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팀으로는 못쓰는] Duck Donut 본점은 Duck에 있습니다 (2019.04.14)

Duck Donut

처음에는 오리 도넛이 왜 오리 도넛인가 궁금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이 도넛집이 시작한 마을 이름이 오리 Duck이더군요.

평소 도넛은 던킨도넛만 다녔고, 도넛을 매우 좋아하는 건 아니라서 별 생각 없었는데, 그래도 미 전역 1백여개의 지점을 가진 체인이 시작한 본점이라고 하니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겠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넛 집 내부입니다.

역시 본점답게 여러가지 기념품을 팔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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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오리 도넛의 특징은 아래 영상을 보셔야 합니다.

도넛이 뜨거워서 어쩔 지 몰라 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위의 모습이 아까 영상의 도넛에 설탕물 묻히는 곳 바로 옆에 있습니다. 여기서 튀겨진 도넛을 바로 가져다가 주문대로 이것저것 다양한 설탕물을 묻히는 거죠.

다양한 도넛으로 12개 (더즌)을 주문했습니다.

갓 나온 도넛이라 심지어 아직 설탕물이 굳지도 않았아요. 따끈따끈한 도넛이 맛 없을 리 없죠.

그런데...

실은 저 설탕물을 너무 듬뿍 묻혀서 저에게는 너무 달더군요. 처음에는 좋은데 느끼해서 많이 먹기는 힘든...

주의할 점은 문을 너무 일찍 닫습니다.

1시에 장사를 마친다니 이게 뭔일입니까!

저희도 사실은 점심 먹고 찾아오려고 했는데, 1시에 닫는다고 그래서 12시 넘어 부랴부랴 여기부터 달려왔습니다. 저희가 먹고 나올 때가 딱 1시 몇 분 전이었는데, 이 때 차세우고 들어가는 몇 몇 가족들 (차 번호판이 저 먼 뉴저지, 뉴욕 이런 차들)이 있었는데, 과연 그 가족들도 맛볼 수 있었는지 괜히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참고로 여기 덕도넛 본점에는 화장실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