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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부자(父子)의 동유럽 여행기 #18(完)] 아빠와 단둘이 여행한다는 것의 의미

in #kr-travel7 years ago (edited)

시간이 지날 수록 사진 속의 아버님도, 혀니님도 표정이 점점 좋아지고 있네요 :-) 저도 아버지랑 처음 여행했을 때, 그런데 하필 마지막 날 틀어지고 말았어요. 아버지는 한국으로, 저는 뉴욕으로 따로 돌아가야 했는데. 이틀동안 대화도 하지 않다가 마지막 공항에서 먼저 꼭 안아드렸더니, 아빠가 그제서야 '미안하다' 라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감정표현을 거의 안하시는 분인데... 혀니님의 포스팅을 보며 혀니님과 함께 성장한 기분이 듭니다.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어주어서 감사해요 :-)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것 같아 리스팀합니다. 마지막 한국까지 아버님과 안전한 여행이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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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스프링필드님!! ㅜㅜㅜㅜ 한국에 돌아오고 완전 실패한 시차적응 때문에,
내내 자다깨다 반복하다가 한 새벽에 말똥말똥 깨버렸습니다... 정신 좀 차리고
스티밋에 들어왔는데, 리스팀까지!! 감동입니다 ㅜㅜ
저희 아버지도 감정 표현을 잘 안하시는 분인데, 가끔 나오는 간단한 그 표현들이
제 마음을 흔들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공항에서 포옹을 하시면서 어느정도 틀어진 감정이 맞춰졌을 것 같네요 하하!
감사합니다:) 덕분에 잘 귀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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