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영어 표현: 제이미 고양이를 (뺐어오기) 위한 생선 9마리

in #kr-series6 years ago (edited)

자 오늘은 @newiz님이 말씀해주신대로 @jamieinthedark의 미파대문을 가지고 놀 시간인데 제가 그만 멀쩡한 키위파이 고양이 대문이 탐나지 뭐에요?


@kiwifi님이 만들어주신 @jamieinthedark님 대문

반면 제 대문엔

차가 9마리 등장하긴 하는데 아쉽게 고양이는 없네요ㅠㅠ

그래서 제이미 미파대문은 담시간에 가지고 놀도록 하고ㅋㅋ 어떻게 하면 고양이를 한마리씩 빼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떠오른 생각. 생선! 생선을 갖다 바치면 고양이들이 우루루 알아서 넘어오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세보니 9마리던데 그래서 정확히 생선 9마리 준비했습니다. 애들아 여기로 와~~~

고양이들이 뭘 좋아할지 모르겠어서 식당에서 자주 등장하는 메뉴로 가져왔으니 골라드세용~~~ 밑반찬 부족하시면 말씀하시고요. 리필당 1스달되겠습니다ㅋㅋㅋ 외국나가시면 한국음식점들조차 밑반찬이 무료가 아닌 곳이 가끔 있어요. 두유노 김치? 익숙해지시라고 미리 1스달 받습니다. 외국나가시기 전에 꼭 연습해보세요ㅋ

  • salmon 연어 (l이 묵음이라는 거 다들 아시죵?)
  • cod 대구 / haddock 역시 대구의 일종
  • (sea) bass 농어 (발음주의: 배스입니다. bass guitar도 철자는 같은데 이 땐 베이스고 이게 더 익숙하시잖아요? 그러니 음식점가서 씨 베이스 하지 마세요ㅎㅎ)
  • halibut / flounder / flatfish: 광어, 넙치. halibut, flounder가 조금은 다른데 대충 비슷한 과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brill도 넙치과입니다. 느낌오셨겠지만 flatfish가 그야말로 직역하면 넙치인거죠. 넙죽한 생선치ㅋ
  • eel: 장어
  • mackerel 고등어
  • (lemon) sole 가자미 (근데 한국 가자미처럼 두껍진 않은 느낌?)
  • catfish 메기 (음 고양이들이 이걸 좋아하려나ㅎㅎ)
  • anchovy 멸치 (서양스탈 젓갈형태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요. 의외로 피자 토핑에도 넣는 경우가 있고 암튼 서양사람들이 은근 좋아하는듯)

직접 찾아본 경험이 있으신 분은 아시겠지만 생선 이름이 정확히 한국어랑 일대일로 매칭이 안되는 경우가 많아요. 같은 과인데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다른 품종인 경우도 많고요.

예전에 유럽여행 갔을때 영국도 갔거든요. 근데 영국하면 Fish & Chips 가 유명하잖아요? 그만큼 영국 전통음식은 먹을게 없다는 이야기ㅋㅋ 근데 생선이 두가지 종류가 있는거에요. cod 랑 haddock이랑. cod는 대구라는 걸 알고 있었는데 haddock은 뭘까 dock이 들어가서인지 왠지 더 멋져보이는 이 이름은? 근데 찾아보니 얘도 대구과라는 거에요-_-; 물어봐도 큰 차이는 없고 뭐 비슷하다는 거에요. 아저씨 이렇게 장사하시면 안되죠! 하려다 결국 둘다 시켰는데 cod가 좀더 쫀득쫀득했던거 같기도 하고 사실 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네요. 참 chips는 감자튀김이라는거. 왜 포테이토? 포타토? 칩은 안주나 기다리시면 안되요ㅋㅋㅋ

그림을 퍼오면 좋겠지만 귀찮아서 10번째 생선 10생? 하나만 퍼올께요.

Xiphias_gladius2.jpg

https://en.wikipedia.org/wiki/Swordfish

  • swordfish 황새치 (정말 주둥이가 sword 칼처럼 생겼죠? 근데 주문해도 칼부분은 안주더라고요ㅠㅠ 그러니 모양이 궁금하다고 시키진 마시고요.)

