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도 하는 스티밋] 당신은 아싸인가요 인싸인가요?

in #kr-toilet6 years ago

안녕하세요 여러분~ 글쓰는 고등학생 hanter-kim입니다~

요즘 미세먼지가 엄청나게 불어들고 있습니다 ㅠㅠ 다들 건강 조심해주세요~


오늘의 글은 친구관계를 보다가 쓰게 되었습니다.

최근 유행어 중, 아싸와 인싸를 아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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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사이더의 줄임말로 뜻은 아웃사이더의 1번 항목의 의미에서 파생된 '혼자 노는 사람'의 의미로 쓴다.

-나무위키에서 뽑아왔습니다. https://namu.wiki/w/%EC%95%84%EC%8B%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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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인싸는,

Insider. 아웃사이더의 반대 개념으로 자신이 소속된 무리 내에서 적극적으로 어울려 지내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나무위키 출전입니다. https://namu.wiki/w/%EC%9D%B8%EC%8B%B8

결론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느냐 마느냐의 이야기입니다.

주변만 둘러보셔도, 혼자서 노는 사람, 여럿이서 노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오늘 할 얘기는 인터넷에서 자주 다뤄지는,

혼자서 놀고 싶지는 않지만, 어쩌다 보니 혼자서 놀게 된 사람들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인싸와 아싸 사이 입니다. 밖에 나갈 여유가 없기에 놀고 싶어도 못노는게

이유중 하나입니다.(진짜입니다. 친구 없는것 아니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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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제 친구 중 몇몇은 심각한 아싸입니다.

저는 착한 편은 아니지만, 이런 친구들의 푸념을 자주 들어줍니다. 어찌 보면 참 불쌍한

친구들입니다. 잘못한 것도 없고, 단지 학기초에 혼자서 있었다는 이유로 무시받고, 친구가

생기지 않으니까요.. 그 친구들이 주로 하는 말은,

나는 친구를 사귀려고 노력했는데, 애들이 안들어줘

입니다. 어찌보면 참 어이가 없는 이야기입니다. 같은 나이에 별로 차이도 없는데,

벌써부터 편견을 가지고 무시를 한다는게 말입니다.


저 또한 사람인지라, 편견을 가지긴 합니다. 그러나, 잠시만 이야기하면 편견은 확 풀어지고,

어느새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텐데, 그 가능성을 배제하는 친구들이 가끔은 원망스럽습니다.


친구들은 이 문제를 굉장히 단순히 생각하는데, 이건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입니다.

자주 들어보셨듯, 기분이 나쁘면 자살하고 싶다부터 시작해서, 온갖 땡깡은 다부립니다.

더 문제는, 지친 부모님이나 주변에 사람들이 없기에 이 스트레스는 계속 커집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적절히 동조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방식을 취하지만,

저처럼 친구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는 경우가 더 흔할 것 같아서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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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듣는 소리로는

걔랑 놀면 귀찮아, 그리고 애들이 무시해~

라고 말합니다. 이 의견을 무시할 수 만은 없습니다. 같이 놀면, 친구들이 무시하고,

심한 경우에는 직접적으로 말하기까지합니다. 그러나, 이런 차별 속에서 조금씩이라도

친구가 되주고, 먼저 말하면 그 친구의 인생이 좀 더 밝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에게 요즘 통 고민인것이 친구 문제입니다.

3년 내내 친하게 지냈던 친구가 어느 순간부터 저를 서서히 무시합니다.

늘 시비 걸어도 참고, 분위기 맞춰줬는데, 이제는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잡힙니다.

오늘따라 산소가 쓰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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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싸 인싸
아싸들 무리에선 인싸들도 아싸입니다

아싸인싸
같은 또래고 그저 공유 관심분야가 좀 다를뿐 조금만 시간이 자나면 또 다같은 친구라는 울타리에 자리 잡게 되지요

아싸든 인싸든 테두리에 연연하지 않고 자신앞에 일에 최선을 다하다보면 아싸 인싸 란 말보다 우리들 이란 단어를 자연스레 사용하는 때가 옵니다 이것이 옛 선인들이 말씀 하시던 시간이 약이다 란 맥락과 일치 한다구 생각합니다

전 아싸였지만 아주 즐거운 시간을 만이 추억하고 있고 인싸였던 동창들과 지금도 잘지내구 있습니다 ㅎㅎ

헌티님 파이링~

@allpass님 말처럼, 열심히 살다보면 인싸가 되있는 저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신감을 주시는 소중한 말씀, 마음에 깊이 새기겠습니다!

글을 다시 봤지만, 문제의 소지가 조금씩은 있는것 같아서 미리 사과드립니다.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적극적으로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ts not time to sad

@zahidkhanniai thanks for replying. Thanks for saying so~ It makes me feel better :-)

한번 본때를 보여줘야죠. 계속 무시당하면 그래도 되는줄 알고 계속 그럽니다.

부딪히는걸 두려워하지 마세요. 저도 15년 넘게 본 친구랑도 종종 싸웁니다.

@gochuchamchi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그러나, 요놈이 너무 친구복을 받아서, 삐진다고 하면 너랑 절교한다면서 말해되서 걱정입니다 ㅠㅠ

니가 이러는거 난 기분나쁘니까 안해줬으면 좋겠어.
라고했는데도 그럼 절교해야죠. 친구 존중도 안해주는놈 왜 계속 만납니까

고추참치님 말대로 한번 제대로 날잡고 이야기 해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친구는 동등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감합니다 @wooboo님. 그러나 이 친구가 정말 유리조각 같은지라, 친구의 소중함을 몰라서 삐진다고 하면 너랑 친구 안해, 이런식으로 말해서 걱정입니다.

서로 나쁜게 있다면 말해주시는것도 좋은방법같아요. 만약 이해하지 못한다면 정신건강을 위해 멀어지시는것도 좋은빙법같아여.

친구에게 맞춰주지마세요....
무시하는거는 친구가 아니죠 ㅠㅠ

@heejae님 말에 힘얻고 갑니다!

제 기준에서 진정한 친구사이는 투닥투닥이 잦으면서 챙겨줌도 잦은, 그런 관계를 진정한 친구사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사이에선 '당해준다', '참아준다', 또 ' 맞춰준다' 라는 것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런 것은 상대에게 자신이 '불만스러운 점'이 있는 것이고 그런 관계로 계속 있으면 속된 말로 머리 끝까지 기어오르게 됩니다.
한번 으르렁 대보세요.
그러고 난 다음에도 상대가 hanter님을 찾는다면 그것은 진정한 '내 사람'입니다.

@hjk8596님 말씀대로 으르렁 거려봤습니다 ㅋㅋ

으르렁 거렸더니 물더군요~ 그래서 같이 물다가 지쳐서 화해했습니다 ㅋㅋ

hjk8956님 말씀대로, 다시 찾게 됬으니 진정한 내사람인가 봅니다 ㅎㅎ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해야 유지되는 관계는 건강하지 않아요. 친구사이건 연인이건. 상대방 반응이 두려워서 옳바른 조언도 못해준다면 문제가 있는 거 아닐까요?

@bree1042님 공감합니다. 얼마 전에 친구랑 대판 붙고 사이 좋아졌습니다 ㅎㅎ bree1042님 말씀을 보고 나서 얘기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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