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일본인들이 무서워하는 타지마할(Taj Mahal)로 유명한 도시 : 아그라(Agra)

in #kr-travel7 years ago (edited)

당신은 나보다 부유할 수 있으나, 자유로울 수 없다
You may be richer than me, but you will never be free like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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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apitalism에서 Humanism을 찾는 프로 노숙자,
@rbaggo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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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타지마할로 유명한 아그라(Agra)입니다.

의외로 매력을 별로 느끼지 못한 인도의 수도인 뉴델리(New Delhi)를 오전 반나절만 둘러보고, 저녁에는 아그라(Agra)로 이동했습니다. 이렇게 한 데는 이유가 있었죠!! 사실 인도를 얼른 탈출하고 싶었답니다 ㅋㅋㅋ 그래서 인도의 서부 지역인 라자스탄을 여행하고 싶었지만 예매해 둔 기차표를 모두 취소하고 서부에서 가장 큰 도시인 뭄바이로 향하기로 했어요. 뭄바이는 중동과 유럽으로 가는 가장 저렴한 비행편을 제공하거든요.

아그라에 가기 전에는 여러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야기는 일본인 여행객이 오래 전에 아그라를 여행하다가 죽었다는 것입니다. 인도 음식점 직원?이 약사를 통해 얻은 설사약을 음식에 엄청 넣어서 일본인이 죽었다고 전해오는 이야기는 꽤나 충격적이었는데요. 그래서 괜히 먹는 것에 걱정이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이 이야기를 아는 일본인들도 있었던 것 같은데요. 물어보니까 그냥 내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지만, 걱정은 된다는 눈치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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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Agra)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와서,

주로 여행객들은 타지마할과 아그라 포트에 주로 가는 편입니다. 보통은 기차를 통해 도시간 이동하기 때문에, 아그라 중앙역에 도착한 후, 뚝뚝이나 인력거를 타고, 롯지(숙소)나 호텔 등으로 이동하는 편이죠. 저는 간 주된 목적이 타지마할을 보러 가는 것이었으므로 그 근처의 저렴한 롯지로 향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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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은 싱글룸 트윈베드이고, 팬(선풍기) 있고, 방 안에 화장실 없지만, 하루만 묵고 떠날거라 250루피(4250원) 냈어요. 좋은 점은 타지마할이 걸어서 5분 거리이고, 4층의 루프탑에 가면 바라볼 수도 있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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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Joney's place

호텔은 인터넷에서 저렴하고 괜찮다는 글을 본 적도 있었는데, 뚝뚝 드라이버가 타고 가는 동안에 본인의 커미션을 위해(관광객을 호텔에 연결해주면, 호텔에서 관광객에게 바가지를 씌우고, 일부를 수수료로 뚝뚝 드라이버에게 줌) 호텔 어디가냐고 계속 묵어서 안 가르쳐주고, 음식점인 조니스 플레이스(Joney's place)에 간다고 그랬다. 음식점은 한식을 하는 인도 음식점이었는데, 제가 가려는 롯지 바로 앞에 있었어요. 제가 끝까지 롯지가 어딘지 말하지 않자, 나중에는 처음 뚝뚝 요금으로 불렀던 70루피를 100루피로 바꿔불렀지만, 70만 루피만 내었죠 ㅋㅋㅋㅋ

내가 호락호락하게 당할쏘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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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ey's place 위치입니다. 타지마할 근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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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니 벽면에 붙어있는 한국어로 된 메뉴판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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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고기 덮밥을 시켰어요. 가격은 100루피(1700원). 역시 생각보다 많이 짜서 밥을 더 달라고 해서 먹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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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na Lassi를 팔고 있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2잔을 마셨어요.!! 여기 진짜 맛있습니다. 1잔에 30루피(51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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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은 편에는 한국어 간판이 있는 다른 음식점이 또 있네요. 한국인들이 많이 오는가 봅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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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그라(Agra)에 저녁에 온 데에는 이유가 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관광객이 매우 많이 오기 때문에, 아침 일찍 가야 표를 사고 금방 들어갈 수 있거든요. 줄이 엄청 길다고 했어요. 그래서 새벽 6시에 일어나 갔는데, 제 앞에 한 300명 정도 있었던 것 같아요. 표 요금은 입장료 750 루피(12,750원)이고요. 물 500ml와 타지마할을 더럽히지 않기 위한 신발에 씌우는 버선을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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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 갔는데도 어마어마하게 많은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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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처럼 손으로 집어보기도 해보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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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간 날은 안개가 껴서
색감 보정을 좀 해보았습니다 ㅎㅎ

타지마할에서는 못 들고 가는 특이한 물품이 하나 있는데요. 당연히 흉기나 이런 것은 안되고요...ㅎㅎ 삼각대를 들고 갈 수 없습니다. 상당히 의외였는데요. 아무래도 타지마할을 배경으로 한 사진을 워낙 많이 찍고 그러한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건지 삼각대를 들고 올 수 없도록 하고 있어요.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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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뭄바이로!!

