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일기 #63 - (1) 개발

2018년 9월 19일 (수)

평화는 생각보다 오래가지 않습니다. 어떤 상황도 견딜 수 있는 멘탈을 키우는 게 현실적입니다. (대문을 바꿔야겠다는 생각도...;)

일기에서 개발은 따로 분리하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왜냐면 개발자 외에는 꺼려할 수 있는 내용이라서요. 오늘부터 분리해 봅니다. 그리고 조금 더 디테일하게 작성합니다.

개발 일기

오후 늦게 터진 이슈는 베트남의 게임/전화 카드 구입이 되지 않는 것. 화면에서 OK 버튼을 눌러도 아무 것도 진행되지 않는다고… 원인은 전날 서버에 추가한 전화번호 체크 코드 때문. 숫자가 아닌 캄보디아 문자로 전화번호가 들어온 문제가 있어 번호 체크를 추가하라는 요청이 있었고 이를 반영했다. 문제는… 전화번호가 아닌 이메일 주소가 대신 사용되는 케이스를 확인하지 못한 점. 서버는 잘못된 번호로 간주하고 카드 구입을 진행하지 않았다. 다행히 원인을 빨리 찾아 서버 업데이트를 바로 진행할 수 있었다.

소스를 수정하면, 수정 포인트가 어디인지 그리고 수정으로 영향받은 코드의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를 알 수 있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수정 후 이슈가 터진다. 빨리 나오면 차라리 다행이지만, 늦게 발견되면 그로 인한 시간적, 금전적 손실이 더 커질 수 있다. 주먹구구식이 아닌 체계적인 개발이 필요한게 이에 대해 아는 게 많지 않다. 추석 연휴 때 이에 대해 생각을 좀 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