포스팅을 안 하고 지나가는 것도 몰랐네. 그리고 다시 돌아온 월요일이야. 사진 보이지? 우리 무티의 성생활은 종말을 고했어. 그로 인해 나의 새 애플워치도, 새 아이폰도, 블랙 프라이데이도, 그리고 독일 여행도 다 물건너 간 셈... 모든 건 사라지고 고자 새기 하나만 남았네. 석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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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츠라는 물건


사실은 무티 중성화하기 전에 코타츠를 구입했었어. 이마트에 갔다가, 5만원이나 하는 코타츠 이불을 서비스로 준다는 말에 혹해서... 어떻게든 겨울 가스 난방비를 아껴보자는 생각으로 사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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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여다보지 말라냥


위치 선정에 늘 일가견이 있으신 듀에냥님께서 일찌감치 자리를 선점하시고... 저기서 나오질 않네. 나는 발도 못 집어넣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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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엄폐에 최적이다냥

엄마랑 전투를 벌일 때에도 저렇게 숨어서 발만 까닥까닥...가끔은 몸 아픈 엄마가 요양하러 들어가서 쫓겨나기도 해. 이래저래 코타츠는 고양이 요양소의 역할을 열심히 하고 있어. 나도 쓰고 싶다... 하아...



이제 정말 가을 끝이다.

서울엔 첫눈도 왔다며?

독일 여행도 물건너 간 듯한데

다음주엔 육지나 다녀와야겠어

나 보고 싶은 형들 대기해

해피 스팀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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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좋은자리를 차지했네. 집사가 양보해야지~

흐으.. 고양이 호텔을 산 것 같아 ㅎㅎㅎㅎ

중성화했구나.ㅋㅋ 여러 질병으로부터도 예방도 되고 탁월한 선택!

아.. 나의 카드 ㅎㅎㅎㅎ

코타츠 안에 있으니깐 따뜻하니 좋겠네 ㅎㅎㅎㅎ 얘들 종이 그래서 그런가. 형네 고양이들이 다른 고양이들보다 훨씬 이쁜 느낌임.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중성화 수술이 엄청 비싸구나. 독일 여행정도의 비용인가 ㅋㅋㅋ

크으.. 이쁘게 봐줘서 고마워 형 ㅎㅎㅎㅎ 중성화 수술비를 쓰고 나니 비행기 결제할 여력이 안 나와 ㅎㅎㅎ

ㅎㅎㅎㅎ 내가 고맙지 형. 즐거운 사진 보여줘서. ㅎㅎㅎㅎ 앗. 글쿠나. 고생 많았네. 아론형이랑 무티랑 ㅎㅎㅎㅎ

아직 병원 두 번 더 가야해.ㅋㅋㅋ 이제 차도 없어서 택시타고 가야 하는데.. 걱정... 택시 기사들이 싫어하는 사람이 많아서..

헐. 고생이 많네 형. ㅎㅎㅎㅎ 택시 기사들 중에서 애묘가를 만날지도 ㅎㅎㅎㅎㅎㅎ 화이팅이임 ㅎㅎ

크리스마스마켓 가야하는데 ㅠㅠㅠㅠ

카드값 중성화에 올인...

고양이 요양소라니....흑...
주말에 나도 ㅋㅋ 저거 하나 있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ㅋㅋ
누워서 뀰 까먹으면 개꿀...

발 넣고 귤 까먹으면 졸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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