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달 살기] - 1 - 푸켓으로

in #kr-travel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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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공항에서 대한항공 비행기를 탔다. 좀 큰 비행기가 덜 흔들린다고 해서 큰 비행기 이기를 바랬는데 그렇게 크진 않았다. 뭐 사실 좌석 지정할 때 이미 그럴거라고 생각하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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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동안 한국 안녕!! 이륙하는데 여전히 뜨는 느낌은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다. 여전히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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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비행기를 탔더니 이륙하는데 해가 진다. 잠깐의 노을이 지는 풍경을 감상하다가 금방 밖이 깜깜해져 아무것도 보이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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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치 않은 내 모습도 보이고... 아무리 내가 안 보이게 찍으려고 해도 안되사 걍 찍었다.ㅋㅋ
손이 몹시 거대하다!!
그리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기내식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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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글루텐 프리식을 신청해서 연어와 야채찜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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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일반식으로 소고기와 면이었다. 개인적으로 글루텐프리식이 먼저 나오고 맛도 괜찮았다. 소고기는 그냥그냥...남편이 자기도 글루텐 프리로 시킬걸 그랬다며 옆에서 궁시렁거렸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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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나왔다. 몇입먹다가 소화가 잘 안되는 것 같아서 포기했더니 남편이 다 먹어주었다! 감사 감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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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그리고 거의 다 와서 나온 간식 나는 닭가슴살과 야채 샐러드가 나왔고 남편은 피자빵이 나왔다. 샐러드는 야채라서 그런지 속이 괜찮았다. 피자빵은 그냥 그렇다는 남편의 제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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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힘들었던 6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푸켓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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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푸켓이당!!!!!사실 내리면서 방콕공항이랑 좀 헷갈릴 정도로 정신이 없었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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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에서 작성한 입국표~ 입국심사할때 주면 반쪽과 여권을 주는데 반쪽은 가지고 있다가 출국할때 내야해서 잃어버리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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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을 나가기 전에 유심칩부터 구입했다. 한달정도 있을 꺼라 30Day에 6mbps로 두개를 구입했다.
그리고 택시를 공항에서 신청했는데 분명 800바트로 알고 있었는데 1200바트라며 저녁이라 추가차지가 붙는단다... 너무 늦었고 피곤해서 막 투닥거릴힘도 없어서 분명 바가지인걸 알지만 그냥 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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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가다가 갑자기 2분만 시간을 달라며 어딘가에 세우고 기사가 내린다.
화장실이 급해서 그런가 했는데 알고보니 회사 사무실... 기사가 내리면 직원이 와서 잠깐만 기다려달라고 미안하다고 하며 친절하게 다가와 일정을 뭍는다. 그냥 다 부킹되었다고 이야기 하면 더이상 치근대지 않고 기사가 온다.
여기서 투어해주겠다. 공항까지 다시가는 택시를 예약해라 등등 꼬시는데 다 바가지다.
남편이랑 나는 그것도 모르고 한참이야기를 듣다가 괜찮다며 한참을 거절하고 벗어날 수 있었다.

그리고 온 숙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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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는 그냥 그냥 저렴이 숙소에 애초에 많은 걸 바라지 않았다.
에어컨 빵빵하고 냉장고 잘되고 짐놓을 곳 있고 씻을때 뜨신물 나오고 침대에 배드버그 없다!
좀 지저분한건 저렴이니까 오케이! 하고 숙소를 계속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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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신랑이 여름휴가 딱 한번이라
그저 부럽네요. 저랑 아들 둘이 다닐수도 없고^^;;
숙소에서 쉬기만 할거 아니면 저 숙소도 좋은거 같아요^^

ㅋㅋㅋ아들이랑 둘이 다녀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데요?:)ㅋㅋ숙소 후기도 한번 남겨야겠네요!ㅋㅋ

아들이랑 둘이요?Screenshot_20180312-225058.jpg

ㅋㅋㅋㅋ지난 번에 발리 한달살기 갔을 때 그런 분들이 꽤 계셨거든요:)ㅋㅋㅋ생각만으로 힘드시군요:)

이렇게 보니까 순식간이네 ㅋㅋ

하루가 후루룩!!

스티밋에 부러운 분이 많지만 에이카님은 그중 독보적이십니다!! 부러워요ㅜ진심. 마음 먹는 것도 쉽지 않을텐데 항상 실행에 옮기시는 추진력이 멋지세요. 즐기세요^^

ㅎㅎㅎ부러우시다니~ㅋㅋ제가 추진력이 세다기보다 남편이 추진하고 제가 세부사항을 정하는 편이예요~ㅋㅋ남편이 지르고 제가 정리한다고 할까요?ㅋㅋㅋ즐겁게 즐기고 있습니다!!ㅎㅎ

듣고보니 다 부러운 ㅜ

앗!!ㅋㅋㅋ하지만 가끔은 저도 지르고 싶을때가 있는데 안되더라구요;;ㅋㅋ

어딜가나 바가지 택시가 문제네요.ㅇㅅㅇ;;;;;
도대체 양심은 어디다 버리고 영업하는 건지.
전 기내식 다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ㅇㅅㅇ+
기내식만 준다면.ㅋㅋ

공항택시는 어디가나 바가지인것 같아요;;ㅋㅋㅋ 기내식ㅋㅋㅋ가져다드려야겠네요!!ㅋㅋ

여행은 늘 설레임을 선물해주네요 ^^

맞아요:)ㅎㅎㅎ첫날은 설렘과 약간의 걱정이 좀 섞여있었던 것 같아요~ㅋㅋ

한달이나! 와우 ㅎ
어떤 일정인지 모르나 부럽습니다.ㅎ

ㅎㅎㅎ감사합니다~이번 일정은 좀 자주 돌아다녔네요:)ㅋㅋ

즐거운 푸켓여행 되시기 바랍니다!~

넵!감사합니다~^^

이 숙소에서 한달 지내시는 거에요?
회사 사무실로 가서 호객 행위라니....허허허
당황스럽네요 ㅎㅎㅎ

ㅎㅎ이번에는 좀 여기저기 돌아다녀서 한달단위로 렌트를 못하고 돌아다녔어요;ㅋㅋㅋ 공항택시는 다 하더라구요..ㄱ-...

허얼... 다하다니.....허허허
여기저기 돌아다니시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 ㅎㅎㅎ
엄청 멀리 돌아다니시는 거에요???
정말 한달 렌트해서 살아보고 싶네요 ㅠㅠㅠㅠ흐어어엉

지난번엔 한군데 좀 진득히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엄청 돌아다녔네요:)ㅋㅋ계속 포스팅해볼께요!! 나중에 아가가 나오고 나면 도전?!ㅋㅋ

이제 여행시작이네요~ 여행은 아무래도 건강이 최고입니다. (╹◡╹)

맞아요!!건강이 최고지요!!

이제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다른 곳에서 한 달 살기라.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저도 급 떠나고 싶어지네요... ㅎㅎ

이번 여행은 좀 일이 많았네요~ㅎㅎㅎ여행은 지르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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