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일, 4월은 너의 거짓말
Morning letter
20190401
Written by @aaron2020jeju
4월 1일
안녕, 형들? 아론이야.
춥다. 갑자기 추워졌어. 그런데 날짜는 4월 1일이야. 정말 거짓말 같은 4월. 어제는 외투 안 걸치고 나갔다가 급하게 다시 귀가. 꽃샘 추위가 오래 가네.
그런데 기온이 떨어져서 그런지, 미세먼지가 줄었어.
작업실 창으로 바다가 잘 보이는 오늘 아침이야. (이거 찍고 추워서 창문 닫은 건 비밀)
우리 동네에서 가장 예쁜 길, 내가 편의점 가는 이 길에도 벌써 세 번째 봄. 또 벚꽃과 목련이 흐드러지게 폈다. 세월은 가고, 계절은 돌아오고.
가끔 이런 걸 뽑을 때 3D 프린터가 정말 유용하단 생각이 들지. 저 케이블을 맨날 땅바닥에서 주워서 쓰다가 요거 하나 딱 만들어서 양면 테이프로 붙이니까 그렇게 편할 수가 없네. 저런 건 어디서 사기도 힘들고, 사러 가기도 그렇잖아? 생.활.의.지.혜. ㅋㅋㅋ
역시 나는 두산 팬이니까 두산 적금에 가입했지. 이거 가입하면 승리할 때마다 이율이 0.01%씩 올라. 난 매번 승리할 때마다 만원씩 넣기로 했어. 어제까지 8게임에 6승 2패라 지금 현재 6만원 적립. 올해도 90승 정도 한다고 치면 이 돈 모아서 코시 보러 가는 거지. >.<
내일은 서울에서
외숙모, 외삼촌이 오셔
부모님한테 못한
효도 관광을 시켜드릴 예정
꽃놀이 다녀올게 >.<
형 너무 바쁘게 지내는거아님??
포스팅해야할게 산더미일텐데????? ㅋㅋㅋ 기대할게~
그러게. 매일 똑같은 일상 같으면서도 또 바쁘고 그러네. 오이형 보고 싶다.
형. 오랜만에 다시 보네. 형도 무지 바쁜가봐..
건강 잘 챙기고 일해.
이제는 야근하면 다음 날 컨디션이 망... ㅎㅎㅎ
도리안 형은 늘 무리하지 말고.. 건강 잘 챙겨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