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파업

in #kr-shopping2 years ago

생각보다 택배 파업을 오래 하나 보다.

연구소 생활을 지속하기로 했으니 경제적 여유가 생겨서, 오랜만에 교보문고에서 책을 사려고 했는데

내가 사는 이 지방에는 택배가 배달이 안된다고 하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서울 집에다가 홍익희 선생님의 유대인 경제사 전권 10권을 선물(?) 했다 ㅋㅋㅋㅋ

원래 한 2-3년 전 부터 사려고 장바구니에 들어가 있었고 결국 지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그냥 지르고

나중에 서울 올라갈 때마다 한권씩 읽어야 겠다. 사실 요즘 책 읽을 시간이 정말 없을 정도로 바쁘게 지내고 있고

그 와중에 읽고 있는 책들도 몇권 있긴 한데 [즉 굳이 책을 살 필요는 없긴 했다] 맨날 과학 책만 읽고 있으니 [참 웃긴게 수학,과학 논문 읽고 집에서도 읽는 책이 과학 대중서? 혹은 철학 대중서? ㅋㅋㅋㅋㅋ] 올해 여유가 좀 생기면 다시 경제/경영/주식 책들 좀 읽자고 일단 강제로 평소에 즐겨 읽었었던 홍익희 선생님 책 시리즈를 주문해 놓았다.

꼴에 학자(?), 연구원이라고 책 욕심은 정말 많다. ㅇㄴ

일단 2월달 목표가 module theory 정리하고 다른 기본 수학 분야들 보는 거였는데, module theory 도 공부할 것들이 너무 많다. 결국 category theory 를 더 공부해야 할 것 같고, 아주 기본 언어는 좀 알아듣겠는데, 결국에는 homological algebra 를 다시 공부해서 내용을 메꾸어 놓아야 할 듯 싶다. 사실 예전에 한참 수업 듣고 했던 내용인데, 한동안 안보니까 다 까먹은듯 ㅋㅋㅋㅋㅋ

작년에 입시 준비한다고 시험 과목(8개) 만 보면서 대학원/학부 좀 변두리 과목들 내용들은 날려버린듯 ㅠㅠ [대학원 과목들은 다시 또 듣는다고 생각하고 겹치는 범위만 봤었으니까] 아무튼 올해는 여유 시간에 대학원 과목들 복습하고 수학자 친구들이랑 진행하려고 하는 [일단 세미나는 진행했는데 아직까지 연구보다는 세미나 듣고 따라가기에 바쁘다. ] 일, 그리고 나에게 주어진 일들 등을 하느라 이번달은 서울대 등록 포기한 뒤로 더 바쁘게 지낸듯 싶다.

대선 끝날 때나 되어야 좀 여유가 생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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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은 이제 10일이면 끝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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