사실 더 많은데 요정도로 하고. 다음 시간엔 식당/그로서리 스토어에서 자주 등장할 수 있는 수산물 좀 더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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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가장 많이 먹는 (제 경험상) 틸라피아가 빠졌네요.^^

알려줘서 감사해용~~ 예전에 다른분께도 말씀드린 적이 있지만 사실 제 미국생활이 그리 길진 못해서ㅠㅠ 놓치는 부분이 많으니 이렇게 알려주시면 감사하죵~~~ 저는 장어랑 오븐에 굽는 연어 빼곤생선요리는 집에서는 거의 안먹었고 fish전문점보단 그냥 음식점 갔을때 주로 보던 메뉴위주로 적은건데 솔직히 아예 처음 듣는거보니 느낌상 메뉴에서 봤어도 제가 생선인지 짐작도 못했을듯ㅋㅋㅋㅋ 본문에 업데이트 해놓을께요!!

아.. 틸라피아 처음들으시는군요. 저는 너무 자주 봐서 흔하고 유명한 줄 알았어요.ㅋㅋ 업데이트 감사합니다.

아마 보셨겠지만 새로쓴 글에 넣었어요. 알려주셔서 감사해용~~

좀전 포스팅 보고 갑자기 생각이 났는데 사실은 저도 틸라피아를 처음 듣거든요ㅠㅠ 틸라무크는 알아도ㅎㅎ 좋은 상식 알고 갑니다. 아님 동부특산물인가. 서부에는 인앤아웃이 있죠ㅋㅋ 이게 혹시 주로 양식의 경우 고급생선은 아닌건가요? 뭔가 양식이 잘되어서 배불리는 용이 주된 목적인 생선인가-_-a 음식점같은데서 따로 메뉴로는 잘 안나오는? 근데 또 호주에 갔을때 세미나 초대해주신 교수님이 이게 나름 독특한 생선인데 좀 흙냄새날수도 있는데 여기서 유명한거니 궁금하면 한번 먹어보라고 나름 고급음식점에서 뭔가 시켜주셨는데 그게 혹시 틸라피아였나 싶기도 하고. 뭔가 이름이 기억안나는 생선은 요거 한가지인데 궁금하네요.

틸라피아가 고급생선은 아니에요. 아주 저렴하고 영양가도 별로 없어보이는 생선입니다. 미국인들이 비린내를 극도로 싫어해서 비리지 않아 많이 선호하는 생선 같아요. 그만큼 맛은 떨어집니다. 흙냄새가 나는지는 잘... 몇번 먹다가 맛없어서 안 먹은지 한참됐네요.^^

오 답변감사합니다. 그새 검색해보니 호주에서 제가 먹은 생성은 바라문디(Barramundi)인거 같아요. http://www.hanhodaily.com/news/articleView.html?idxno=41268 실제 흙냄새가 날 수있다고 되어있네요. 이것도 호주에서 처음 먹어본거 같은데 이건 호주특산물인거 같긴하네요. 조리를 잘해야 한다고 좋은 음식점에서만 제대로 먹을 수 있다고 새로운거 시도해보고 싶으면 시켜보라 그래서 먹었는데 독특하고 맛있긴한데 막 여러번 먹고 싶은 맛은 아니었어요ㅎㅎ

아... 바라문디라면 제가 올린 피규어의
https://steemit.com/@kiwifi/15
13번 아카메가 바로 바라문디랑 형제에요.ㅋㅋ

이야~ 역시 전문가. 정말 대단대단.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귀엽다 오늘 포스팅!

고마워용ㅎㅎ

몇개는 익숙한 나머진 외워야겠네요ㅎㅎ

몇몇 생선들은 정말 식당이나 그로서리 가면 자주 보이니까 자연히 익숙해지는 거 같아요ㅎㅎ

배스 배스 ㅋㅋ 배스 좋아요

네 배스 맛있죵^^

원래는 글을 쓰려다가 어쩌다 요글에 오게 됐는데^^ 혹시나 내가 스팀잇을 그만둔다면 생각날 추억의 글 중의 하나일 것 같다. 귀엽고 아기자기하게 잘 썼네 키득키득ㅎㅎ 아 물론 그만둔다는 이야긴 아니고용. 사람일이란 코인마냥 모르는 거니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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