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활용팁] - LCC(저비용항공사)에도 상용서비스가 있다?
상용프로그램(마일리지)이라고 하면 흔히 FCC만 생각하지만 요즘 LCC들은 저가경쟁과 더불어 마일리지 경쟁까지 시작한 모양새입니다. 특히 부산에서 큰 성공을 거두고 서울로 상경한 에어서울은 프리미엄 LCC를 내세우면서 런칭을 시작했죠. 너무 많은 LCC들이 범람하자 LCC들도 다각화와 차별화를 모색하는 가운데 세계 흐름 중 하나인 프리미엄 LCC를 내세운 에어서울은 현재까지는 그리 좋은 성과를 내는 모양새는 아닙니다. 저가항공이 아닌 저비용 항공사입니다라는 공허한 외침이 그리 오래 가지 않는 모양이군요.
사는 지역이 부산이다보니 두 종류의 LCC를 이용합니다. 첫 번째는 에어부산이고, 두 번째는 진에어입니다. 최근 스카이팀으로 자리를 옴겨 대한항공을 우선으로 타고 특가가 나오는 경우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탑승하지만 부산 -> 세부 그 이상의 거리는 LCC는 타지 않습니다. 부산 - 방콕을 제주항공으로 탑승하고 너무 끔찍한 경험을 한지라 LCC이용에 나름 몇 가지 룰을 적용했습니다. (부산 - 방콕 제주항공 탑승기는 너무 끔찍해서 기억하고 싶지 않을 정도 입니다.)
작년 10월 부산 - 오사카 주말항공권을 10만원에 구입하고, 여행을 갔다가 태풍이 오면서 연착이 되었을 때 진에어의 행태에 상당히 실망했기에 진에어도 결별을 선언할까 했지만, (진에어와 제주만 연착 나머지 항공들은 다 운항을 하여 급히 티웨이항공 오사카 부산 편도를 25만원 주고 사서 귀국했습니다 ㅠ_ㅠ) 부산 - 세부는 대한항공이 진에어로 코스쉐어하기 때문에 그리고 진에어가 가진 독특한 우대프로그램 때문에 진에어를 완전히 버리진 못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다른 LCC에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바로바로! 진에어 초대장입니다.
@초대장이 오면 무엇이 좋은가?
LCC들은 크게 연중 가장 저렴한 얼리버드 특가 행사를 6개월마다 1번씩 연 2회 (보통 1~2월 7~8월)와 3개월 마다 한 번씩 총 4번의 특가 행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진에어의 경우 6개월 특가 행사를 '진마켓', 에어부산의 경우 'FLY&SALE' 이름으로 진행합니다.
초대장이 있을 경우 특가가 열리기 하루전 우선적으로 특가페이지에 접근 할 수 있는 권한을 줍니다. 보통 2~4석 정도 제공되는 특가 페이지를 렉없이, 기다림없이 우선 접속하여 구매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특가 한 번 잡으려면 오랜 기다림은 물론이고 내가 원하는 날짜를 구매하고자 할 때는 이미 팔린 경우가 많은데, 그런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보통 2~4석 제공되는 특가항공 좌석을 하루 전 유유히 쇼핑할 수 있는 기쁨은 부잣집 자제분이 불끄고 백화점 쇼핑하는 그런 기분의 1/10000은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자주 이용하는 노선인 부산 - 세부노선을 10만원대 후반에서 20만원대 초반의 가격을 경험하고나니, 대한항공에서 코드쉐어로 하는 발권하는 진에어 가격이 얼마나 괴랄한가를 느끼고 있습니다. (티어런 하느라 탑승해봤는데 약 2.5배 가격차이가 발생합니다.)
에어부산과 진에어를 제외한 나머지 저가항공사는 타지 않아 어떤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는지 모르지만 진에어의 초대장은 분명 고객을 끌 수 있는 좋은 마케팅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내 텅장은 지켜줄 수가 없습니다. 세상을 내 돈을 가만두지 않습니다.
그림을 선물해주신 @ZZOYA 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프리세일 굿굿 ㅋㅋㅋ
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경비 절약을 하기 위해 LCC를 선택하지만... 여행을 가지 않으면 경비 모두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갑자기 제가 김생민의 영수증 같네요. ㅎㅎㅎ
저는 엔도스 때문이라도 저가항공은 진짜 웬만하면 잘 안타려고 해요. 말씀하신 그런 갑작스런 상황이 생겼을 때 저가항공의 대처는 한계가 있고 거기서 여행의 일정이 엄청나게 꼬이거나 귀국시 꼬여버리면 직장 문제도 있고 그래서요. ㅠㅠ 물론 약간 일정에 여유가 있는 프리랜서라던가 그런 직업군이라면 위험성과 가격을 비교 후 괜찮다면 매력적인 가격때문에 선택을 할 것 같아요.
