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뮤지컬 위키드 후기 + 데이시트 Tip!
안녕하세요. 세계여행자 Terry입니다.
뮤지컬 위키드를 보고 왔어요. 위키드는 유명 소설 오즈의 마법사를 모티브로, 오즈의 마법사가 시작되기 이전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입니다. 원작에서 나오는 사악한 서쪽 마녀를 주인공으로 등장시켜 숨겨진 그녀의 과거부터 도로시가 찾아와 일어난 일까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뮤지컬의 줄거리는  영업방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서 줄거리는 남기지 않겠습니다.
1막이 끝날때의 Defying Gravity 가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맨 앞자리에서 봐서 배우들의 표정변화를 잘 캐치할수 있었으며,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손길을 그대로 느낄수 있었어요. 그리고 위키드 극장은 맨앞이라고 해서 무대가 높아 안보인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또 엘파바 연기한 배우가 너무 연기를 잘하고 노래도 너무 너무 너무 잘불렀어요. 이래서 뮤지컬 매니아들이 위키드 위키드 하는지 알겠습니다.
위키드의 극장은 "아폴로 빅토리아 극장"을 사용하고 있으며, 위키드 전용 극장입니다. 일요일엔 공연이 없구요, 아침일찍 가시면 데이시트를 구할수 있어요. 위 지도에서 파란색 점, 제 위치로 가셔야 박스오피스가 보입니다.
뮤지컬을 보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좋은자리가 틀린데요, 제가 생각하는 데이시트중에 제일 좋은자리는 A23~A25입니다. 오케스트라 지휘자의 모습도 볼수 있고, 배우들의 표정변화까지 하나하나 다 살펴볼수 있어요. 아침 일찍 박스오피스에 가셔서 예매하시면 5만원도 안되는 가격 29.5 파운드에 보실수 있어요. 10시부터 예매가 가능하며, 그전에 줄서있으셔야 합니다. 저는 화요일이라서 8시 30분에 줄서도 9시 30분까지 아무도 뒤에 줄을 서지는 않았는데요. 주말로 가면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니 더 빨리 줄을 서야합니다.
더 팁을 드리자면, 한사람이 여러좌석을 구매할수 있으니 일행중에 가위바위보 진사람이 가서 줄을 서는게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감동적인 OST인 Defying gravity 의 Live 영상을 남깁니다.
내일은 라이언킹의 데이시트를 한번 도전해볼까 합니다!


뮤지컬을 언제 보았는지 정말 오래 되었네요 ~~ 이번 년 중에 한편은 보고 싶네요 ^^
꼭 시간내서 보시길 바랄게요 :)
런던에서 뮤지컬이라
감동감동입니다
뉴욕 브로드웨이랑 비교할때 어떤가요??
궁금합니다!!
브로드웨이가 원작인 뮤지컬이지만 웨스트엔드에서 먼저보게되었어요. 저는 브로드웨이에서 오페라의 유령을봤는데 별로였어요...
헣....런던 가면 레미제라블이랑 위키드를 꼭 보고싶네요 ㅠ
레미제라블은 노래가, 위키드는 공연이 그렇게 화려하다네요...!! 핳
레미제라블을 2년전에 런던에서 봤는데요. 너무 재밌게 본 기억이 나네요 :)
제가 처음으로 돈주고 본 뮤지컬이 위키드였는데ㅎㅎㅎ
디파잉 그레비티는 정말... 소름 그 자체입니다 :)
디파잉 그래비티 노래가너무 좋아 다운받았답니다 ㅎㅎ
상당히 저렴한 가격이네요ㄷㄷ 데이시트라면 당일티켓 인거죠..?!
나중에 해외에서 저런 질 좋은 뮤지컬을 보는 것 저도 해보고 싶네요ㅎㅎ
꿀팁 감사합니다 :D
넵. 데이시트 구하시면 매우 저렴하게 볼수있어요 :)
저도 러셀스퀘어에서 tkts통해서 표를 사서 위키드 보다가 나왓어요.. 영어가 안되서.. ㅋㅋㅋㅋ 세계여행 너무 부럽습니다. 팔로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