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의 피드(feed) 여행

in #kr-think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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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회사도 쉬는 겸 글을 써볼까 하다가 답도 안나오는거 오랫만에 피드 글들을 봤다.

대충 마지막에 확인한거 까지부터 팔로우 한 분들의 글을 모조리 새탭으로 열어 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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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럽게 많다 그만큼 많은 분들이 스팀잇에서 글을 써주시고 있다는 거겠지.

하나하나 차근차근 읽어봤다. 쉽게 공감하는 글도 있지만 내 지식이 짧기에 한번에 공감하지 못다는 글들도 많았다.

예전 같으면

ㅋㅋㅋ 와 쩐다

와 대박 쩔어

이정도 표현하고 말았을 포스팅들에 나름 진심을 표현하려고 머리를 굴렸다.
표현조차도 단순하게 했던 내가 이러니.. 이게 뭐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런 분들의 글에 공감하고 표현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기쁠때도 있다.

마치 처음 개발에 대해 공부를 할때 나를 가르쳐주던 사람과 말이 통하지 않다가 , 어느 순간 깨우치고 나서 '개발'에 대해 토론하고 있을때의 기쁨이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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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읽다보니 내 수준을 넘는 글들은 지나쳤다. 언젠가는 공감하고 댓글을 달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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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줄었다. 그냥 신기해서 찍었는데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될줄은 몰랐네. 처음에는 '내가 지금 숙제를 하는건가' 싶기도 했는데 재미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과연 '내가 달았던 댓글이 포스팅을 한분에게 진정성있게 보였을까? ' 라는 의문도 생긴다.
그저께 포스팅으로 어떻게 보면 건방진 말일 수도 있지만 진정성 있게 댓글을 달아라 라는 말을 한적이 있는데 과연 나는 그러고 있는건가 싶기도하고, 꼭 그래야 하나 싶기도 하다.

그냥 편하게 즐기라는 다른분의 말처럼 하면 편할수도 있는데, 그냥 내 능력에 안맞는 욕심 인 것 같기도 하고.

그리고 이 많은 글들이 있는데 내글 또한 이 많은 글들 중에 하나로 들어가겠지.
게다가 새벽이니 아침만 되도 금방 뭍히겠지.

아 지금 생각하니깐 야밤에 이런글이나 쓰고 이상하다. 이 또한 나중에 추억 & 이불킥 각이 될려나?

아 다시 2개의 자아가 싸우는데 이것도 경험이니 그냥 올려야겠다. 하지만 차마 오타체크를 못하겠다. 지금 이글을 다시보면 그냥 지워버릴테니까. 대문만 대강 달고 올려야지.
이런 글에 어울리는 대문은 정해져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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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홍보하는 프로젝트에서 나왔습니다.
오늘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여러분들의 꾸준한 포스팅을 응원합니다.

진정성과 즐기는게 다르다는 생각을 못해봤습니다만 진지함이 진정성은 아니겠죠? 편히 생각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만....ㅎ

제가 가끔씩 다른분들 포스팅에서 단순 팔로우를 해달라는 느낌의 댓글을 본경우가 있어서 진정성이라 표현해봤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대로 그 또한 즐기는 거라면 상관없겠네요 좀 더 편하게 생각해야겠습니다
이번에도 조언 감사드립니다

아시나요님 저번에 알려주신 아이디 스팀챗 아이디죠?
카톡으로 찾으니 없다고 나와서요 ㅎㅎ

네 스팀챗 asinayo 에요 ㅎㅎ

전 그냥 말그대로 즐기면서 하고 있어요
맥주한캔 마시면서 스티밋 피드 가볍게 읽고 댓글달고~

요새 잡생각이 많이드는데, 말씀대로 더욱 즐겨봐야겠습니다 ㅎㅎ

스팀잇에 대해 푸우우우욱 빠지신게 느껴집니닷ㅎㅎㅎ자아가 흔들리는 모습 너무 재밌어요ㅋㅋ

대문은 정해져있으니까ㅋㅋㅋ다음에 아시나요 먹기 인증 이벤트가죠ㅋㅋ

ㅋㅋㅋㅋㅋㅋ 아 새벽감성, 올릴까 말까 . 그리고 이런 뻘글에는 저 대문이 딱!
먹기 이벤트는 다른분들의 눈을 위해 모자이크를 익힌다음에 생각해봐야겠습니다. ㅋㅋㅋ

ㅎㅎ 저도 그 생각으로 리플을 달려고 한답니다! 하지만 이해가 잘 안가는 포스팅은 그게 힘들더라고요 ㅠㅠ

그래도 이글에 댓글 달아주시다니 같은 마음인게 느껴집니다.!!
이해가 안가는 글과 이해가 안가지만 정말 소통하고 싶은글 2가지가 있더라구요. 후자쪽은 씁쓸해 하며 창을 끄곤합니다. 제가 좀더 알아가는게 많다면 어떠한 글이든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정신승리 하고 있습니다. ㅎㅎ

주말에 오히려 이런 생각이 비슷하게 드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도 걍 숨쉬는 이야기를 하나 던졌더랬죠 ;D
공감하고 가요~
짱짱_작은거.gif

사람이 가장 샌치해지는 주말, 게다가 일요일 저녁! 이때에 이것저것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숨쉬는 이야기는 제가 배틀그라운드 글인줄 알고 놓쳤던 포스팅에 있었네요 ㅎㅎ
공감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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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분들 포스팅 보러 갔다가 아시나요님 댓글들이 종종 보였는데,
그 때마다 정말 항상 진정성 있는 댓글들뿐이었어요 ^^
그래서 '저 분은 참 상대를 위할 줄 아는 대단한 사람이다'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 스스로도 돌아볼 수 있게 해줬고요 ㅎㅎㅎㅎ
글에서 하신 자기반성은 굉장히 겸손한 자책이신 것 같습니다 ㅎㅎㅎ

그리고 아쉽게도....글은 묻히지 않으셨습니다. ^-^ ㅋㅋㅋㅋ

진전성 있는 댓글만 보여다행이네요. 바쁘고 잠에 취해서 .. 이상한 댓글도 단게 있었는데 .. (휴우)
그래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이것저것 고민많이 하고 있었는데 제가 하고 있는 행동이 잘못된게 아니라는 생각이 드니 한결 마음이 편안하네요.

그리고 아무래도 다른 더 좋은글들 더 좋은 이야기 해주시는 분들을 많이 보니 바라보는 눈이 높아져서
이러는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 쪼오금은 자신감있게 활동해봐야겠네요 감사해요 ㅎㅎ

그리고 아침에 눈을 뜨면서 생각 난건데 '모두 잠든 새벽에 댓글을 달아 놓았으니 몇 분은 제 블로그에 올 수도 있겠구나' 이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아 ..

저는 일단, 코인 관련 글들은 그냥 패스. ^^

저도.. 코인때문에 왔는데 코인글이 더 잘 안 읽히는 이상한 상황이 ㅎㅎ

최신글 몆개 읽어주고 댓글달다 보면 하루가
뮤쟈게 빨리 가버리드라고요..!!
ㅎ..그래도 재밌어서 계속하고 있답니다.
지금도.

정말 재미있죠. 저도 어제 새벽에 잠이 안와서 피드 여행한건데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ㅎㅎ
저도 잡 생각 버리고 좀 더 즐겨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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