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보라카이,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 호텔 & 컨벤션 센터, 또 가고싶당...

in #kr-travel7 years ago

여행다녀온 지 얼마나 되었다고. 또 여행이 가고싶어져서 몸부림을 치고 있는 히바입니다.

올해에는 두바이도 가고 싶고, 미국도 가고 싶은데, 두 곳모두 5일 가지고는 택도 없겠죠? 여행이 너무나 가고 싶은 마음에 써보는 보라카이 여행 숙소 후기 포스팅입니다. ♥.♥


일단 저는 휴양지 숙소를 고를 때에는 휴양지에 온 기분이 물씬 날 수 있도록, 부지가 넓어서 동떨어진 느낌도 들 수 있고 바다와 가까운 곳을 참 좋아해요!

보라카이는 길쭉한 섬이다 보니까 대부분의 숙소가 바다 바로 앞이더라고요!

저랑 친구가 선택한 곳은 [ 파라다이스 가든 리조트 호텔 & 컨벤션 센터 ] 인데,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곳이라서 한번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이 곳은 스테이션 3에 위치해 있답니다. 선착장에서 별로 멀지 않고 바로 옆에 버짓마트가 있어서, 생수나 과자 음식사기도 굉장히 편리합니다. 



건물 들어서자마자 트로피칼의 느낌이 물씬 물씬!



지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건물이 많이 있어요. 수영장은 두 개가 있답니다. 그리고 쭈욱 걸어서 나가면 해변도 있고 그 해변 앞에 마사지 헛이 있어서 파도 소리 들으면서 마사지도 받을 수 있고, 재미있는 놀이기구도 하나 있어요.


커튼과 침대보는.....그렇게 세련되지 않았어요... 가구도요 그렇지만 괜찮아요.


객실 커튼을 치면, 이렇게 테이블도 있고 수영장이 바로 보인답니다. 

아침에 비몽사몽 여기가 보라카이인지 한국인지 모를 때 커튼을 챡 열면, 아름다운 풍경들이 펼쳐졌었죠.큽

밤에는 이렇게 분위기가 참 좋은....


저 의자에 앉아서 맥주 한잔 마시면서 풍경을 바라보고 있노라면.............참 덥다.... 들어가야겠다...ㅋㅋㅋㅋ

그래도 종종 나와서 앉아있었어요. 휴양지의 덥고 습한 날씨도 액티비티 중의 하나 아닌가요!? 물놀이 하다가 저기 앉아서 컵라면 먹는게 그렇게 맛이 좋더라고요.


저 수영장에서 아침부터 태닝도 하고, 책도 읽고(한 세장 읽었나) 친구 수영하는 것도 구경하고 정말 즐거웠어요.

이 리조트에도 가족단위 손님들이 참 많고, 중국인 손님들도 굉장히 많았어요. 중국인 아니면 한국인이였다는 ㅎㅎ

저는 역시 수영을 못하기 때문에 엄청 낮은 작은 풀에서만 놀았답니다..사진 보시면 저 핏빗...... 저걸 진짜 깜빡하고 안빼놓고 가서....핏빗이 저날 사망하셨습니다 눈물


여기는 또 다른 수영장인데요.. 밤이 되면 그렇게 예쁩니다.. 분위기 잡고 싶어지죠.

그리고 수영장 바로 앞에 바가 있어서 술도 마실 수 있고 테이블도 있어요.

우리는 클럽에 가기 전 이 곳에서 간단한 칵테일도 마시고, 시장에서 구입해 온 과일들을 먹었어요. 과일을 손질할 칼이 없어서 저쪽 바에 돈 내고 손질을 부탁했답니다.

※ 과일 저 만큼이 150페소 손질료가 150페소 한국 돈으로 합치면 7,200원정도 였는데요. 손질료랑 과일가격이랑 같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기 쫒아내면서 먹느라 고생....그리고 음료를 저렇게 테이크아웃 잔에 주시더라고요 눈물


그리고 호텔 리뷰에서 빠질 수 없는 조식 !!!!!

※ TIP : 파라다이스 가든 조식 뷔페는 06:00 ~ 10:00까지, 여섯시 땡치자 마자 가보았는데,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 나와있지 않은 음식들도 있었어요. 그렇지만 계란후라이나 와플을 대기줄 없이 바로먹을 수 있는 장점도 있었죠!  제 생각에는  07:00 까지는 여유있게 조식 먹을 수 있고 이후로는 사람들 엄~청나게 들이 차는 것 같습니다!


식당은 넓답니다. 음식은 뭐 왠만한거는 다 있는데 제 입맛에 맞는 것들은 별로 없더라고요 

커피만 맨날 두 잔씩 때렸던 기억이, 친구는 빵이 참 쫄깃하니 맛있었다고 그러더라고요. 대체적으로 무난한 편이라고 할까 조식 보다 석식뷔페가 마음에 들었어요., 메뉴 다양하고 시간대별로 불쇼도 해요!

