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여행] 카라쓰 올레길 트래킹 - 3

그림을 선물해주신 @ZZOYA 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 가라쓰 올레길 -

나고야 성터를 지나면 이제부턴 평지 또는 내리막길로 연결됩니다.

가이게쓰라는 찻집이 있습니다. 1잔에 500엔으로 말차 (가루녹차)를 한 잔 내어주는데, 맛은 그럭저럭이네요. 풍경소리는 아름다우니 한 번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차를 꼭 마시지 않아도 괜찮아요~

일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길거리 무덤.

하나타가마, 가라쓰 올레길에 있는 도자기 공방입니다. 누구나 들어가서 구경할 수 있습니다. 이날은 주인이 자리를 비운 관계로 구경을 할 수 가 없었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직접 심었다는 벚꽃이 있네요.

드디어 바닷길로 갑니다 :) 선선한 바람이 정말 기분 좋게 만들어 줍니다.

파이팅

...?? 전체 적으로 잘 번역 되어있던데. 번역이 조금 이상하네요.
길을 막아두었더라구요, 그래서 한 쪽에 지나갈 수 있도록 선을 열어두었는데, 거기로 지나가라는 말입니다.

해중전망대가 보입니다. 수심 7m아래까지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유료시설이라고 해요.

연인들의 성지라네요.. 쳇.. 연인들이라니
사진 찍기 여념이 없는 두 여성분들이 분위기가 좋아서 찰칵..

아침일찍 시작했는데 마치니 벌써 석양이 지네요.

여기가 가라쓰 올레길의 종착지이자 규슈 서북쪽 끝자락인 하도미사키 입니다.

드디어 제가 묵을 숙소, 국민숙사 하도 미사키입니다.

모든 일정이 끝나고 온천.
일본에 가는 유일한 낙이에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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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떨결에 시작된 가라쓰 올레길이었지만 생각보다 만족하고 돌아왔습니다. 가는 길이 멀어서 쉽사리 찾아가실 수 없을지도 모르지만 현재까지 제가 걸어본 규슈 올레길 중에는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코스입니다. 제주도와 너무나 닮아서 놀란 가라쓰 올레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걸어 보세요. 잔잔한 재미를 선사해주는 가라쓰 올레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