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워크] 달력이 나왔습니다~

in #kr-work6 years ago (edited)

지난번 책 [여왕의 식탁]을 끝내고.... 조금 쉴 수 있을줄 알았어요.

여름내 미뤄두었던 캠핑도 한 두번 가고....
책도 조금 더 읽고....
음악도 듣고 차도 마시고 하며 탱자탱자 할 수 있을줄 알았는데....

다시 몰아친 프로젝트가 있었으니.... 그거슨 바로바로~ 달력 만들기!!!

책을 좋아하시는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탁상 달력에 요리레시피를 넣으면 어떨까 하는 이야기가 나왔어요.
고객들이 보내주신 레시피 중 9개를 엄선하고,
요리책 만들어주신 요리샘의 레시피 1개, 그리고 저희 회사에서 가지고 있는 레시피 3개를 모아서 레시피와 함께 있는 달력이 만들어졌답니다.

간식 레시피를 원하시는 고객들이 많아서 간식 좀 많아요.
간단한 파운드 케익류와 파이류도 있구요. 찹쌀도넛도 있고, 덮밥과 스프도 있답니다.
고기반찬인 치즈불닭과 동파육도 있구요, 샐러드도 있어요.

한 달에 한번 이상씩, 별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달력이에요.

단골 인쇄소에서 만들었는데....
요즘은 달력 피크 시즌이라 저희처럼 울트라 초 소량을 하는 곳은 원래 인쇄도 하기 힘들대요.
보험회사나 은행 같은 곳에서 막 50만부씩 주문하고 그런다더라구요.
그래서 인쇄비도 조금 비싸고...ㅠㅠ 일정도 자꾸 뒤로 밀리고...ㅠㅠ

아무튼 오늘 거의 10일 가까이 걸려서 받고, 전부 포장해서 택배 내보냈어요.
으아~ 허리아파....

내일이면 저희 인터넷 카페에 잘 받았다는 후기들이 올라오겠죠.
이 맛에 일하는것 같아요. ㅎㅎㅎ

새 달력에도 신나고 즐거운 일들이 가득 적혔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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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소는 언제나 우선순위가 있어서... 소규모는 일정면에서 불리할 수 밖에 없는 것 같아요
그래도 10일만에 잘 나왔으니 다행이네요 ㅎㅎ

네.. 책 찍은지 얼마 안되어 어필을 강력하게 했답니다.
겨우 1000부 찍으면서 50만부 짜리랑 경쟁하면 안되죠.

오!! 좋은 아이디어입니다! ㅎㅎㅎ
레시피 달력이라니~ ㅎㅎㅎㅎ 달력 볼일이 많아지겠네요!

달력 보면서 맛난것도 많이 해드시라는 기원을 팍팍 담았답니다. ^^

벌써 2019년이 오는 군요. 달력 좋아 보여요. 레시피까지 볼 수 있으면 편리 할 듯 해요. 요리 할때는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 보는 것도 귀찮은데 말이죠.
인쇄소가 가장 바쁠때죠. 일도 많이 밀려있게 되고...
고생하셨습니다. 잘 나왔으니 정말 좋네요. ^^ 이제 좋은 일들만 기대 해야 겠습니다. ^^

올해는 일 벌리는 해인가 봅니다.
일상을 벗어나 새로 작업들을 하니 너~무 힘들지만 재미있습니다.
다음 프로젝트도 재미있는거에요. 구체화 되면 스티밋에 또 알릴꺼랍니다. ㅎㅎ

해피서클님도 2019년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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