당해보면 아는 LCC가격 이점을 상쇄시키는 단점이죠 엔도스 ㅎ 그나마 에어부산이랑 진에어를 선택하는 이유가 아시아나와 대한항공 정비창을 사용한다는 점과, 모항공이 같이 취항하는 노선일 경우 모항공과 같은 액션을 취하기 때문에 단거리 노선에만 가끔 이용합니다. 작년 10월 일 이후로는 단거리도 LCC기피하게 되네요 ㅎ
에어부산 타다가 문제가 생겨서 정 안되면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타다가 문제가 생겨서 정 안도면 대한항공 이렇게 엔도스 비슷하게 되는 경우는 혹시 있을가요? 지지고 볶고 하더라도 어쨌듯... 에어부산이면 에어부산, 진에어면 진에어 타야 되지 않아요? 제가 사례를 잘 몰라서요~ ^^;;
그런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에어부산과 아시아나 항공은 아바쿠스, 진에어와 대한항공은 토파스 발권 프로그램을 보기 때문에 돌발 상황의 경우 서로의 좌석을 빠르게 확인하여 안내하는 경우는 종종 보았습니다. (서로껄 먼저 확인하는 모양이더라구요, 요금은 Y요금 다 지불하시고 못타신 편도티켓을 환불 받아야지요 ㅎ)
두 번째는 태풍과 같은 천재지변으로 결항을 하는 경우 모항공이 있는 에어부산과 진에어는 단독으로 판단하여 결항시키지 않습니다. 특히 코드쉐어가 물려있는 경우에는요. 이럴경우 모항공의 판단을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오랜 노하우를 조금 더 믿는다는 제 개인견해입니다.
재미있는건 저번 10월 태풍때 대한항공이 가장먼저 결항사실을 통보했고 이후 진에어와 제주항공이었는데 이 3군대가 대한항공 발권시스템인 토파스를 사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오버해서 생각하는 것 일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정비관련이겠네요 ㅎㅎ
아주아주아주 개인적인 사견입니다 ㅎㅎ
저는 M 클래스까지가 제 이코노미 한계노선이며 보통은 S클래스로 타고 다닙니다. 어쩔 수 없을 때는 Y클래스도 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생기겠지요~ 항상 가성비를 따지다보니 클래스가 좀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긴 해요. 너무나 자세한 설명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sinner264님이 작성하신 주제 피해서 짧막한 것들만 작성해야겠어요~ ㅋㅋㅋㅋ 글 하나 작성하기에 시간도 시간이지만 진이 너무 빠져서요. 저는 초창기에 작성하던 열정은 이제 사라진 듯 합니다. 이제 댓글로만 놀아 다니는게 재밌네요~ ^^;
Y,B는 너무 비싸긴 하죠 ㅎ 이제는 대한항공이 익숙해서 왠만하면 G~H까지만 타려고 노력하죠. 고수님의 정보 기대하겠습니다 +_+ 0.3정도지만 풀봇드릴게요 ㅋㅋ 써주세요! 편도신공과 이원발권 준비중인데 글쓰기 정말 귀찮긴해요 ㅋㅋ
제가 뒤늦게 @sinner264님의 지난 항공권 관련 글까지 제목만 다 봤는데요. 이제 편도신공과 이원발권까지 쓰시면 제가 정말 쓸 것 없어서요. 대중적으로 어느 정도까지 알려진 것만 공개할 수 밖 없는 우리의 입장 에이~ 아시잖아요? ㅎㅎㅎ @sinner264님이 쓰신 주제와 쓰시려는 주제를 제외하고 완전 기초, 간단한 팁, 쓰신 글 중에서 일부를 좀 더 보충하는 쪽 찾아서 써볼까 생각합니다. 굵직한 것들은 모두 @sinner264님이 써주세요~ ㅎㅎㅎ저 팬입니다. ^^
허허허;;; 팬이라뇨.. 글 기대하고 있어요 ㅋ 정보의 공개는 어디까지가 좋은가 ㅋㅋ 가이드라인이 필요합니다 물론 아직 저도 얼마 없지만 ㅠ
호오.....LCC.... 좋은정보군요.
항공은 한 우물 파는 것도 좋습니다 ㅎ
역시 하나의 항공사만 이용해서 마일리지와 다른 혜택을 모두 누리는게 이득이군요!
오! 꿀팁이닷!! >,.<b 예전에 진에어 많이 탔는데...지금 알았던걸 그때도 알았더라면..;ㅁ; sinner님을 일찍 만났어야 했는데.........
진에어에 초대장이라는 게 있군요 오오
폭풍 새로고침 없이 우아하게 티켓을 고를 수 있군요 ㅎㅎ
3월의 시작을 아름답게 보내세요^^
그리고 진정한 스팀KR 에어드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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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아시아도 마일리지 제도가 있어요. 얼마 안 쌓이지만...ㅋㅋㅋ 아 저는 마일리지 카타르랑 에미레이츠, 에티하드 다 안 썼는데... 버진 아틀란틱도 ㅠㅠ
카타르, 에미레이츠, 에티하드.. 최고의 항공사를 이용하셨으면서 왜 놓치신겁니까 ㅠ_ㅠ
아니 적립은 되어있는데
그냥 묵혀두고 있어요...ㅋㅋㅋㅋ
쓰시는 법을 곧 알려드리죠 ㅋㅋ
진에어 초대장도 있었네요.. lcc는 좌석이 작아서 특가도 좋치만 넘 불편한거 같아요. ㅜㅜ 좋은정보감사드려여^^
진에어와 에어부산의 경우 모항공에서 사용하던 항공기체를 받으므로 다른 저가항공에 비해서는 조금 여유로운 기체가 있습니다. 물론 개조가 완료된건 비슷하지만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