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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연재소설 참여 이벤트] 독자와 함께 쓰는 연재소설 프로젝트 #1

in #kr-series6 years ago

손가락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훨씬 이전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비행시간은 충분하니 나를 입양하신 부모님을 처음 만난 이야기, 그러니까 한국인 어머니가 저를 처음 품에 안았을 때부터 시작해야겠네요. 물론 어머니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초등학교 입학하기 직전에 말씀하셨는데 그것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답니다. 그것은 입양 담당자가 어머니께 전했던, 저를 낳아주신 어머니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물론 생물학적 부모의 신상을 밝히는 것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었으나 나의 경우만큼은 예외였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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