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science] real life science 실생활속 과학이야기part3

안녕하세요.
세강의 @joonghoonlee입니다.

Bar + Code (막대 + 부호)바코드는 막대모양의 부호로 다양한 물건에 인쇄되어
물건의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이런 재미난 아이디어는 1948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버나드 실버’라는 분이 계산시 자동으로 제품의 정보를 읽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는
지역 슈퍼마켓사장님의 이야기를 우연히 듣게 되며 시작됩니다.
그는 친구인 ‘노만 조셉 우드랜드’ (놀이동산이름이 아니라 사람의 이름입니다.)와 함께
연구하기 시작하여 모르스부호에서 힌트를 얻어 만들어 지게 됩니다.
그리고 중략
IBM의 바코드 특허가 표준으로 확립되어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바코드가 됩니다.

바코드의 원리를 설명 드릴 차례네요.
우선 중학교때 배우나요? 갑자기 헤깔리는데, 아무튼
바코드는 이진법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진법이란 0과1 두 개숫자만을 이용하여 숫자를 나타내는 방법을 말합니다.

바코드의 흰색 막대는 0을 검은막대는 1을 의미합니다.
바코드는 단순하게 흰색과 검은색의 막대 굵기로 숫자를 표현합니다.

예를들어
굵기가 0.3mm인 흰막대를 0 검은막대를 1이라고 한다면
0.6mm의 흰막대는 0.3mm의 흰막대가 2개 있는 것이므로 00으로 표현하고
0.6mm의 검은막대는 0.3mm의 검은 막대가 2개 있는 것이므로 11로 표현합니다.

따라서

어떤 바코드가 0.6mm의 검은 막대 0.3mm의 흰막대 0.9mm의 검은막대순서로 늘어서 있으면
110111을 의미합니다.

바코드를 읽기 위해서는 바코드 판독기가 필요한데
판독기에서 바코드를 향해 빛을 쏘면 검은색 막대 부분은 적은양의 빛을 반사하고
흰색 막대는 많은 양의 빛을 반사합니다. 그럼 그 반사된
빛을 바코드 판독기가 검출해서 0과1의 이진수로 바꾸어 해석하고
컴퓨터로 데이터를 전송하게 됩니다.

얼핏보면 단순한 줄무늬처럼 보이는 바코드에는 많은 정보가 담겨있는데요.
국제표준 바코드 시스템에따라 우리나라가 사용하고 있는 한국표준바코드는
13자리로 구성되어 있답니다.
앞쪽 3자리는 국가코드 그다음 4자리는 제조업체코드 그다음 5자리는
물건에 대한 정보 마지막 1자리는 검증코드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국가코드는 880이며, 물건이 제작되는 국가에따라
각기 다른 숫자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간단하게 몇가지 바코드와 해당 국가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000 - 139 UCC (U.S.A. & Canada) 미국,캐나다
300 - 379 GENCOD-EAN France 프랑스
400 - 440 CCG (Germany) 독일
450 - 459 & 490 - 499 Distribution Code Center - DCC (Japan) 일본
471 EAN Taiwan 대만
480 PANC (Philippines) 필리핀
867 EAN DPR Korea (North Korea) 북한
880 EAN Korea (South Korea) 한국

자 ...
이제 우리도 물건을 구매할 때 어느 나라인지 정확하게 확인이 가능해졌습니다.
축하드립니다.

smart한 구매하세요~~~

그럼 오늘도 매순간 낭만적이길 바라겠습니다.