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gtravel] 비를 쫄딱 맞았던,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일본 모지코 여행
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agee00입니다.
후쿠오카에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모지코라는 곳에 다녀온 적이 있습니다(얼마 전 짠내투어에 나온 곳).
보통 여행에서는 날씨만 좋아도 무조건 성공인데, 이곳에선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오히려 기억에 남았던 것 같습니다.
모지코는 항구 도시로, 바다를 옆에 두고 있기 때문에 나름의 운치가 있는 곳이라고 알고 갔습니다. 그런데 날씨가...수상하죠....
도착했을 때부터 비가 너무 많이 왔기 때문에(거의 폭우 수준), 길거리에 사람도 없고 우산도 쓸모가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우산이 바람이 뒤집어져서 안 쓰느니만 못했거든요.
예전부터 외부와의 교류가 잦았기 때문에 이렇게 서양식의 건물들이 있고, 이 곳을 “모지코레트로”라는 이름으로 부른다고 합니다.
원래의 계획은 여기서 오랜 시간을 보낼 예정이었지요...
☔️☔️☔️🌪⚡️🌧⛈🌦🌨💦💦💦🌧⛈
모지코가 일본에서 바나나를 수입한 두 번째 도시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바나나를 상징으로 한 동상?도 있었는데요, 얼굴이 꼭 데프콘 같아서 웃었던 기억이 있네요.
이 맘 때쯤 우산도 망가져서 버려버리고 비를 맞고 다니다가 밥이나 먹자 하고 유명한 야끼카레집을 찾아갔습니다.
오래되어서 기억은 안 나지만 무슨 맥주창고 같은 곳이었어요.
갑자기 쏟아진 장대비에 기대했던 모지코를 제대로 구경도 하지 못해서 너무 속상했지만, 여기서 먹은 따뜻한 야끼카레와 시원한 생맥주 덕분에 저는 모지코를 좋았던 곳으로 기억하게
됩니다. 원래는 모지코 너머 시모노세끼도 가고 싶었는데, 날이 좋았다면 바쁘게 움직이느라 이렇게 여유있는 시간을 가질 수 없었겠죠?
여튼 비를 쫄딱 맞고 몸살 기운이 생겨서 후쿠오카 호텔로 돌아와 이불 속에 파묻히니 그 포근함 또한 기억에 남습니다.
다녀온지 4년이 지났는데도 그 느낌이 또렷한 것을 보면 제 모지코 여행은 성공적이었다 할 수 있겠네요! 여러 곳을 둘러볼 순 없었지만 무척이나 기억에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기를 볼때마다 난 언제 놀러갔지를 생각해보곤 하는데, 이 귀차니즘을 어쩌면 좋죠? ㅋㅋㅋ 가고는 싶은데 가기는 귀찮다?
ㅋㅋㅋㅋ 뭔가 심히 공감되는데요
언제부턴가 여행 가는 것도 귀찮고
예전에 갔다온 흔적들만 뒤지고 있어요~
다녀오면 더 피곤해서 그런가봐요😵
작은 시골마을 같네요 마지막에 들어간 야끼카레집은 정말 창고같아보이는 곳이네요 :)
기억이 가물거리지만 진짜로 창고를 개조하지 않았을까 싶은 분위기였어요^^
오 모지코라는 곳은 처음 보네요. 저도 가봐야겠어요 부산이 좋은 점은 후훗 후쿠오카 금방 왔다갔다 한다는 거!
저 부산 살면 자주 갈 자신이 있는데...
부산 사는 친구 얘기 들으면 당일치기로도 많이 간다고 해서요~~~~!!
당일치기는 대마도를 좀 가고요 ㅋㅋ 이번달 대마도 가요 후쿠오카는 금요일 밤에 밤도깨비(?)로 가서 일요일 저녁에 오죠 보통 친구들 끼리 가면 완전 힐링되요
아 당일치기로 후쿠오카는 좀 빡쎈가요 ㅎㅎ
대마도도 함 가보고 싶긴 한데
서울서 대마도는 똑같이 먼거 같더라구요>.<
서울에서 굳이 대마도 갈 필요는 없어요 ㅠ 대마도는 별거 없어서요 ㅎ 당일치기 후쿠오카는 힘들어요 아무래도 시간도 체력도 돈도 아깝고 ㅋㅋ
양쪽 나라 공항만 찍고 오는 꼴이 될까요 ㅎㅎ
여행은 가고 싶고 시간은 없어서
하루에 어떻게 안될까 고민되네요!!
대마도는 별게 없다니 포기해야겠네요 ㅎㅎ
대마도는 부산여행 하시면서 하루 당일치기 다녀오시면 되요 ㅋ 완전 별게 없다기 보다 일본 본토랑 비교해서 말이죠 ㅎ
부산+대마도 조합 기억하겠습니다~ 부산 종종 놀러갔었는데 왜 대마도 생각까지는 못했는지 ;;;
항구쪽 도시 분위기가 나네요!!! 바나나동상 안에 사람 있는줄 알았네요 ㅎㅎㅎ저렇게 생긴 동상이라니..
저도 첨엔 얼굴 부분에 구멍 뚫려있고
사람이 얼굴 내밀고 있는 줄 알았어요 ㅋㅋ
너무 리얼하죠?
헉 완전 사람인줄 알았어요... 누가 만든건지 신기합니다 ㅎㅎ
사진들이 다 운치있어보여요 날씨가 화창했을때 다른분위기겠지요 ㅎㅎ
오늘은 수요일 반정도 왔네요 ㅎㅎㅎ 퇴근시간까지 화이팅!!! 하세요^^
지난 번에 짠내투어에 나올 땐
날씨가 좋으니까 완전 딴 세상이더라구요 ㅎㅎ
제가 갔을 땐 음...좋게 얘기하면 운치지만
사실 엄청 음침했어요 ^^;;;
모지코 ! 한번도 못 들어봤는데, 이름부터 매력적이예요 ㅎㅎ 마치 '모찌' 같달까 +_+
근데 그래도 전 여행갔을 때 날씨가 좋은게 최고예요 ...
모찌모찌 모지코 이런 느낌이네요~~ ㅎㅎ
저도 여행은 반은 날씨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날은 날이 너무 구리니까
오히려 기억에 남더라구요 ㅎㅎ
저렇게 유명하지 않은(?)곳 참 좋다.. 그런곳이 더 기억에 남고 그러더라..^^
응 그치~ 나도 그런 곳이 더 좋아졌어~
대도시는 워낙 많이들 가기도 하고
점점 관광지화되어서 비슷비슷한 느낌이 들더라구!
얼른 스팀잇에 글 올려^^*
ㅎㅎ 잊을만하면 하나씩 쓰고 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도 ㅋㅋ
응 자주자주 와~~스팀잇 매력있는 것 같아:)
5월 다시 파이팅해요!
호출에 감사드립니다!
감사해요!!!
오.. 모지코 여행은 처음 보는 것 같네요.. 데프콘 ㅋㅋㅋㅋㅋㅋ 진짜 똑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너무 알려진데 말고 이런 곳도 한번 가고싶네요 ㅎ
오늘 쓰신 글이랑 제 모지코랑 넘 찰떡궁합 같아요 ㅎㅎ
알려진 대도시보다 요런데가 더 매력적인 것 같아요~
ㅎㅎ 역시~ 저랑 통하시는 점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ㅋㅋㅋ 선유기지 한번 놀러오세요 ㅎ
네~ 꼭 가보고 싶네요! 😊
나눔이벤트 참여 감사합니다~
보팅 꾹 누르고 갈게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