얼른 인도를 탈출하고 싶었기에...(제 스타일은 아닌 여행지..ㅠ) 지각 할 것 같아 100루피나 내고, 뚝뚝을 타고는 3분 전에 역에 도착했으나 기차가 30분 연착...!! 좋은 건지 나쁜 건지 ㅋㅋㅋ


다음 여행기는 인도의 마지막 여행지였던 뭄바이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봐요, 제발!


보팅/댓글/리스팀은 제게 큰 도움이 됩니다.



스팀잇 내, 금손들의 그림을 보러 오세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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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art] 르바 미술관 20회차

그림이 소개 된 작가님 블로그에 다녀오신 후, 댓글을 남겨주세요! 1분을 가장 큰 주사위 숫자가 나온 1분께 @designkoi님의 스팀잇 무드등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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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려주신 @raah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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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마할 사진은 정말 그림같네요 :)
뚝뚝 요금 ㅎㅎ 역시 프로 여행자의 내공이 느껴집니다.

바가지를 제게 씌우려고 하다니...ㅎ
타지마할은 직접 보시면 아름답다고 느껴지는 멋진 건축물이에요 ㅎ

외국에서 한국어 메뉴를 보면 참 반갑죠~!!
타지마할을 보호하는 노력이 참 좋네요
사진도 참 귀여우시구요^^;;

한국어 메뉴가 있는 것을 보고, 생각보다 많은 한국인이 온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ㅎㅎ 한식 메뉴까지도 있을 줄은 몰랐거든요 ㅎㅎ

Joney's place의 banana lassi 다음에 가게되면 먹어볼께요
한번 가보긴 했는데 뭔가 대출 후딱 돌고 온느낌이라..
아직 언제가 될진 모르겠지만 가긴할것 같네요 ^^

아그라에 가시게 되신다면, 드셔보셔도 괜찮을 듯 합니다. 불고기 덮밥 보다 사실 바나나 라씨가 정말 맛있었어요..ㅎㅎㅎㅎ

조니 플레이스 벽면에 붙은 메뉴판에 '인도 규동'이 있네요.
외국인은 소를 먹어도 괜찮나 보군요. ㅎㅎ

원래는 소를 안 먹는데, 버팔로로 만드는게 아닐까요?
버팔로는 또 먹습니다.. 희한하게 ㅋㅋㅋㅋ

저는 인도는 사진과 글로만 만족해야될 것 같습니다ㅡㅋㅋㅋ

ㅋㅋㅋㅋ 그래도 한 번쯤은 꼭 가보세요. 인도를 여행하고 나면 삶이 행복해집니다..ㅋㅋㅋㅋ

저기가 바로 그 유명한 타지마할이군요
삼각대를 들고가지 못한다는 건 정말 특이하네요~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타지마할입니다 ㅎㅎ 아그라에 있어요.
삼각대를 왜 금지시켰을까요 ㅎㅎㅎㅎ

타지마할 너무 아름답네요 ㅎㅎ

여행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음식에 설사약을 많이 넣었던이유가 뭘까요?;; 어찌되었든 정말 섬뜩하네요ㅠㅜ

그나저나 타지마할 궁전은 정말 그림같습니다^^ 샤자한 황제의 부인에 대한 애정이 멀리서 보이는 건축물로 만 보아도 확연히 느껴지네요^^! (화려한 건물 외관 이외에도 황제가 더 아름다운 건물을 짓지 못하게 하기위해 이 건물을 지을때 일했던 건축기술자 2만명을 불구로 만들었다는 섬뜩한 설을 예전에 TV쇼 "서프라이즈"를 통해 봤어서 이 궁전의 이름은 선명하게 기억을 합니다.)

돈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ㅠㅠ
그래서 약사와 짜고 약을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타지마할 궁전은 황제의 사랑이 느껴지는 무자비한 건축물이기도 하지요..ㅎㅎ

인도란..르바님도 탈출하게 만드는 곳이군요~ㄷ ㄷ ㄷ 설사약으로 일본인이 죽다니..진짜라면 너무 무섭네요..ㅜㅜ 아그라는 제가 소개팅으로 자주 애용하던 음식점인데 ㅋㅋㅋ

저랑 스타일이 별로 안 맞았던 듯 해요. 저도 저렴하면서 그들의 삶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여행지는 좋아하긴 하지만, 몸이 더러워도 음식이 더러운 곳은...ㅠㅠ

르바고님의 여행은 아직 끝나지 않았군요!! 부러운 인생~~~~~~~~

안녕하세요 효리님 ㅎㅎㅎ
여행한 곳을 한 곳 한 곳 정리해나가는 중이에요 ㅎㅎㅎ

세계 정복은 한참 멀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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