세상에 불쇼 너무 좋아.

※파라다이스 가든의 석식 뷔페에서는 불쇼도 해주고, 라이브 공연도 있었어요. 다른데 식당 찾아다니는 것도 귀찮아서 여기서 이틀 저녁을 먹었구요 가격은 1인당 585.60 페소 한국돈으로 14,200원정도 

여기에도 한국인 관광객을 의식한 김치가 있어요. 저녁에는 진짜 배터지게 먹었어요 ㅋㅋㅋㅋ매일 밤 더부룩한 배와 잠들었다는..


저 석식뷔페가 있는 레스토랑 바로 앞에는 해변이 있어요.

우리가 갔었을 때에는 막 에메랄드 빛 바다는 아니였지만 그래도 휴양지니까 기분 최고조!

그리고 이 화이트비치에는 호객꾼들이 엄청 많은데요. 한국말을 어찌나 잘하는지 그리고 중국어 일본어 다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귀신같이 출신국가를 알아채고는 그 나라의 언어로 호객을 합니다.

"언니 예쁘다."

"이쁘다~ 마사지 싸다"

"이쁘다~"

"도딴배~"


이렇 말들 중에 저와 친구의 시선을 사로잡은 멘트 " 싸라있네~~~~~~마싸지~ 조오오온나 잘해~~~"

저런 말들은 도대체 어디서 배우신건지 ㅎㅎ


아무튼 간에 건물도 많고 부지도 넓어서 산책하기도 좋고, 마트랑도 가깝고, 바다 앞쪽이고, 불쇼랑 라이브쇼도 볼 수 있고, 직원들 친절하고, 마사지샵도 있어서 만족스러운 숙소였답니다.

다음번에 또 보라카이간다면 여기 묵어도 괜찮겠다 싶은 곳이에요. 뭐 더 좋은 숙소들 많다지만, 개인적으로 여기서 일하시던 직원분들의 친절함을 잊을 수가 없네요.

여행가고싶은 마음을 달래보려고 포스팅을 썼는데, 더 여행이 가고 싶어져서 큰일이 났네요 눈물 

그럼 여기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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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여행도 부럽지만 저렴한 가격에 먹음직스러운 망고가...

그쵸 ㅋㅋ망고나 열대과일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천국이나 다름없습니다! ㅋㅋ

휴양지는 너무 좋아요.. 놀고 먹고 최고죠..
먹고 너무 맛있어 보여요~ㅎ

맞아요 ㅋㅋ그래서 저는 휴가는 항상 휴양형으로 가는게 좋더라고요 ㅎㅎㅎㅎ

휴양지에서 쉬고 먹고 놀고오는게 짱인거같아요
과일가격이 넘 부럽 ㅎㅎ

그쵸 같이 간 친구는 과일을 즐겨먹는데 천국이라고 그러더라고요 ㅎㅎㅎ

오늘 유독히 추워서 그러지 보라카이 너무 가고싶네요ㅠㅠ조오오오온나~~ㅋㅋㅋㅋㅋㅋㅋ빵터졌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그쵸 이렇게 추운날에는 더운 나라 여행사진을 슬며시 꺼내봅니다......ㅎㅎ

보라카이 꿈의여행 ...
전 여행을 한번도 안가봐서 기회대면 정말 꼭 가고싶네여
그나저나 거기서 끓어먹는 라면은 무슨맛인지 ㅋㅋㅋ
팔로우하고갑니다.

ㅋㅋ뭐랄까 더 맛있는 느낌이랄까요.....ㅋㅋㅋ날 따뜻해지면 여행 한번 가보세요!

크~~ 망고 원없이 드셨겠어요 ㅎㅎ
그나저나 올해 두바이 가셔서
배우신 언어 한번 사용해보시는건가요? ㅎㅎ

진짜 두바이 너무 가고 싶습니다...눈치껏 휴가를 내 보고 비행기표를 검색해봐야겠어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미국도 너무 가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으아... 망고망고 망고가 먹고싶습니다. 7,200원이라니... 대바..

망고를 좋아하시는군요!! 근데 진짜 길가에서 파는 과일 엄청 싸더라고요 ㅠㅠ 또 가고싶은 곳

오늘 같이 추운날에 따뜻한 보라카이 사진을 보니
더욱더 보라카이가 가고싶네요~
아웅 따뜻한 곳에 여행 가고 싶어요~~

그쵸 요즘 너무 추워가지고... 따뜻한 나라고 너무나 가고싶어요 ㅠㅠ휴가여 얼른 와라..

영하15도를 찍으니 이국의 날씨가 땡겨요 흑흑

그쵸..진짜 저 뜨거운 태양아래에서 몸이나 굽고 있고 싶습니다 ㅠㅠ

필리핀도 여행가기 매우 좋은 나라군요 ㅎ 잘보고 갑니다!
보라카이 기억!

네 맞아요 ㅠㅠ보라카이는 또 가고 싶은.,.세부도 좋다고 그러더라고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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