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여행기] 더니든의 터널비치, 비어 투어 = 맥주 무한 리필

in #kr-travel7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Dreamy acorn 입니다!!


오늘도 6시간 짜리 자동차 산업분야 현직자들의 강의를 들으면서 드는 생각이 일안하고 돈벌고 싶은 못된 마음만 드네요 ㅎㅎ(어휴 ㅠㅠ)



오늘은 퀸스타운을 떠나 더니든에 있었던 이야기를 해볼려고 합니다 퀸스타운에서 잊지못할 번지점프도 해보고 롯지도 타고 맛있는 것도 먹었던 추억을 뒤로한채 홀로 여행이 다시 시작 되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4시간이상을 달려야 도착하는 곳입니다 더니든은 뉴질랜드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오타고 대학교가 있는 곳으로 학생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많은 유학생들이 있죠 그리고 스코틀랜드의 문화가 있는 곳으로 남반구의 에딘버러라고 알려져 있으며 유럽풍의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더니든 기차역인데 화려하고 럭셔리한 외장과 인테리어 덕분에 많은 관광객이 들려서 사진을 찍고 갑니다 저도 혼자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 했지만 솔직히 자연을 더 좋아하고 관심을 가지는 여행자라 건축물에 있어서는 큰 매력이 없어서 돌아다니기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날 날씨가 좋지 않아서 흐린 날이 많았고 추워서 사진 찍기가 귀찮았던 것도 있었네요 ㅎㅎ




스코틀랜드식의 건축물을 보기 위해 온것도 있지만 더니든의 명소 중 하나인 터널비치를 보기 위해 들린 이유가 더 컸습니다. 혼자 구글지도를 보고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버스를 내릴 때 저 말고도 다른 3명이 같이 내리더라구요 ㅎㅎ 제가 여행할 때 사람만나는 복이 있나봐요 ㅋㅋㅋㅋ 학생 3명이 였는데 다들 국적은 다르지만 오타고 학생이더라구요  국적은 일본, 아이슬란드, 독일 인데 애네들 전공도 다 달랐던걸로 기억합니다.



이 친구들입니다 ㅎㅎ 동행이 있다보니 같이 사진도 찍어주고 버스 터미널에서 터널비치까지 걸어가는 동안 이야기도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일본애같은 경우 중학생때부터 뉴질랜드에 있었다고 했었고 아이슬란드와 독일 애는 교환학생같은 프로그램으로 뉴질랜드에 왔고  공부만 하는 학생이다보니 ㅋㅋㅋ 저보다 뉴질랜드에 대해서 더 모르고 있었습니다





이 순간 만큼은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서로 사진도 찍어주고 애네들은 간식거리를 싸와서 나눠먹기도 했습니다 근데 그러고  몇 분 지났나요 앞에서 구름이 몰려오더니 갑자기 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어요...역시 뉴질랜드 날씨 변덕이 심합니다 먹던거 대충 빨리 먹고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서 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시내에 도착해서 오타고 학생들과 짧은 만남을 뒤로 한채 다음 일정인 비어투어를 하기위해 스페이츠 공장으로 갔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유명한 맥주입니다 맥주공장 옆에 우물가 처럼 공용으로 물을 퍼갈수 있는 곳이 있는데 가장 맛있는 물에 뽑히기도 했답니다. 물론 맥주도 그 물로 만들구요


 맛은 일반 물하고 다를게 없는데 음 살짝 걸쭉한 맛이 있습니다. 더니든에 가면 맥주투어를 꼭 해봐야 한다길래 저도 해봤습니다 그 이유는 역시 하이라이트! 시음이겠죠?ㅋㅋㅋㅋㅋ





투어를 1시간 정도 했는데 솔직히 가이드가 무슨 말 하는지 단 1도 못 알아들었습니다ㅋㅋㅋㅋ 




사실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중요하진 않죠 ㅋㅋㅋㅋ(마시는게 중요하지)  마침내 비어투어의 하이라이트인 종류별로 시음해보는 시간입니다  총 6가지가 있습니다 애플 사이다 스타일의 맥주도 있고 흑맥 에일 등 이름은 잘 모르겠지만  종류별로 1잔씩은 다 마셨습니다 ㅋㅋㅋ 목넘김이 부드럽고 풍미가 한국 맥주보다는 많이 느껴집니다 좀 끈적한 느낌도 있구요 (사실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대신 청량감이 살짝 떨어집니다 맥주를 다양하게 마셔보지는 않았지만 일본 맥주가 깔끔해서 저한테는 더 잘 맞았던것 같아요 



