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의 일상 #28 (비 오는 날에 분짜를 먹다.)

안녕하세요.
뉴비 @suddenly12 입니다.

어제는
베트남 온 지
1달 정도만에,
처음으로
비가 오는 날이었어요.

다행히 한국에서
우산을 챙겨왔어서,

사용하긴 했는데...

아무 의미가 없네요.

비가 소나기성으로
갑자기 엄청 많이 내렸는 지라
우산을 써도
옷이 다 젖어버렸어요. ㅎㅎ

그래서
베트남 사람들
우산 쓴 모습은
보기가 힘들어요.

보통 비가 올 때는
우비를 입거나,
아니면 움직이지 않고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린다고 하더라고요.

저도 우비를 하나 사 봤어요. ㅎㅎ

가격 약 500원.

오늘 일이 좀 있어서
여기저기 돌아다녔더니,
급 허기져서,

분짜 하노이(Bun Cha Hanoi)라는
음식점에 갔어요.

분짜는
하노이 음식이에요.

전에 오바마 대통령이
베트남에 왔을때 먹었다고
더 유명해진 음식이죠.

제가 좋아하는
베트남 음식 중 하나인데,
이번에 호치민에 와서는
다른 음식 먹느라고
이제껏 맛을 못 보다가,
어제 처음으로 흡입했네요. ^^

사진처럼
면과 야채를
따듯한 국물에 담가서
고기와 같이 먹는 음식인데,

묘한 감칠맛이 있어요. ^^

여기 나름 맛 집이라,
저를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가격 약 2200원

앞으로 3-4개월 정도는
계속 오늘처럼
비가 자주 온다는데..

비 오는 건 좋아하지만,
옷이 젖어서
찐득거리는 건 싫어하는지라
조금 걱정이 되네요. ㅎ

이상 뉴비 @suddenly12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