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하제일연재대회] 프롤로그

in #kr-series5 years ago

천하제일 연재대회를 참여하며

제한된 시간에만 사지방에 접속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을까 고민해봤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몸이 앞서더라고요.
참가신청 글이 올라오고, 댓글을 달고, 어느새 저는 글을 쓰고 있더라고요 ㅋㅋ

일단 8주간 20개의 글, 주당 2.5개의 글을 쓰는걸 목표로 참여해보겠습니다.
(아니면 프로미스팀까지 해서 주당 3개를 목표로 해볼까요??)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gopax-kr@joceo00님께 감사의 말을 드립니다 :)

떨어진 글감

요즘 들어 쓸 글이 생각나지 않았다.
군생활이 200일이 넘어가자 이 생활에 익숙해졌는지, 새로운 글감이 떠오르지 않는다.
일상에서 떠오르는 것이 사라지자 자연스럽게 글을 쓰는 것이 어렵다.
뭔가 적당한 주제가 있으면 좋을 텐데....
내가 적당히 알면서도, 관심 가지고 있는 분야가 뭐가 있을까?
답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바로 음식이었다.

자라오면서 자연스럽게 ‘맛있는 음식’을 접해왔다.
전라도 출신의 부모님을 둔 덕분에 명절때마다 전통 남도음식을 접할 수 있었다.
가끔 횡성으로 차를 몰아 한우를 먹었으며, 오는 길에는 천안에 들려 호두과자 한박스를 사왔었다.
대학에 들어가서는 또 어땠던가.
첫 월급 40만원을 받고 나서 미들급 스시야로 향했으며, 공강때는 서울 곳곳의 맛집들을 찾아다녔다.
그리고 언젠가는 요식업 시장에 뛰어드는 막연한 꿈을 키웠다.

결국은 음식이었다. 과거에도 음식이 함께했고, 최근까지도 음식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게다가 미래에도 음식은 함께하길 바라고 있으니 말이다.
그렇게 음식에 대한 글을 써보자고 생각을 했다.

알고 싶은 음식, 한식

음식에 대한 글을 쓰기로 마음먹자 마자 새로운 고민에 빠지게 되었다.

과연 어떤 음식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할까?
내가 좋아하는 음식에 대해 써볼까 아니면 내가 잘 아는 음식에 대해 써볼까?

그런데 내가 좋아하는 음식도, 잘 아는 음식도 생각보다 많지가 않았다.
결국 음식이라는 컨텐츠도, 이러한 방식으로 소비하게 된다면 몇 개 쓰고 그만두게 될 것이 불 보듯 뻔했다.
그래서 ‘내가 알고 싶은 음식’을 써보자고 생각했다.
내가 음식을 좋아하는 정도에 비해 아는 것은 턱없이 부족했다.
그저 먹을 줄만 알았지, 지식은 부족했던 것이다.
알아야 할 음식이 수 없이 많았다. (컨텐츠가 떨어질 걱정이 없다.)
게다가 글을 쓰면서, 정보를 찾으면서 내 지식도 채워진다고 생각하니 최적의 컨텐츠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그 첫 번째 음식은 ‘한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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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대회 참여로 저뿐만 아니아 다른 분들도 고민이 많았군요. 저도 지식이 없어 걱정했어요- 그런데 snuff님의 이번 기회로 지식도 채워지는 기회라는 긍정성을 보고 반성하고 갑니다 ㅋㅋㅋ

한식 이야기, 즐거운 연재물 쓰시기를 응원해요!

감사합니다 :)
@fgomul 님의 좋은 연재글도 응원합니다!

곰돌이가 @fgomul님의 소중한 댓글에 시세변동을 감안하여 $0.001을 보팅해서 $0.022을 지켜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2924번 $35.725을 보팅해서 $36.210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한식 포스팅 너무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한식이라 쉬우면서도 어려운 주제로 하셨군요 기대하겠습니다

한식 주제 좋네요 ㅎㅎㅎ
친숙한 주제라 ㅋ 읽는 분들도 댓글로 참여 할 수 있지 않을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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