다른 여행객에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ㅋㅋㅋ 거의 투어가 끝날 무렵 한 일본인이 저에게 어눌한 영어로 말을 걸더군요  히로키라는 이름의 친구였는데 도쿄에 사는 친구였습니다 저도 영어를 못하는데 그 친구는 정말 초보였습니다 그래도 먼가 말을 걸어보려고 하는게 너무 웃펐습니다 (사실 저 같은 느낌이 들어서 ㅠㅠ)  히로키도 혼자서 여행을 하는데 맥주를 좋아해서 비어투어를 신청했다고 했습니다 먼나라 같으면서도 매우 가까운 일본이죠 ㅋㅋㅋ한국하고 일본은 서로 많은 이야기를 가진 나라죠,,, 덕분에 금방 친해졌습니다. 그래서 바로 헤어지기 아쉬워서 근처 맥날에 가서 서로 여행한 스토리도 풀고 자기 사는 곳 이야기 했다가 잡다한 이야기를 나누고 각자 숙소에 들어 갔습니다



혼자 여행을 하다보니 매번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정말 큰 매력인 것 같네요 혹시나 안 해보신 분이 있으면 한번 해보시기 바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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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비치 풍광이 정말 시원하네요~ 크~ 맥주 땡깁니다 ㅎ

정말 탁 트인 바다 ㅎㅎ 맥주가 절로 들어갑니다 ~

같이 스팀농사지어요!
스팀으로 스벅 먹는 날까지!
스팀으로 스시 사먹는날까지!

마시는게 중요하지 에서 공감 꾸욱ㅋㅋㅋ 아콘님 친화력 스고이 하시네요..
제 이벤트에서 @bryanrhee님이랑 서로 사랑의짝대기 보내신거 아셔요?ㅋㅋㅋ 아콘님은 시간과 돈만 주어지면 엄청난걸 하실 수 있는 잠재력이 있는것 같다며 추천해주셨습니당ㅋㅋ

어헛 몰랐었는데 통했나보네요 ㅋㅋㅋㅋㅋㅋ 다 하이디님의 이벤 덕분입니다 ㅎㅎㅎ

뉴질랜드에서 맛보는 맥주맛.
기가막힐거 같네요 :)
ㅎㅎㅎ 즐거운 여행이였던거 같아 보기 좋습니다 :)
저도 기회되면 뉴질랜드 한번 가봐야겠네요 :)

강추 합니다 !! 단지 좀 먼 여행지라 ㅠㅠ 아쉽지만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ㅎㅎ

지금 진심으로 뉴질랜드 날아가고픕니다 ㅜㅜㅜㅜㅜㅜ
정말 색감이 장난 아니네요...!
폐에 다른 나라 공기 쬘 시간이 필요합니다 ㅜㅜ

ㅎㅎ 한국의 공기는 요새 정말 맛이 갔습니다 ㅠㅠㅠ 뉴질랜드 공기청정도 1위 국가로 날아가시죠

안녕하세요. 킹스장학금에서 나왔습니다. 풀보팅하고 갑니다. 스티밋에서 자신의 꿈을 이루세요. (4일차당첨자)

정말 감사합니다 😊멘트 감동적입니다 ㅎㅎ

더니든은 가보지 못했는데...
역시나 풍경이 청명하고 좋네요^^
포스팅 잘 보고 가용 ㅎㅎㅎ

뉴질랜드 어디서나 청명하죠 ㅎㅎ 첨에 한국 돌아 왔을땐 살짝힘들었습니다 ㅋㅋㅋ 감사합니다!

아 맨날 자주 들려서 읽고싶은데 까묵까묵하네요ㅠㅠ
바다색깔과 푸른 잔디 대박이네요..게다가 친구 3명까지..그것도 이성친구를!!ㅎㅎ부럽습니다....
맥주는 더더더욱 부럽네요ㅋㅋ

ㅎㅎ 감사합니다 잠시만난 외국친구들이였죠ㅎㅎ 저는 운동 사진 찍는다는게 맨날 까먹고 있어요 ㅠㅠ ㅠ 매일은 안가도 자주 가는 데 ㅠㅠ 꼭 안까먹고 사진찍어서 이벤트 참가할께요 ㅎㅎ

뉴질랜드 정말 가보고 싶은 여행지인데 ^^
덕분에 사진으로나마 여행 잘하고 갑니다.
자연도 아름답고 수제맥주맛도 궁금해요 ㅎㅎ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구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담에 기회되시면 뉴질랜드 여행 가보길 바래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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