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in #kr-soccer9 months ago

오늘은 친구 만나고 가족들이랑 이른 저녁으로 치킨 먹고 딱 축구 시간에 헬스장에 갔다.

최근 근육통으로 기구 운동을 전혀 못했었고 이제야 좀 나아져서 기구 운동을 하고 런닝머신으로 와 축구를 틀자마자 손흥민의 페널트킥으로 시작하더라. 오 시작이 좋네 했는데... ㅋㅋㅋ 이후 진행되는 양상 보니까 답답해서 30분에 경기 끄고 다른 기구 운동을 하다가 경기 결과가 궁금해서 보니까 1:1 자책골? 딱 보자마자 바로 한골 더 먹혀서 1:2로 전반전이 끝났네? ㅋㅋㅋㅋㅋ (알고보니까 45+10 .. 해서 전반전이 55분)

다시 자전거를 타고 스테퍼를 하려고 했는데 동생이 집에 들어가자고 해서 집에 들어왔는데 아버지도 답답했는지 축구를 보면서 엄청 신경질을 내더라. 동생이 씻고 있는 동안 축구를 더 봤는데 진짜 마지막까지 답답해서 끝까지 보는게 참 힘들었다. 겨우 골 들어가고 2:2가 됬는데.. 진짜 ㅋㅋㅋㅋ

개인기도 안되고 뻥축구에 예전 우리나라 축구 그 모습 그대로구먼... ㅋㅋㅋㅋ 오히려 요르단이 더 축구를 잘하더라. 침대축구 비매너는 좀 둘째치고 공격 찬스에 골대 안으로 공이 들어오는데 우리나라는 골대 안으로 공을 차지를 못하니... 오늘은 이강인이 컨디션이 안 좋았는지 돌파도 잘 못하고 조규성은 이번에 안티 엄청 늘듯 싶다.

아버지가 일본이랑 만나기 싫어서 저렇게 게임하는거냐고 한마디 하시던데 ㅋㅋㅋㅋ 조별리그 말레이시아 상대로는 아마 이렇게 겜은 안 돌아갈 것 같긴 한데 이거 이러다가 조 2위 되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일본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공격 마무리가 잘 안되고 수비도... 차라리 일본은 그래도 패스가 잘 이어지기라도 했지 오늘 우리는... 우승후보에 최강 스쿼드니 노래를 부른거 치고는 참 부끄러운 경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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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들이 많이 무거워 보이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