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우리가족 무주여행(태권도원) 후기

안녕하세요? 스티밋 뉴비 @kunastory입니다.
지난 주 다녀온 무주여행 후기를 지금에서야 올리네요;;; 저희는 무주덕유산 리조트에서 숙박을 하며 애들과 눈썰매(?)도 탔습니다. 눈썰매장에서 탄 건 아니고 스키장 한켠에 마련된 초보자가 연습하는 슬로프에서 눈썰매를 잠깐 탔습니다.

눈썰매 타는 애들 표정이 리얼하네요 ㅋ 아직 어려 스키나, 스노보드를 배울 여력이 되질 않네요. 내년에는 꼭 첫째와 스키장에 다시 와 제가 좋아하는 스노보드도 타고 스키도 가르쳐 주고 싶네요.

그렇게 스키장을 뒤로하고 우리는 무주 근처에 가볼 만 한 곳은 검색했습니다. 그러던 중 "태권도원"이란 곳을 알게 됐는데요. 태권도 박물관도 있고 구경거리가 있을 것 같아 무작정 들렀습니다.

이렇게 입장권을 끊어야 합니다. 대인은 4,000원, 소인은 3,000원, 미취학아동은 무료입니다. 태권도 박물관 관람 뿐 아니라 태권도 시범공연, 전시, 전망대 등 여러 프로그램들이 많습니다.

국립태권도 박물관 내부 모습입니다. 1층이구요. 기념품 샵도 있습니다. 건물이 깨끗하고 굉장히 넓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겨울이라 그런지 관람객은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3층부터 아래로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시면 됩니다. 우리나라 태권도의 역사와 유물, 영상 등 볼거리가 정말 많이 있습니다.

요런 것도 있습니다. 제가 어렸을 때 많이 봤던 "로보트 태권브이(V)"가 실은 태권도 4단이었다네요;;;;; 태권도 발전에 공로가 지대하여 수여한 명예 단증이라고 합니다^^

2층에는 요런 "트릭아트"가 있습니다. 불구덩이가 흐르는 낭떠러지 위로 아이들이 리얼한 포즈를 취하네요. 아이들이 재미있어 합니다 ㅋㅋ

태권도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기초체력 실험실이라는 곳인데요. 여기는 소인 2,000원 요금을 내야하는 유료 프로그램입니다. 우리 애들은 태권도를 싫어해(?) 많이 어색하네요 ㅎㅎ 그리고 어린 애들이 하기에 체험장비가 큰 느낌이 있습니다.

요렇게 컴퓨터와 가상대결도 할 수 있습니다. 이거 하고 애들이 땀을 뻘뻘 흘리고 힘들어하네요 ㅋㅋ 제대로 운동된 것 같습니다^^

사실, 태권도원은 태권도를 배운 애들과 같이 온다면 정말 재밌고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되는 곳이었습니다. 무주에 우리나라 태권도의 성지(?)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 드리니 스티미안분들도 기회 되시면 들려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