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series] 제로부터 시작하는 코인투자기 6-3편: 버지 파트너십, 실패

in #kr-series6 years ago

안녕하세요 @ohyea 입니다. 이번에 @joceo00 님이 주최하시는 제3회 천하제일 연재 대회 입문부에 참여하게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주신 천하제일연재대회의 주최자이신 @joceo00 님에게 감사합니다!


6-3편: 버지 파트너십, 실패

한참 여기저기 버지 투 더 문! 하고다니면서 버지의 가능성에대한 깊은 믿음을 한참 키워나가고있었다. 점점 버지의 파트너십의 D-day가 다가오면서, 버지의 놀라운? 파트너십에 대한 나의 궁금증은 점점더 커져만갔고, 한참 스티밋에 빠져있었기에 버지의 파트너가 누구인가? 에대한 글도 올렸었다. 버지의 새로운 파트너는 누구일까에대한 가설(Paypal)?

이때 저글을 쓰면서 얼마나 신나게 썻는지 지금도 기억이난다. 지금 보면, 그저 새로운 파트너가 누구인가에대한 하나의 추측글일 뿐인데도, 영문으로 봤던 새로운 파트너가 PayPal 일수도 있다는 글을 읽고 “아 만약 페이팔이라면 정말 대단하겠다!” 라고 생각하고 그냥 그렇게 믿어버렸다. 솔직히 읽었던 원본의 글이 설득력있게 쓰여지기도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버지가 올라가는걸 보면서 뿌듯해하고있던중 결국 D-day가 되었다. 발표는 한국시간으로는 기억상 밤 12시에 나오는걸로 알고있었기에, 버지의 새로운 파트너십의 주인공이 페이팔이라고 굳게 믿었던 나는 아버지께도 버지의 파트너십에대한 정보를 전해드렸다. 물론 초보 투자자로써 좋은소식이 있을것같지만, 잘못될수도있으니 소량만 같이 하자고 말씀드렸다.

그렇게 이제 돈벌일만 남았다! 하고 버지의 새로운 파트너십에대한 정보를 계속해서 찾아보던중 이상한글을 읽게되었다. 버지가 스캠일수도 있다는 글이었다. 누가 쓴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스티밋의 한국유저분이었던것같다. 페이팔이 버지의 새로운 파트너라는 추측글을 읽을때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설득력있는 글이었다. 읽으면 읽을수록 “어.. 이거 진짜 스캠일수도 있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차라리 읽지나 않았으면 좋았을거.. 스캠설에대한 글을 읽고나서부터 정말 세상 그렇게 열심히 고민한적이 없을정도로 버지를 팔것인가 말것인가에 대한 고민을했다. 일하는 중이었어서, 집중해서 생각할시간틈은없었지만, 일하면서도 머리속에서는 계속해서 “혹시 버지가 진짜 스캠이고, 이번 파트너십도 그저 돈벌기위한 수단이아닐까?” 라는 생각이 머릿속에서 맴돌았다. 계속해서 고민해봤지만, 역시 버지가 스캠이라고하기엔 너무 거래량이 많은것 같고, 또 많은사람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것같았다. 그리고또 스캠이라고 치더라도, 내가 잃는 것보다, 만약 진짜 버지 투 더 문 했을 때 내가 얻는 이득이 더커보였다. 정말 생각으로는 그날 12시에 발표가난후의 나는 부자가되있을것같은 느낌이었다.

'부자가 되기 몇시간전' 그날 마음속으로 계속 되뇌이던 말이다. 그리고 솔직히 그렇게 될것같았다. 내가 이 시리즈를 연재하면서 썸네일로 사용하는 사진이 아주 잘 들어맞는것같다.

“흑우의 감이 날뛰고 말기 때문이지.”

너무 날뛰었던 날인것같다 이날은..


전 투자일지들:
6-2편:버지 파트너십, 실패
6-1편: 버지 파트너십, 실패
5편: 상장하는 트론 따라잡기!
4편: 뜻밖의 행운
3편: 업비트 입성 & 막 상장된 스톰타기!
2-2편:묻지마 투자 & 흑우라이프의 시작 (리또속)
2-1편: 묻지마 투자 & 흑우라이프의 시작 (리또속)
1-2편: 코인에 관심을 갖기시작한이유
1-1편: 코인에 관심을 갖기시작한이유
인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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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니 이런건 직전에 일단 털고 나오는게 좋더군요. 항상 문제는 지나고 나서야 안다는 거지요 ㅠㅠ

그쵸 사실 결과 발표 30분전부터 가격이 떨어지기시작하긴했어요 ㅠㅠ

윽 해피엔딩을 기다리고 있어요!

그런건... 아직까진 별루없습니다 ㅠㅠㅠ

항상 정보가 공개되기 전에 먼저 움직이더군요.;;ㅎ

맞아요.. 그때팔았음 딱좋았는데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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